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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1만m 아쉽게 4위

네덜란드 5000m 이어 금, 은, 동메달 모두 차지
기사입력 2014.02.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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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 선수.


     대한민국의 이승훈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1만m서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강' 스벤 크라머(네덜란드)(28) 선수와 7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승훈 선수는 첫 바퀴를 34초98의 기록으로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4800m까지 6분11초95를 기록해 요리트 베르그스마(네덜란드)(28) 선수의 기록을 1초40 단축하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6000m 구간을 7분46초04로 통과하며 이후 속도가 점점 줄어들었다.
     
     이승훈 선수와 스벤 크라머 선수의 차이는 어느새 눈에 띄게 벌어졌고, 이제는 3위 싸움이 시작됐다.
     
     당시 2위인 밥데용 선수의 기록인 13분07초19를 앞서게 되면 동메달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한 이승훈 선수였으나 밥데용 선수 기록에 4초49가 늦은 13분11초68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8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를 12위로 마친 이승훈은 이번 1만m서 설욕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아울러 5000m의 1-3위를 싹쓸이 한 네덜란드는 1만m서도 요리트 베르그스마, 스벤 크라머, 밥데용 선수가 금, 은, 동메달을 차지해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더불어 금메달을 획득한 요리트 베르그스마 선수는 12분44초45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이승훈은 오는 21일 김철민, 주형준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체 추발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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