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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장애계 신년인사회’참석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1월 10일 오전 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2023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인단체장 및 임직원, 장애계 전문가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장애인단체 간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장애인복지 발전을 결의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김영일)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손영호) 주관으로 45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기일 제1차관은 신년 인사말을 통하여, “올해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3~’27)을 수립하여 장애인을 위한 “약자복지”를 더욱 공고히 실천하는 중요한 해”라고 전하며,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정부와 장애인 단체, 당사자가 더욱 협력하여,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년 주요 장애인 정책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3~’27) 수립 새 정부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3~’27)을 수립한다. 지난해 장애계·학계·정부가 참여하는 실무추진단 운영(’22.5~11월)을 통해 사회 각 영역을 망라하는 장애인 정책의 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부안을 마련 중이며, 이후 공청회 등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국무총리 주재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심의・의결 후 발표한다.(’23.1분기) ②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지원 강화 지난해 11월 발표한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대책'에 따른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발달장애인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정의와 이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개발(’23)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지원 시범사업(’22~’24, 광주광역시 20명) 운영 후 평가를 거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24.6월)하는 등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24시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발달장애인의 의미있는 낮시간 보장을 위해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의 이용 시간을 하루 7.5시간에서 8시간으로 확대(확장형 기준)하고,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 서비스의 제공시간도 하루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한다. 한편,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차감됐던 활동지원서비스 급여량을 폐지·축소하여 돌봄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일시적(1주일)으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긴급돌봄 시범사업(55억 원, 17개 시·도)을 올해 4월부터 실시한다. 발달장애인의 의사결정과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공공후견인(’22. 1,263명 → ’23. 1,563명, +300명)을 확대하고 후견활동비용(’22. 15만 원 → ’23. 20만 원)을 인상하며, 부모 사후 대비 재산관리를 위한 공공신탁 시범사업(’22~’23, 120명 대상)을 실시한다. 발달장애인 부모, 가족의 심리·정서 지지를 위해 부모 상담(’22. 567명 → ’23. 1,000명, 월 16만 원), 부모교육(’23. 1만 3,000명 → ’23. 1만 5,000명), 가족휴식(’22. 1만 1,000명 → ’23. 1만 4,000명)을 확대한다. ③ 장애인 활동지원 확대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환이 있는 등록장애인을 신규로 지원하는 등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대상자를 1만 1,000명(13.5만→14.6만) 확대하고, 시간당 서비스 단가 또한 최저임금 상승률 5%를 상회한 5.2% 인상하여 적용(14,800원→15,570원)하는 등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또한, 활동지원사 연계가 어려운 최중증장애인을 돌보는 활동지원사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수당인 가산급여를 3,000원으로 인상하고, 지원 대상 또한 6,000명 수준으로 확대하여 최중증장애인과 활동지원사 간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활동지원사에게는 ’22년 시간당 1만 6,800원(단가 1만 4,800원+가산급여 2,000원) 대비 10.5% 인상하여 ’23년부터 1만 8,570원(단가 1만 5,570원+가산급여 3,000원)을 지원한다. ④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추진 장애인 당사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탄력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을 추진한다. 사전 연구*(’22.8~11월)를 통해 개발한 개인예산제 기초모델의 모의적용 연구로 사업모델을 검증·보완하고, 민관협의체 운영 등 장애계와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간다. ⑤ 장애인 소득보장 강화 및 일자리 지원 확대 저소득 장애인의 소득보장 및 일자리 지원을 통해 자립지원을 추진한다. 장애인연금은 월 최대 40만 3,180원으로 2022년 대비 1만 5,680원을 인상하고, 장애수당은 2022년 4만 원에서 50% 인상된 월 6만 원을 지급한다. 장애인일자리는 2,000명 확대하여 2023년 2만 9546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사 보조 등 장애특성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신규 직무유형 4종을 개발하여 지원한다. 