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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에서 6.4지방선거 승리다짐<사진제공 = 박영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21일 오후 3시 간석동 로얄호텔 영빈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오는 6월4일 열리는 동시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의 공동위원장으로 신동근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박영복 인천새정치실천시민연합 상임대표 등이 선출됐다.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이날 창당대회는 시당 창당 경과보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장의 인삿말, 신동근 박영복 공동위원장의 선출 및 인삿말, 새 정치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당 행사에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장, 송영길 인천시장, 양승조, 우원식 최고위원, 신학용, 문병호, 홍영표, 송호창, 박남춘, 윤관석, 최원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회 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창당 축하 인사말을 통해 “인천은 전임시장의 방만한 행정 운영으로 재정 위기를 가져왔으나 송영길 시장의 노력으로 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서로 손잡고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승리를 시작으로 2017년 정권교체를 향해 다 같이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장은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인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오늘 창당을 계기로 진정성 있는 변화와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떳떳할 수 있는 희망의 정치를 보여 드리자”고 강조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실천에 인천이 앞장서서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의 승리를 통해 오는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의 교두보를 확보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모든 기득권 내려놓기, 국민적 약속을 철저히 이행할 것, 지방선거와 총선 및 대선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 지속적인 정치개혁 추진에 앞장설 것, 민생복리 실천 정치 구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진력할 것, 인천이 신당의 가장 모범적인 지역이 되도록 모든 당원들이 진력할 것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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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장애 하성민 대표 보상한다!!하성민 SK텔레콤 대표가 지난 20일 장비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에 대해 약관 이상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주주총회에 참석한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어제와 같은 일이 발생해 주주들과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텔레콤이라고 하면 통화품질부터 먼저 떠올렸는데 밑바닥부터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찾아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상에 대해선 오늘 중으로 다시 발표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2시 장애 원인, 세부 보상방안,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해 언론 대상 브리핑을 열 계획으로 밝혀졌다. 한편 SK텔레콤의 약관에 따르면 고객이 자신의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할 경우 원칙적으로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손해배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 1개월간 서비스 장애발생 누적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에도 보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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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인천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월 21일 제22회 인천대공원 자전거 광장에서 하천정화활동 등 다양한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UN이 지정한 기념일로 올해의 공식 주제는 “물과 에너지”로서 2005년부터 2015년까지의 대주제 “Water for Life(생명을 위한 물)”와 밀접한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행사 주제를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와 올해 공식 주제인 “물과 에너지”에 맞게 ‘기후변화 대비 물과 에너지 절약’으로 선정하고, 물과 에너지의 연관성과 미래 상황에 대처하고 물과 에너지 절약을 선도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하천정화활동과 수질보전, 물절약·물사랑 실천 등 물관리 시책에 유공이 있는 민간단체, 기업인, 학생 등 40명에 대해 시장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환경단체를 비롯한 행사 참여자들이 미꾸라지 방사와 함께 장수천바닥과 하천변에 쌓여있는 폐기물 수거 