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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 사이버보안 강화로 지키는 모두의 신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 개최

정보보호 유공자 포상, 국제 학술회의‧우수제품 전시회, 국제 사이버보안 행사 공동 개최
기사입력 2024.07.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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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정보보호의날 행사 전시장 배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7월 10일 서울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들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수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국제 사이버보안 강화로 지키는 모두의 신뢰!”를 주제로, 국민·기업·정부의 역량을 결집하여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국제 협력을 견고히 하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디지털 보안의 선두로 나아가겠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현장에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국가안보실 왕윤종 3차장, 국정원 윤오준 3차장 및 국내외 정보보호 산‧학‧연 관계자 등 약 3백여명이 참석했으며, 보다 많은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기념식 행사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독축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이 각각의 경험과 사이버 위협 정보를 유기적으로 공유하는 범국가적 협력체계가 작동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식별하여 예방하는 ‘공세적 방어 태세’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정부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전은 정보보호와 국가안보의 중추이자, 디지털 시대 국제 경쟁력의 핵심이며, 오늘 행사를 통하여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도 영상축사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보호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디지털 안전 국가로 나아가야 하며, 국회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

    기념식 행사 전에는 미 국토안보부 차관, 구글 클라우드 CISO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의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과 ‘국내외 정보보호 신기술동향’ 등이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식은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식, △정보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영상 상영 및 축하의식이 진행됐으며, △국제 정보보호 학술회의, △정보보호 우수 제품 전시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 주제에 맞게 의미있는 국제 행사도 공동 개최됐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 디지털 보안 토론회,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연례회의 개최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사이버보안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국가 디지털신분증 도입 및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한국과학기술원 김의석 교수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이 수여됐으며, 순수 국내 기술로 웹방화벽과 시큐어코딩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트리니티소프트 김진수 대표이사와 안보기관용 암호장비 개발과 국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데 노력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이도훈 책임연구원에게 각각 국민포장이 수여 됐다. 또한, 대통령 표창은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유공을 인정받은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이사, 사이버작전사령부 안효민 공군대령,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박영호 방송통신주사에게 각각 수여됐고, 이 밖에도 사회 곳곳에서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분들과 단체들에게 국무총리표창(5점)이 수여됐다.

    국제 정보보호 학술회의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정보보호의 미래전략’, ‘글로벌 보안 위협 대응전략’을 주제로 수준 높은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CISO콘서트를 새롭게 구성하여 기업 관점의 정보보호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풍성한 내용으로 개최됐다.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인터넷기반 자원공유(클라우드) 보안의 대표기업인 소프트캠프,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코드 탐지 기술을 보유한 시큐레터 등 총 1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정보보호 제품을 전시하고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정보보호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최하는 ‘제5차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 디지털 보안 토론회’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총 33개국, 2개 기관이 참여했고, 각 국의 정부기관, 산‧학‧연 전문가, 세계적 기업과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① 자원개방 소프트웨어 : 기회와 도전 과제, ②더욱 안전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위한 협업, ③디지털 보안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는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회원국 간의 모범사례와 한계점 등을 상호 공유하여, 향후 각 국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며, 특히, 국내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디지털 보안 관련 법‧제도, 정책‧기술 등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사이버보안 분야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한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행사에는 총 15개국의 해외 정보보호 관련 부처·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CAMP에서는 ‘인공지능기반 사이버 복원력 : 금품요구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방어 강화’를 주제로 연례회의 및 역량강화 발표회, 고위급 양자회담 및 사업 시범전시 등을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선진 기술을 홍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7월 한 달은 ‘정보보호의 달’로써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보안 생활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각 이벤트 세부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종호 장관은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강력한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정보보호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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