중증장애인 보호 고용과 지원을 위해 직업재활시설 773개소를 운영 중으로 올해 신축 9개소, 증축 7개소 등 총 192개* 시설에 대해 기능보강을 지원한다. ⑥ 장애인 건강관리 지원 확대 장애인건강과 신설을 통해 장애인 건강관리 지원을 본격화한다. 건강주치의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만성질환 또는 장애관리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어린이재활의료 기반시설(인프라) 강화를 위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센터를 단계적으로 개원하고, 지역사회 어린이재활치료 공급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확대(’22. 7개소 → ’23. 15개소)하여 지속 운영한다. 중증장애인의 심리적·물리적 접근성을 개선하여 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확대(’22. 22개소 → ’23. 30개소)한다.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확충(’22. 10개소 → ’23.12개소)한다. 수요자 욕구에 기반한 보조기기 교부사업 품목을 확대(’22. 36개 → ’23. 38개)하고, 시장가를 반영하여 기립훈련기 지원기준액을 인상(’22. 150만 원 → ’23. 170만 원)한다. ⑦ 장애인 편의 증진 및 국제협력 강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제도 운영을 강화한다.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의 장애인 접근·이용 편의 보장을 위해 편의시설 의무설치 면적기준을 강화(최소면적기준 삭제·축소)하고, 의무 설치 건축물 용도를 확대한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민간 의무인증 범위를 확대(대형마트·영화관 등)하고, 인증제도의 종합적·체계적 관리·지원을 위한 총괄기구(컨트롤타워)로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운영기관 설치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국제수준에 맞는 장애인 정책 수립을 위해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행 제2・3차 국가보고서에 대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권고사항별 세부 이행과제를 관련 연구용역 및 부처협의를 통해 올해 중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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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공무원교육원, 농업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할 2023년도 교육훈련계획 발표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관계기관 의견수렴과 외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새로운 농정비전과 농정목표에 맞춘 '2023년도 교육훈련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교육 실시가 제한적이었던 점 등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2023년도는 대면교육 84개 과정 ・ 4,317명, 원격교육 9개 과정 ・ 805명, 이러닝교육 94개 과정 ・ 34,550명, 총 187개 과정, 3만 9천 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국정과제 등 농식품 혁신에 부응하도록 교육과정을 대폭 개선했다. 첫째, 국정과제와 주요 농정과제를 반영한 과정을 신설 ・ 확대하고, 기존과정은 새롭게 개편했다. 둘째, 농식품 공무원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과정과 조직 소통과정을 신설했다. 셋째, 지역사회 구성원, 대학생, 퇴직예정 공무원 등 신규대상자를 적극 발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 교육운영 체계 개선을 통해 기존 관행에서 탈피, 교육효과와 이해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첫째, 교수요원의 학습지도교수(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량강화, 교육운영 절차 표준화(교육훈련 길라잡이 발간), 신진 ・ 우수 강사 발굴 체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참여형 ・ 문제해결형 교육방법 확대, 온-오프(On-Off)로 연계된 혼합형 학습(블렌디드(Blended) 학습) 강화 등으로 교육효과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셋째,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현장 등을 현장 교육지로 신규 발굴하여 체감을 통해 농정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 외부와의 소통 ・ 교류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농식품 교육 허브(Hub, 중심)로 도약할 계획이다. 첫째, 개선된 교육원 소식지(뉴스레터)를 정책고객(수료생 등)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둘째, 농림식품 교육훈련기관 발전협의회 운영 내실화로 교육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의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혁신도시 이전 기관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교육수요 발굴과 신규 강사 발굴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성우 교육원장은 “2023년은 교육원이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10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새롭게 교육원이 도약하기 위해 과거의 답습에서 벗어나 농업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할 농식품 인재양성에 전 직원과 함께 온 힘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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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신선란 초도물량 국내 도착, 이르면 15일부터 시중 공급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국내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시범 수입된 신선란이 1월 10일일 국내에 도착해 이르면 15일부터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0일 현재 계란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나, 1월까지 철새 유입이 계속되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아 수급상황 불안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수입 공급망을 점검하고, 향후 본격 수입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영무역을 통해 스페인에서 신선란 121만 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하기로 한 것이다. 