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은 중학교 특수학급 연합 행사 ‘아름다운 동행, 한마음 걷기’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북부 중등 특수교육 연구회 주관으로 추진되었다.

  북부 중등 특수학급 19개교 22학급을 4팀으로 나누어 5월 23일(월)부터 6월 3일(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1팀인 구산중, 부원중, 부일중, 부흥중, 진산중 특수학급 학생들은 계양산 삼림욕장(장미원)에서 집결하여 첫 번째 걷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적 효과를 고려하여 자연생태를 잘 관찰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의 산행코스를 선택하였으며,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한 후 짐맹이고개, 피고개, 솔밭쉼터까지 약 2.5km 산책길을 걸었다.

 이번 한마음 걷기 행사를 통하여 특수학급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특수교사들도 인근 학교 간 협력과 소통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

 1팀의 행사를 주관한 교사 이경아(진산중학교)는“더운 날씨에도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과 동행하며 서로의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서도 뿌듯함이 느껴지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강정환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이 자연을 느끼고 사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활동들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기를 바란다.”라는 기대와 함께 본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느라 애쓰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