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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폐막'...93만7천명 '집계'

기사입력 2017.05.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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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2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조기대선, 사드배치, 세월호 인양, 조류독감 등 악재속에서도 93만7천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부터 박람회를 비롯해 완도수목원,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주요 관광지에 14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 박람회 성공개최로 완도군이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이 입증됐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을 비롯해 건강인류관·미래자원관을 해상에 설치하고, 해조류이해관과 지구환경관·참여관은 육상에 시설해 각 전시관마다 특성에 맞는 킬러콘텐츠를 준비한 점 등이 호평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국내 최초 해상전시관인 바다신비관에 설치되어 있는 360도 워터스크린으로 해조류의 역사와 다양한 해조류의 모습을 보며 탄성을 자아냈다.

    세계 유일의 해조류박람회답게 박람회 기간 5,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수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중 개최된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B2B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박람회의 궁극적인 목표인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로서의 성과를 톡톡히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력 수출 품목은 미역귀, 활전복, 굴 통조림, 수산물 1차 가공식품 등 완도지역의 전략품목에 대한 계약체결로 수출상담의 내실화를 다질 수 있었다.

    박람회 참여관에서는 국내 78개업체가 전시 판매부스를 운영해 11억여 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조직위는 당초 관람객 60만 명을 가정해 경제적 효과를 생산유발 900억원, 소득유발 174억원, 부가가치 415억원, 관람객 지출 448억원 등 총 1,937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고용유발 효과는 1,562명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33여만 명이 더 방문해 경제효과는 예상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박람회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세계에 알렸고, 박람회를 계기로 세계 시장을 석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국제투데이뉴스/이 동진기자.djcom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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