시범 수입 물량은 1.10일부터 국내에 순차 도착해 이르면 15일부터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와 식자재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수입되는 계란은 수출국의 위생검사를 거치는 한편, 국내에서도 검역과 서류, 현물・정밀검사 등 위생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통관되며,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를 통해 물 세척 및 소독, 난각표시 등을 거친 후 시중에 유통할 예정이다. 스페인산 계란은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국내산 계란과 같은 황색란이나, 국내산 계란은 껍데기(난각)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로 표시하는 반면, 수입산은 농장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로 표기되며, 포장재에도 원산지가 표시되므로 소비자도 수입계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계란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계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에 따라 계란 수급상황이 불안해질 경우 이번에 수입한 스페인뿐 아니라, 미국 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주(州) 등으로부터 부족한 신선란 물량 수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동시에 계란 비축물량 1,500만 개를 설 성수기 동안 집중 방출하여 국내 계란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계란수입은 향후 산란계 살처분이 대폭 증가해 국내 계란 공급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하여 일부 물량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것으로 본격 수입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수급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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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겨울철 시설 재배 감자, 보온과 환기에 유의해야농촌진흥청은 겨울철부터 이른 봄까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감자 생육 관리요령을 소개했다. 겨울철 시설 감자는 낮은 온도에서 재배되므로 병해충 피해가 적어 상대적으로 재배하기가 수월하다. 또한,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훨씬 적어지는 시기에 출하되므로 소득작목으로 알려져 있다. 한겨울인 1월부터 2월 사이에는 저온과 폭설, 이른 봄인 3월부터 5월 사이에는 환기 불량에 따른 온도 상승에 대비해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시설 감자는 싹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거나 잎줄기가 한창 자라는 시기인 1∼2월에 저온이나 폭설 피해를 보기 쉽다. 시설의 평균 온도가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생장이 늦어지고 잎 색깔이 변하며, 영하로 떨어지면 찬 공기에 노출된 잎과 줄기가 얼어 죽기 때문에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중 수막재배와 열풍기를 이용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에 대비하고, 밤에는 입구의 비닐 커튼을 닫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폭설로 시설이 무너질 위험이 있으므로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게 쓸어낸다. 눈이 녹으면서 찬물이 시설 안으로 스며들어 습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시설 밖의 물길을 정비한다.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는 연동 하우스 재배를 피하고 오래된 시설은 지주대를 세워 골조를 미리 보강한다. 따뜻해지는 3월부터는 시설 안 환기에 힘써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높은 온도에서는 감자 줄기가 약해지고 웃자라며 심한 경우 식물체가 말라 죽고, 습도가 높으면 감자 역병이 발생할 수 있다. 낮에 시설 옆면의 비닐을 걷어 올리거나 환기팬을 설치해 내부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경남 밀양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최광호 농업인은 “일기예보에 귀 기울이고 시설 보온과 환기 관리에 힘써 품질 좋은 겨울철 시설 감자를 출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품질 좋은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한겨울 저온, 폭설과 봄철 고온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과 환기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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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반려식물’ 인지도 1년 전보다 높아져농촌진흥청이 반려식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인지도가 1년 전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하는 반려식물 연구의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자체 운영하는 소비자 집단(패널) 8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반려식물에 대해 매우 잘 알거나 조금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21년 82.3%보다 약 5.6%포인트 증가한 87.9%로 나타났다. 