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

해외농업개발 성공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
기사입력 2016.06.07 11:5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이동필 장관은 중국 시안에서 개최된 G20 농업장관회의 계기, 6.2일러시아 트카체프(Tkachev) 농업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한-러 연해주 농업개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였고, 향후 공동연구를 통하여 농산업 복합단지 조성 등 중장기 연해주 농업개발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MOU체결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율 제고를 위한 공급기지로서 연해주 농업공동개발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시작되었고, 제2차 한∙러 농업협력위원회(¡®15.5월, 모스크바)에서 우리 측의 공동연구 제안을 러시아측이 수용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농식품부는 본 공동연구를 통해 연해주 농업공동개발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과 농업개발 10개년 실행계획(Action plan)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 연해주 농업개발계획에는 현지 물류인프라 개선, 선도특구 활용방안 등이 포함되며, 동 연구 추진과정에서도 연해주로 이미 진출한 우리 영농기업*의 조기정착 지원과 신규 기업의 진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5년까지 현대중공업, 서울사료 등 12개기업 진출, 2만ha 경작 55천톤 곡물생산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MOU가 연해주가 농업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는 확신과 양국이 상호 협력하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하였고, 공동연구는 금년부터 내년말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서 해외농업개발 사업확대·발전을 위한 전진기지 구축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동필 장관은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일본, 인도네시아 등 5개국 농업부장관과 양자 면담을 통하여,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한국 개최 지지를 요청하는 등 산림분야 최대 국제행사인 세계산림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전방위 외교활동을 수행하였다.

     특히, 중국과는 파프리카의 對중국 수출을 위한 잔여 검역위생절차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양국 농업 현안들을 전반적으로 논의하였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