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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영종‧용유지역 주민 통행료 지원액’ 매년 증가 추세

기사입력 2018.04.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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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지난해 영종‧용유지역 주민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액이 약 2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중구는 영종·용유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3년부터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통행료를 지원하고 있다.

     
    본 조례를 근거로 영종‧운서‧용유주민(무의 포함)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이용시 중구가 통행료의 약 20%를 부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인천IC를 이용할 경우 소형차 기준 1일 1회 왕복에 한하여 통행료 6,400원 전부, 인천대교는 왕복 11,000원 중 7,400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로 인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503억원의 통행료 지원금 중 인천광역시 중구의 부담액이 96억원에 달하고, 연평균 약 20억원을 통행료 지원금으로 부담하고 있어 區 재정운영에 적지않은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영종지구 도시계획인구가 2020년까지 약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와 중구의 통행료 지원액도 급증하여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편 영종지역 주민들은 영종도 주민에 한해 기존 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주장하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설되는 제3연육교 또한 무료로 할 것을 요청하고 있어 고속도로 통행료를 둘러싼 지자체의 부담과 주민의 반발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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