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안현수,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 새롭게 쓰다

안현수, 쇼트트랙 男1000m 금메달 획득,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금메달
기사입력 2014.02.15 22:5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펠리스서 진행된 플라워 세레머니서 안현수(29·러시아)(러시아명: 빅토르 안) 선수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이날 안 선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함께 출전한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러시아)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해 러시아는 두개의 메달을 챙겼다.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펠리스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29)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승전은 러시아의 안현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 선수가 시종일관 1, 2위를 유지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메달 사냥을 노린 대한민국의 신다운(21·서울시청) 선수는 4위로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에서 실격처리 됐다.
     
     아울러 이날 대한민국 쇼트트랙은 신다운 선수를 포함해 4명이 실격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조해리(28·고양시청)는 미국의 에밀리 스콧을 밀쳤다는 판정을 받아 실격 처리됐으며, 이어 이한빈(26·성남 시청)은 남자 1000m 준결승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여자 1500m 결승에서 9바퀴를 남겨두고 김아랑 선수가 중국의 리 지안루 선수와 부딫혀 넘어졌다.
     
     이후 비디오 판독 결과 김아랑 선수도 최종 실격 처리돼 안타까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최종 1분25초32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메달을 선사했다.
     
     2위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 1분25초399, 3위는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 선수가 1분25초611의 기록으로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