반려식물로 삼을 수 있는 대상 식물로는 ‘실내·외 상관없이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란 답이 45%로 가장 높았고,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란 답이 28%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지난 조사에서도 ‘애착 형성 여부(43%)’, ‘사람과의 교감 여부(25%)’가 반려식물과 보통의 실내식물을 구분하는 주요 요소라는 응답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특정한 종을 반려식물로 인식하기보다 어떤 식물이라도 기르면서 유대감을 형성하면 반려식물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반려식물을 기르는 목적으로는 ‘정서적 교감 및 안정’ 55%, ‘공기정화’ 27%, ‘실내장식(인테리어)’ 14%로 나타났다. 식물 기르기의 정서적 효과에 대한 공감 정도는 ‘정서적 안정’이 77%로 가장 높았고, ‘행복감 증가’ 73%, ‘우울감 감소’ 68%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반려식물로 삼기 좋은 식물 특성으로는 ‘나의 관리에 따라 생육 반응을 보이는 식물(40%)’, ‘나만의 사연이나 의미가 있는 식물(30%)’, ‘나의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를 가진 식물(24%)’ 등을 들었다. 이는 반려식물과 짝이 되고 교감하는 방법이 곧 ‘식물을 관리하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생명체로서 식물 존중에 대한 공감도는 69%로 나이에 상관없이 높았으며, 특히 1인 가구에서는 73%에 달했다. 식물 존중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공감하는 정도는 ‘식물은 생명체이며, 생명체는 존중되어야 마땅하다’ 88%, ‘식물을 좋은 환경에서 기르는 것이 식물을 활용하는 인간에게 이롭다’ 83% 등으로 높았다. 생물 자체의 가치뿐 아니라 인간이 얻는 이익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이번 조사는 반려식물의 기능과 효과, 생명체로서의 식물 존중에 대한 소비자 공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라며, “반려식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식물 관리에 따른 생육 반응 연구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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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2년도 신차 실내 공기질 조사결과… ‘전부 기준 충족’국토교통부는 ’22년 실내 공기질 조사대상인 16개 자동차 제작사의 25개 차종에 대해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 대상 차종 전부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토교통부는 ’11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신규로 제작·판매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내 내장재로부터 방출되는 8개 휘발성 유해물질*의 권고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해왔다. ’22년에는 국토교통부가 직접 측정하는 자동차(이하 측정대상 자동차)를 수입자동차까지 확대하고, 자동차 제작·판매자 등이 실내 공기질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측정한 자동차(이하 확인대상 자동차)까지 포함하여 조사대상을 25개 차종으로 확대하였다. 한편, ’21년 실내공기질 조사대상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 등부품수급이 어려워 조사하지 못한 3개 차종에 대해 조사한 결과(~’22.8.), 메르세데스벤츠 GLA250 4MATIC은 8가지 유해물질 중 하나인벤젠의 권고기준(30㎍/㎥)을 초과(78㎍/㎥)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벤젠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 중 합성 섬유, 플라스틱 부품 등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피로, 두통, 불쾌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원인파악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에 해당 차량이 생산되고 있는 독일 현지 생산라인 및 부품 원재료·단품 조사와 차량 실내 공기질 추가시험을 요구하였고, 벤츠의 자체 측정결과, 권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벤츠 측은 해당 차량의 일부 부품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주행시험 및 주유 작업으로 인해 신차 보호용 비닐커버·종이깔개가 오염된 것이 벤젠 권고기준 초과 원인으로 추정하였다. 벤츠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과정에서 주행시험, 주유작업 등을 실시한 경우 신차보호용 비닐커버·종이깔개를 신품으로 교체하도록 작업공정을 개선하고, 차실 내부의 오염방지 유의사항 등에 대한 현장작업자 교육을실시하는 등 휘발성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김은정 과장은 “지난해 제도 개선(’22.6.)을 통해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제작사의 원인 분석 및 시정조치 계획 수립 이후에도 국토교통부가 추적조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엄정한 조사를 통해 제작사의 자발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 및 개선을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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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청와대 춘추관 문학 특별전시 관람김건희 여사는 1. 9)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 중인 문학 특별전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관람하며 근대 문학의 진정한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눴다. 