등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물의 날 주제와 맞는 그린스타트의 기후변화체험부스와 GCF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아울러,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인아라뱃길 사업본부도 물절약 캠페인 및 먹는 물 시음행사도 행사장에서 전개하고, 하천살리기추진단은 오는 3월 30일까지 승기천, 공촌천, 나진포천, 굴포천, 장수천 등 지역 5개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1사 1하천 가꾸기와 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물 주간인 3월 한달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각계 각층에게 물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민·관이 공동으로 물과 에너지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대대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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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에 구제역 소독약·백신 지원정부, 北에 구제역 소독약·백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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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 주최 동호인 축구대회 "상주드림.화랑" 우승상주상무가 창단 후 처음으로 개최한 지역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상주드림'과 '화랑'이 장년부와 클럽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상주상무의 '2013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승격을 기념하고 지역 축구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대회 마지막날인 23일 펼쳐진 장년부와 클럽부 결승전은 모두 PK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팀이 가려졌다. 8개 팀이 참여한 장년부에서는 상주드림 팀이 우승을, 고려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10개 팀이 참여한 클럽부에서는 화랑 팀이 우승을, 파랑새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철 대표이사는 "동호인 축구대회 역시 많은 이들의 참여로 성공적인 대회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축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상무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은 오는 3월9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상대팀은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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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향 가득한 섬진강 꽃길 달린다!새봄과 함께 매화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섬진강 꽃길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오는 3월16일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 일원 섬진강변에서 펼쳐진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는 영∙호남 화합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MBC경남과 여수MBC가 공동 주최하고 여수MBC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달리미 4000여명이 참가해 풀코스, 하프, 10㎞, 5㎞ 등 4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풀코스는 대회장인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둔치에서 출발해 섬진강매화로를 따라 화개장터 인근의 남도대교에서 1차 반환한 뒤 같은 길을 따라 대회장 방향으로 내려와 하천교에서 2차 반환한 다음 대회장으로 들어가는 42.195㎞다. 하프코스는 대회장에서 역시 섬진강매화로를 따라 남도대교 방향의 다압면 도사리 소학정마을에서 반환한 뒤 대회장으로 되돌아가는 코스다. 10㎞코스는 이들 2개 코스와는 반대 방향인 신원삼거리에서 섬진교를 건너 하동 송림공원 뒤편의 19번 국도를 따라 하동읍 신기리 상저구에서 반환하는 코스며, 5㎞코스는 역시 같은 길의 하동여고에서 반환한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매화마을 일원의 화려한 매화와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어 그 어느 대회보다 황홀감에 빠져들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또 이번 대회는 푸짐한 경품 추첨과 함께 페이스페인팅, 먹거리장터 같은 부대 행사도 마련돼 봄나들이로도 그만이다. 이번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6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홈페이지(ysmbcru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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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자서전 출판기념회 가져<안경수 인천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출판회의 손님을 맞이 하고있다. /사진 = 박영문기자> 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2시 송도신도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옥(玉)고집’ 출판을 기념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인천발전연구원 이갑영원장이 출판회에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고있다. / 