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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신년사

기사입력 2015.01.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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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인천 남구청>

     존경하고 사랑하는 42만 구민 여러분!
     
     새해를 맞이하는 42만 남구의 모든 가정에도 건강과 희망이 넘치고 계획한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였던 제17회 아시안게임의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지만 세월호와 같이 아픈 사건·사고도 있었던 갑오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시간이 비록 힘들었다 해도 미래는 희망을 염원할 수 있기에 새해에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해보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짐합니다.
     
     저 역시 남구의 발전과 구민의 안녕을 위해 정성껏 기원하면서, 2014년도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구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지방자치 중심에는 사람이 자리하고 있으며, 진정한 지방자치는 사람에서 출발해서 공동체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추진하는 정책은 달라도 지방자치 기본정신은 그대로 유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민선5기 비전인 ‘사람존중의 복지도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민선6기 비전은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로 정했습니다.
     
     착한 사람들이 잘 살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사회적인 여건도 함께 조성돼야 합니다.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 시민 ▶사회연대 경제 ▶지속가능 도시 ▶i-미디어 시티를 4대 전략목표로 정했으며, 올해 중점정책으로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선정했습니다.
     
     구민들중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거나 현직에서 물러났지만 풍부한 경험과 출중한 역량을 지닌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이분들의 재능이 사장되는 것은 사회적 손실이며,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려면 훌륭한 역량을 가진 자원활동가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동안 우리 구의 자원봉사 정책이 ‘현실에 안주하려는 매너리즘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신설된 지혜로운시민실과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체계를 재정립하겠습니다.
     
     봉사활동 연결, 자원봉사자 관리 등 지금까지 운영하던 소극적인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 지금까지 참여하고 계신 활동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원봉사 활동분야도 확대하는 등 50~60대의 역량 있는 분들을 직접 발굴하고 참여시킴으로써 이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습니다.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기다리지 않고 뜻이 있는 분들을 찾아가겠습니다.
     
     양은 특성상 무리지어 살면서 자기보다 남을 더 배려한다고 합니다. 
     
     양띠의 해를 맞이해서 남구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더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저와 900여 공직자는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
     
     대망의 2015년 양띠의 해! 42만 구민의 가정에도 희망이 넘치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잘되는 소중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 
     
     인천 남구청장 박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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