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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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제1회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 시행해양수산부는 해사분야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국가전문자격제도인 ‘제1회 선박안전관리사’ 필기시험을 11월 25일 부산(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인천(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각각 실시한다. 그간 선박과 사업장의 안전관리체제 수립·시행 의무가 있는 선박소유자는 「해사안전법」에 따라 항해사·기관사 면허를 소지한 사람을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해야 했는데, 선박의 대형화‧첨단화에 따라 선박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5일부터는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1~3급)을 취득한 사람만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해사안전법」이 개정됐다.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선박관계법규, △해사안전관리론, △해사안전경영론, △선박자원관리론 및 △선택과목(항해·기관·산업안전관리 중 택1)으로 구성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1·2급만 해당)에 합격해야 한다. 3급 이상의 항해사·기관사, 산업안전기사 또는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은 선택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다. 제1회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시험의 필기시험에는 총 1,136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12월 2일(토) 면접시험까지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올해 안에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가자격시험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연수원 능력평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자율운항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선박 등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앞으로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 취득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를 통해 공공분야·산업계에 양질의 전문인력 공급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며,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증의 활용분야도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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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에이원신소재 3천억 원 투자로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유치 8조 원 돌파!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11월 23일 ㈜에이원신소재와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웨민 중국 탄이신에너지그룹 동(董)사장, 한상영 ㈜에이원신소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에이원신소재는 이차전지 음극재 연구·제조 전문기업인 중국 탄이신에너지그룹의 기술을 도입하여 설립한 한국법인으로,올해 말 새만금산단 5공구에 착공하여 2025년부터 연간 2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10만 톤 규모의 음극재(천연흑연·인조흑연)를 생산한다. 이차전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음극재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산업 중 가장 취약한 분야였으나, 이번 투자로 국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글로벌(세계)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에이원신소재는 해외에서 1차 가공된 원재료를 수입하여 탄이신에너지그룹이 독자 개발한 물리적 순화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저비용·친환경 음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투자규모는 3천억 원, 신규고용인원은 250여 명이며, 2025년 제품생산 및 공급을 위해 투자협약과 동시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즉시 착공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음극재 기업의 투자도 본격화됨에 따라 새만금산단은 완전한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성큼 다가섰다.”라면서,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매력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이차전지 음극재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도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라면서, “도 차원에서 에이원신소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에이원신소재의 새만금산단 투자를 환영하며, 이번 투자가 이차전지 음극재 분야의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라면서, “우리 지역의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원신소재 한상영 대표이사는 “새만금 국가산단에서 글로벌 음극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만금산단은 이번 투자유치로 현 정부 출범 이후 투자유치 누적액 8조 원을 돌파하며 투자유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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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호진 제1차관, 교황청 외교장관 면담장호진 외교부 1차관(장관대리)은 폴 리차드 갈라거(Paul Richard Gallagher) 교황청 외교장관을 11월 22일 면담하고, 한-교황청 관계, 주요 국제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장 차관은 금년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측간 주요인사 교류 및 기념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9월 우리 대통령 특사도 참여하여 김대건 신부 성상이 성베드로 성당 외벽에 봉헌되고, 수교 60주년 기념 바티칸 박물관 가이드북의 한국어판 발간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갈라거 장관은 어제 개최된 한-교황청 관계사 발굴 학술 심포지움에 참석하여 한-교황청 관계의 역사에 대한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교황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갈라거 장관은, 2027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키로 한 세계청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황청과 한국 정부 및 카톨릭계 간 적극 협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하여도 의견을 나누었으며, 장 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및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 관련 최근 동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황청이 그간 보여온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고, 갈라거 장관은 교황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임을 언명했다. 아울러 장 차관과 갈라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등 지역정세 및 기후 변화 대응 등 주요 국제 문제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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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24년 출범 첫발 … 24일 첫 설립위원회 열려가덕도신공항건설을 전담하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위원회가 11월 24일 오후 4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회의실에서 처음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4년 4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에 맞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설립위원회를 꾸리고 제1차 설립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립위원회는 국토교통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정부위원(항공정책실장 및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및 공공기관 설립·공항 건설 등 전문성을 가진 민간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설립위원회는 조직·인원설계, 임직원 채용 등 공단 설립추진 방향 전반을 논의하며, 이번 회의에서는 공단 설립추진계획 및 설립위원회 운영규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설립위원회는 공단 설립 시까지 매월 정례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필요시에는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번 설립위원회 개최를 통해 공단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면서, “가덕도신공항 적기개항을 책임지고 추진할 공단을 ’24년 상반기까지 출범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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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인플루언서 초청 ‘발달장애인 문화해설 여행’ 이음 팸투어연천군은 최근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30여 명의 소셜 인플루언서 초청 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의 해설을 포함한 여행상품을 선보이는 ‘이음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파워블로거, 여행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지역여행사와 협업해 개발된 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의 해설과 연천의 자연·관광 명소가 결합된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데 목적으로 운영됐다. 