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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위험에 노출된 경찰관들

29개 경찰관서 재난위험시설 등급인 ‘D?E’ 받아 ‘붕괴 위험’
기사입력 2014.09.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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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소속 일선 경찰관서 중 일부가 안전등급 ‘D’ 와 ‘E’를 받는 등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청 소속 관서는 본청 지방경찰청 17개, 경찰서 250개 및 지구대 파출소 1,950개가 있는데 이 중 29개 경찰관서가 안전등급을 ‘D’와 ‘E’를 받아 재난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등급 상 ‘D’ 등급 이하는 보수가 시급하거나 철거해야 하는 건물로, 계속 방치될 경우 붕괴의 위험 때문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위험 등급을 받은 관서는 서울청 소속이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청이 4곳, 강원, 전북, 경남청이 각각 2곳, 부산, 대구, 대전, 충남, 제주청 소속이 각각 1곳씩이었다. 특히 이 들 위험 관서 중 보수나 신축이 진행 중인 곳은 12곳에 불과하고, 보수 및 신축이 완료되기까지 임시방편으로 위험등급 관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재난위험에 노출된 경찰관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재정지원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남춘 의원은 “국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일선 경찰관들이 재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안전확보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박근혜 정부가 경찰관들의 안전에도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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