김 여사는 “근대 문학 유산이 많이 소실돼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역사적, 사회적으로 귀중한 자료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께 보여드릴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는 “문인과 예술인들이 어떤 생각을 공유하고 우정을 키우며 성장했는지를 볼 수 있는 전시”라면서 전시기획자로 활동하면서 관심 있게 보았던 근대 문학 작가들의 시대적 고뇌와 아픔, 사랑과 우정, 예술혼 등을 주제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 여사는 “문학이 앞서가면 미술과 건축, 음악도 그 뒤를 따라간다”면서 “우리의 근대 문학 유산은 그 당시의 시대정신을 담고 있기에 너무나 소중하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김 여사는 “우리 근현대 문학가들은 판화, 타이포그래피 등에도 능했던 종합예술가였다”면서 “청와대에서도 그림 작품뿐 아니라 문학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 전시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손글씨로 시를 써보는 체험공간에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직접 자필로 쓰기도 했다. 김 여사는 훌륭한 우리 문학 작품들이 국제대회에 입후보 됐음에도 대한민국의 애환과 미묘한 표현 및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지 못해 영어권 국민에게 파고들지 못하는 것에 주목하면서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 콘텐츠가 표현과 언어의 문제를 넘어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번역과 출판 등에 대한 지원을 뒷받침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문학 작품 열두 편이 작년 국제대회에서 수상하거나 입후보가 됐다고 설명한 뒤 “우리 문화 콘텐츠가 세계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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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 국민외교아카데미 '제4기 대학생 외교 연수 과정' 개최외교부 국립외교원은 1.9일부터 1.20일까지 2주간 우리국적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민외교아카데미 제4기 대학생 외교 연수 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과정에는 각 대학별 추천 및 국립외교원 내부 심의를 거쳐 국내‧외 33개 대학 소속 45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제4기 대학생 외교 연수 과정은 오전 전문가 강의 및 오후 현직 외교관 주재 토론 및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중국, 중동 등 지역정세와 경제, 개발협력, 공공문화외교, 재외국민보호 등 다양한 분야별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동 과정은 우리 대학생들이 외교 현안 및 우리 외교 정책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세계 정세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외교원은 앞으로도 국민외교아카데미를 통해 대국민 소통을 이어나가면서 주요 외교 현안과 우리 외교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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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가이드로 아빠 육아 고민 해결해요!보건복지부는 함께하는 육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아이의 연령에 따라 아빠가 알아야 할 육아 정보를 담은 '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가이드' 개정판(6판)을 1월 9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2014년 초판 발간된 이번 육아 가이드는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아동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으며, 임신 초기부터 아이가 다섯 살이 될 때까지 남편·아빠로서 알아야 할 육아 정보인 연령별 발달 정보, 위급상황 대처 요령, 놀이 및 대화 방법 등뿐만 아니라, ‘낯선 사람을 보면 우는 아이’, ‘동생이 태어난 후 무기력해진 첫째 아이’ 등 초보 아빠들이 곤란해할 만한 육아 상황에 대한 100인의 아빠단 멘토들의 육아 비법 등이 담겨있다. 이번 개정판(6판)'초보 아빠를 위한 육아가이드'에는 2023년부터 달라지는 보건복지부 소관 정부 지원 정책이 반영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 1월부터 만 0세가 되는 아동 대상 월 70만 원, 만 1세가 되는 아동 대상 월 35만 원이 지급되는 부모급여 에 대한 신청방법, 지급 시기 등이 안내되어 있다. 이번 개정판 책자는 임신·출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시·군·구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58,000부 배부될 계획이며, 육아 고민을 갖고 있는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자료를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대표 누리집(mohw.go.kr)에 게재할 예정이다(‘23년 상반기). 보건복지부 이선영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처음 육아를 하는 초보 아빠들이 육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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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23년 규모 3.7 강화 해역지진 발생 현황기상청은 2023년 1월 9일 01시 28분 15초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37.74°N, 126.20°E)에서 진도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초관측은 2023년 1월 9일 01시 28분 19초(강화 교동관측소, 발생 후 4초)이며 지진속보는 2023년 1월 9일 01시 28분 28초(최초관측 후 9초, 규모 4.0으로 발표됐다. 지진속보(지역/해역:규모 3.5/4.0 이상 ~ 5.0 미만)는 지진조기경보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발표되며, 지진재난문자방송(긴급재난문자)은 지진속보의 추정규모와 위치를 기반으로 서울, 경기, 인천(진앙 반경 80km 광역시·도)에 송출됐다. 기상청 계기관측(1978년) 이후, 이번 지진은 진앙 주변 50km 이내에서 최대규모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