팸투어에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재인폭포에서 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의 해설을 듣고, 임진강 주상절리와 농촌체험 코스를 통해 당일치기 연천을 여행하며 발달장애인의 쉽고 편한 해설과 연천의 지질공원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네스코 문화와 장애인을 잇다 ‘연천이음메이트’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지역의 문화·관광지를 잇는 여행기획과 문화를 해설하는 발달장애인의 직업개발과 연천의 지역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천군, 경기북부사랑의열매, KSD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선혜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투어로 발달장애인의 직업과 연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특화된 여행전문 상품이 개발돼 다양한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 직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과 협업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활동과 관련하여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연천군의 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들의 성장을 위해 지역의 지질공원해설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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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리 청년들의 영국 진출 기회 확대한국과 영국 양국 정부는 2023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청년간 교류확대 및 이해 증진을 위해 2024년부터 한-영국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연령 상한을 기존 30세에서 35세로 상향하고, 대상 인원 또한 1,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영국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인 청년교류제도(Youth Mobility Scheme, 이하 YMS)에 가입함에 따라, 그간 연간 1천명의 우리 청년들이 YMS를 통해 영국에서 2년간 여행과 취업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학습하고 현지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했다. 또한, 영국 청년들도 우리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가졌다. 2024년부터 양국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의 연령이 상향되고 대상 인원도 증원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양국 미래세대의 상호 교류와 이해 증진의 기회가 확대되고, 양국 우호 관계가 더욱 심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영국을 포함하여 현재 25개 국가 및 지역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양해각서)를 맺고 있으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우리 젊은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가장 가깝고도 유용한 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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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태권도, 원조 한류에서 K-컬처 플랫폼으로”‘원조 한류 태권도 리부팅’을 위한 다양한 핵심 전략을 논의하고 제안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11월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MBN, 매일경제와 함께 공동개최한 개국 29주년 MBN보고대회 ‘원조 한류 태권도, 리부팅’ 행사에서 원조 한류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더욱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대훈 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2023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강완진, 장준 선수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태권도가 뿌린 씨앗이 자라 전 세계는 지금 한국이 보고 듣고 맛보는 모든 것에 열광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태권도가 한 단계 더 높이 올라가야 하는 시기이며, 오늘 발표를 통해 태권도가 원조 한류를 넘어서 K컬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국기원 남상석 수석연구원은 ‘원조 소프트파워 태권도’를 주제로 현 상황을 진단했다. 남연구원은 한류의 시초로 1950년대부터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나갔던 태권도의 세계화 과정과 현 주소를 인터뷰와 동영상 등을 활용해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해외 태권도 수련생과 관장 7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태권도가 가진 정신적 가치와 수련을 통한 자신감 상승, 체력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응답자 중 대다수는 ‘태권도의 정신적 가지가 중요하다’(92.4%)고 생각했다. 또 수련 후 효과에 대해 자신감 증가(95.8%), 체력 증가(96.3%), 주변에 권유(96.9%), 한국을 더 알고 싶다(90.3%) 등이다. 특히,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매개로 한국의 음식, 뷰티, 노래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인다는 점은 K-컬처의 플랫폼으로서 태권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줬다. MBN 오태윤 기자는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 4개의 영문 앞자를 딴 RISE(Region, International, Support, Event)를 제시했다. R(Region)은 구체적으로는 지역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 I(International)는 국제 경쟁력 마련, S(Support)는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한 노출, E(Event)는 UN 세계 태권도의 날 지정 등 세계적인 태권도 행사를 기획해 태권도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자는 내용이다. 특히 2024년 UN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세계태권도의 날’ 지정을 제안하고 이를 통과시켜 2025년 세계적인 태권도 행사를 하자고 제안,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주요인사들도 태권도에 대한 중요성과 부가가치, 대한민국 브랜드 고양에 큰 역할을 해야 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한류라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전에 태권도는 세계 곳곳에 퍼져나갔다.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대중문화로서 태권도 문화영토 확장을 위한 지혜로운 방향과 대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또한 “태권도는 시범과 체험 등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서 잠재력이 막강하다. 태권도가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정부에서도 태권도의 세계화와 대한민국 브랜드를 이끌 수 있도록 더욱 살펴보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축구인구는 40억 명이고 현재 세계태권도 인구는 2억 여명인데 20억 명이 되도록 정부, 국회, 관련기관이 모두 한마음이 되자고 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국기원 품‧단증 보급 국가는 203개국, 태권도 수련인구는 세계 2억 명에 달하고 있다. 인종, 문화, 이념의 벽을 넘어 편견없이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태권도의 힘은 실로 위대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이는 열띤 논의와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BN 보고대회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 사회에 빅데이터, AI, 스마트 모빌리티, 퀀텀컴퓨터 등 중요한 화두를 제시해왔으며, 올해 7번째로 열린 이번 보고대회는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는 가운데 그 열풍의 시초이자 원동력인 태권도의 리부팅을 주제로 열려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미래 사회에 대한 예측의 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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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화유산 야간관광 ‘국내 대표’로 도약익산시가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야간관광 사업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대표 야간관광지로 도약한다. 