사진 = 박영문기자> < 이날 (오른쪽부터 대한기자협회 인천협회 조기종 회장, 대한기자협회 인천협회 어머니기자단 성경희 연수구단장, 대한기자협회 인천협회 장우인 수석부회장)참석하였다./ 사진 = 박영문기자>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김교흥 인천광역시정무부시장, 최성을 인천대학교 총장,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 이갑영 인천발전연구원장, 연수구 노인회 회장, 김광식 상공회의소 회장, 대한기자협회 인천협회 조기종 회장, 대한기자협회 인천협회 장우인 수석부회장, 대한기자협회 인천협회 어머니기자단 성경희 연수구 단장 등 1,500여명의 각계 각층의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 응원단 "퍼스트가" 식전 축하 무대를 하고 있다. / 사진 = 박영문기자> <내빈으로 참석한 최성을 인천대학교 총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 사진 = 박영문기자>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퍼스트" 응원단의 축하무대로 시작되었으며 내빈으로 참석한 최성을 인천대학교 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안경수 저자가 인천대총장시절 국제교육교류를 통해 친분을 쌓아온 손옥하 중국 대련외대총장, 다니엘 볼 미국 랜더대학총장, 아델라이다 스페인 말라가대학총장 등이 영상메세지를 통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주었다. 저자인 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교육환경을 동북아의 중심이며 국제도시인 인천에 걸맞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조성해 인천이 동북아의 교육중심도시, 명품교육도시로 만드는데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서 ‘옥(玉)고집’에는 저자의 유년시절의 마음가짐과 희망, 대학시절의 활동과 군대생활, 대학강단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또한 인천대학교의 시립화와 전문대학과의 통합, 인천대학교 캠퍼스 송도이전, 인천대학교 국립대학으로의 전환 등 대학총장으로써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경험과 잊지못할 추억, 교육에 대한 단상이 수록돼 있다. 저자 안경수 인천시교육감예비후보는 32년간 인천대학교에 근무하면서 인천광역시 도시계획, 소래해양생태공원계획, 차이나타운 복원계획수립 신포시장 현대화 계획, 굴포천 수해방지대책 수립 등 인천광역시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2008년 7월부터 2012년 7월까지 4년간 인천대학교 제5대총장 역임후 현재 (사)인천아카데미 이사장, 인천교육포럼 대표, (사)한국습지학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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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 시상식23일 경남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경기연맹(회장 박영수)이 주관하는 제11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가 전국 9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은 손태성 밀양시 부시장이 하프 청년부 시상식 모습.(사진제공 : 밀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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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 성황23일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 마라토너들이 밀양시청 앞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 : 밀양시청) 경남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경기연맹(회장 박영수)이 주관하는 제11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가 23일 90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마라토너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약 7000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외부에서 참가해 전국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부문별 참가인원은 5㎞ 2452명, 10㎞ 2968명, 하프 3712명으로 총 913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최고령 참가자는 5km의 강재도씨(93, 대구광역시 육상연합회)이다.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관내 13개 중 고등학교 학생 자원봉사자 1300여 명, 공무원 500여명, 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한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300여명 등 2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주말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경기종료 시까지 선수들에게 어묵, 두부김치 등 먹을거리 제공하는 등 선수와 가족에게 밀양의 따뜻함을 전해줬다. 또 각 읍면과 단체에서 구성된 11개 풍물패 회원들의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져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마을 도로변에는 지역 주민이 나와 생수 등을 공급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처럼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는 원활한 대회진행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대회 코스별 우승자는 5㎞부문 남자학생부 정우식(17분32초), 남자일반부 아담(Adam)(16분44초) 여자학생부 전민영(23분33초) 여자일반부 배선희(20분21초). 10㎞부문 남자청년부 박창현(35분17초), 장년부 정영식(35분19초) 여자청년부 이민주(38분27초), 장년부 하유숙씨(40분03초)가 차지했다. 