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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프로젝트의 첫 성과…마을기록전시관 6.3 개관

‘통일맞이 첫마을’ 대성동의 역사와 기록이 한 자리에…민관협치로 추진
기사입력 2016.06.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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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3일 비무장지대 내 유일한 마을인 파주시 대성동마을에서 김성렬 차관, 이재홍 파주시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동프로젝트의 첫 성과인 ‘대성동 마을기록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행정자치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그간 잊혀졌던 대성동마을을 ‘통일맞이 첫마을’로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해 정부 3.0의 대표적인 모델로 대성동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대성동프로젝트는 정부가 주도하던 기존방식에서 탈피하여 마을주민들이 주도하고, 전문가와 민간기업·정부 등 11개 기관이 힘을 모아 노후주택 보수, 마을재생 사업을 실시하는 민관협치의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 11개 기관 : 행자부, 지역발전위원회, 경기도, 파주시, 새마을금고중앙회, KT, LH, KT&G, 청호나이스, 한국해비타트, 네이버

    마을기록전시관은 기획단계에서 정전협정 후 조성된 대성동마을의 역사와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전시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주민들이 노후된 공회당 건물을 활용하여 마을을 소개하고 상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민간기업, 공공기관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하고 협력하여 ‘대성동마을기록관’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이번 개관식 행사는 최근 긴장되고 있는 남북관계로 인해 불안감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축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추진된다.

     아울러 이번 개관행사와 병행하여, 마을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고, 평소 복잡한 출입제한 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들이 봉사활동 차원에서 한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관식이 끝난 후,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주재로 마을 경관개선과 발전방향에 대하여 주민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주민숙원사업인 노후주택 정비공사 현장에 찾아가 주민과 공사 관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그간 국민의 관심으로부터 소외되어 온 대성동마을 주민들을 위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지역개발 방식인 정부3.0 대성동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라며, 대성동마을에 대한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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