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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한불 문화융성 협력 기반 위에 첨단의료복합단지 꽃피우기로

오송‧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프랑스 제노플과 유럽 및 아시아 시장 진출 추진
기사입력 2016.06.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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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의 한-불 정상회담(6.3.)을 계기로, 오송 및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지난 6월 2일 유럽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의 하나인 ‘제노폴’을 운영하는 ‘GIP GENOPOLE’과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SEA, Strategic Explorator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클러스터의 운영주체로서 국내 기업에 대한 육성지원을 넘어 글로벌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하고자 노력해 오던 중, 유전체 연구 등 바이오분야의 혁신기업 육성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제노폴과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금번 박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탄력을 받아 협약을 전격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 클러스터는 각자의 강점 분야를 교류하여 시너지를 내고, 바이오 기업들이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경우 교두보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국 간 유전체 정보‧기술 공유와 함께 첨단연구장비 등 핵심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바이오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으로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프랑스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보유한 첨단 인프라 및 핵심연구 역량과 프랑스 제노폴이 축적해온 개인 맞춤형 의료에 필요한 유전체 정보를 결합하여 바이오의약품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유라시아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상호 협력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협약 직후 6월에 실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9월까지 구체적인 협력 세부시행 계획을 수립키로 하였다.

     또한 제약· 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의료바이오분야에서 우리나라 11개 기업과 프랑스 37개 기업이 참여하는 보건의료 1:1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하였고, 계약 1건(3만 달러), MOU 8건(2,688만 달러)을 체결하여 총 2,691만 달러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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