하프 남자부문에는 20대 박은수(1시간13분39초), 30대 김도균(1시간14분22초), 40대 김승환(1시간13분31초), 50대 김형락(1시간14분24초), 60대 이상 윤여을씨(1시간22분47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청년부에는 이연숙(1시간23분24초), 여자장년부 정순자씨(1시간24분14초)가 1위를 차지했다.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는 전국 명품마라톤 대회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 구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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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자연과 마오리 문화, 액티비티 가득한 뉴질랜드 '베이 오브 아일랜드'케이프 레잉가.(사진제공 : 뉴질랜드관광청) 뉴질랜드관광청은 원시 자연과 마오리 문화가 오롯이 배어 있는 뉴질랜드 북섬 최고의 휴양지 베이 오브 아일랜드(Bay of Islands)를 소개했다. 뉴질랜드 최북단에 위치한 이곳은 150여개의 섬과 파이히아(Paihia), 와이탕이(Waitangi), 러셀(Russel), 케리케리(Kerikeri) 네 도시를 묶어 일컫는다. 수많은 섬들이 코발트 빛 바다에 떠 있는 풍경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액티비티는 이곳을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와 차로 2-3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어 접근이 용이한 점도 매력적이다. ◆ 파 노스, 거친 매력의 뉴질랜드 최북단 바다 좁고 긴 지형이 정점을 이루는 뉴질랜드 최북단 지역을 흔히 파 노스(Far North) 지역이라고 일컫는다. 파 노스 지역으로 갈수록 길은 점점 거칠어져서 드디어 뉴질랜드의 끝 지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파 노스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90마일 비치(90 mile beach)와 케이프 레잉가(Cape Reinga)다. 90마일 비치.(사진제공 : 뉴질랜드관광청) 90마일 비치는 사실상 100Km(약 64마일)지만 너무 길어서 끝이 안 보이기에 편의상 90마일 비치로 불린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한 이 곳의 모래에는 발을 딛는 곳마다 조개나 홍합 등 해산물이 널려 있어 발바닥에 닫는 자연의 느낌이 짜릿하다. 90마일 비치의 최고 매력은 물이 빠져 모래가 단단해졌을 때 4륜 구동 차량으로 질주해보는 것이다. 대형버스가 지나갈 수도 있을 만큼 단단해진 해변을 달리다 보면 파 노스 지역의 화룡점정인 케이프 레잉가에 도착하게 된다. 케이프 레잉가의 랜드마크인 등대를 발견하게 되면 뉴질랜드의 최북단에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태즈만 해(Tasman Sea)와 태평양이 360도로 펼쳐진 이곳은 푸른 잉크를 풀어놓은 듯 파랗다. 바람이 강할 때는 양쪽 바다가 만나 10m가 넘는 어마어마한 파도가 일렁이는 장관을 볼 수도 있다. 파 노스에 다다르는 길은 만만치 않다.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거친 지형을 달릴 수 있는 4륜 구동 차량을 렌트해도 되고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버스투어에 참여하는 것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가는 도중에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멋진 지역에서는 잠깐 멈춰 포토 타임과 산책의 여유를 갖는다. ◆ 자이언트 모래언덕 위에서 보드 타기 90마일 비치가 끝나는 테 파키(Te Paki) 지역에 이르면 사막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거대한 사구가 펼쳐지는데 이른바 자이언트 모래언덕(Tepaki Giant Sand Dunes)이다. 투어에 참여하면 샌드 보드를 하나씩 건네 받는데 모래언덕 꼭대기에 올라가 어린아이의 동심으로 돌아가 모래 썰매를 탈 수 있다. 개별 여행자라도 보드를 미리 챙겨가면 누구든지 무료로 무제한 탈 수 있다. ◆ 와이탕이 조약 체결지 - 뉴질랜드의 시작 마오리 전설에 따르면 케이프 레잉가는 마오리의 영혼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한다. 와이탕이 조약 체결지(Waitangi Treaty Grounds)에서 뉴질랜드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1840년 영국 왕실의 인사들과 마오리 추장들이 모여 체결한 조약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역사를 간직한 유물을 보다 보면 뉴질랜드의 근간이 되는 마오리 문화와 뉴질랜드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이 오브 아일랜드 카약 체험.(사진제공 : 뉴질랜드관광청) ◆ 돌고래와 함께 춤을! 베이 오브 아일랜드 일대는 뉴질랜드의 최북단인만큼 가장 수온이 높아 돌고래가 이동하는 경로여서 돌고래 크루즈가 인기다. 바다 속에서 장난치는 돌고래 떼를 찾아 나서는 크루즈는 돌고래의 생태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가진 승무원들이 있어 더욱 흥미롭다. 호기심이 많은 돌고래들과 함께 수영을 하거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다. 운이 좋으면 날치떼도 만날 수 있다. 베이 오브 아일랜드의 섬을 돌아보는 크루즈는 이곳의 백미다. 특히 브레트 곶(Cape Brett) 맞은편에 있는 홀 인더 록(Hole in the Rock)은 해발 148m 높이의 바위 한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터널처럼 뚫려 있어서 크루즈를 탄 채로 통과한다. 대부분의 크루즈 회사에서 홀 인더 록을 돌아볼 수 있는 투어상품이 준비돼 있다. 권희정 뉴질랜드관광청 한국지사장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조금만 더 벗어나면 100% Pure New Zealand, 말 그대로 순수한 자연 그 자체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면서 “신비로운 자연, 온화한 날씨,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득하고 마오리 문화와 뉴질랜드 역사까지도 배울 수 있는 베이 오브 아일랜드를 여행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