익산시는 202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5건 선정되며 국비 27억 원을 포함해 예산 58억 7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20억 원) △세계유산 축전(30억 원) △문화유산 야행(6억 5,000만 원) △생생문화유산 활용 사업(5,000만 원) △세계유산 홍보 지원(1억 7,000만 원)이다. 이번 공모로 시는 2018년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사업에서 처음으로 3건이 선정된 후 7년간 연속 공모 성과를 이뤘다. 시는 이 같은 정부지원을 토대로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의 야간관광 명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용화세계 백제人익산’을 주제로 한 달간 진행돼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예산 20억원을 투입하여 내년에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유산 축전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등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축제로, 내년에는 30억 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규모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세계유산 백제왕궁에서 진행된 익산 문화재 야행은 ‘백제왕궁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3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내년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익산시가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익산시가 문화유산 야간관광의 선진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양질의 사업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사저널에서 주관한 ‘2023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국가대표 야간축제 관광 부문과 한국세계축제협회 한국총회가 주관한 ‘2023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야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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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로 ‘등하굣길 안전’ 지킨다국토교통부는 11월 23일 어린이 보호구역에 C-ITS 안전 특화 서비스(이하 특화서비스) 도입을 위해 세종시, 한국도로공사 등 5개 기관 간 업무 협력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C-ITS 안전 특화 서비스는 CCTV, 라이더(Lidar), 초광대역(UWB) 등 검지장치를 활용하여 차량과 보행자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별도 단말기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위험을 미리 경고해 주는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번 합의서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안전서비스의 제공, 해당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견학 등을 상호 협력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특화서비스를 통해 C-ITS의 안전성이 검증되는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자율주행차의 운행이 가능하도록 규제완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박진호 자율주행정책과장은 “C-ITS 서비스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특별한 안전 대책이 필요한 구역에 대해서도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한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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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정상회담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1. 22, 수) 오후 총리 관저에서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140년 전 양국 간 외교관계의 문을 연 '조영 수호통상조약(1883)' 원본을 관람하면서 한영 양국 간 역사를 되짚어 보고, 그동안 양국이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깊은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자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어 개최된 한영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양국 관계를 기존의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반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양국 간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체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점을 환영한다고 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더욱 긴밀히 소통하여 양국 간 외교․안보 협력은 물론 및 전 세계 평화와 안정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국빈 방문 계기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방산 공동수출 MOU를 통해 양국 간 방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효과적인 공동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그간 브렉시트, 팬데믹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한영 FTA를 통해 양국 경제협력이 견실하게 발전해 온 점을 평가하고, 이번 계기에 한영 FTA 개선 협상이 개시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한영 FTA 개선을 통해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의 통상규범 마련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이 전략적 통상 파트너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지정학적 갈등,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점에서, 한영 반도체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 반도체 산업발전은 물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이번 영국 국빈 방문 계기, 양국 정부 및 기업, 협회 간 다양한 원전 협력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양국이 원전 분야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양 정상은 양국 간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및 ’디지털정부 협력 MOU‘ 체결을 통해 6G, AI, 디지털 규범 등 디지털 분야 협력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점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선도적 AI 기술 보유국인 만큼, 양국 간 글로벌 AI 규범과 거버넌스 형성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이번에 체결된 우주협력 MOU를 바탕으로 우주탐사‧정책‧산업 등 전 분야에서 양국이 우주 분야 핵심 파트너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 이니셔티브, 양국 간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기여 등을 통해 전 세계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공조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에 체결된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양국이 함께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한영 워킹홀리데이 약정 개정을 통해, 참가 연령이 상향되고 쿼터도 확대되는 만큼, 양국 미래 협력의 근간이 되는 청년들 간 상호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북한의 소위 정찰위성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임을 확인하고, 한영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규탄하고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수낙 총리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에 가하는 안보 위협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조치로 5년 전의 남북 군사합의의 일부를 효력 정지하여 북한에 대한 전방의 감시와 정찰 활동을 재개했다고 설명하고, 이번에 설치한 한영 국방 외교 장관급 2+2 협력체계를 통해 정보 공유와 안보 공조를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2024-25년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번영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은 G7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G7과의 협력 증진을 위한 영국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영국이 인태 지역에서 필요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그 과정에서 한영 양국이 호혜적 이익을 도모하면서 전략적 공조를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정상회담 이후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내용을 총망라한 ’다우닝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