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파울루 벤투 감독 “우루과이전에 포커스 맞춘다”“첫 경기에 모든 것을 맞추겠다.” 남자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동시에 월드컵을 즐기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에 꾸준히 벤투호에 이름을 올리던 선수들이 그대로 최종명단에 합류했다.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김영권(울산현대) 등이 모두 포함됐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RCD마요르카)도 결국 최종명단에 들어갔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은) 이전과 비교해 몇 가지 부분에서 발전이 있었기에 최종명단에 선발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26명의 최종명단과 별개로 오현규(수원삼성)를 예비 엔트리 격으로 카타르에 함께 데려갈 예정이다.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필요하다면 오현규를 최종명단에 추가시킬 계획이다. 그는 “오현규는 좋은 기술과 강한 피지컬을 가졌다”면서 “혹시라도 그와 연관된 포지션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종명단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침내 최종명단을 발표한 대표팀은 14일 결전의 장소인 카타르로 떠난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저녁 10시 우루과이, 28일 저녁 10시 가나, 12월 3일 자정 포르투갈과 월드컵 조별리그를 가진다. 벤투 감독은 “우리의 주된 목표는 (월드컵을) 최대한 잘 준비하는 것”이라면서 “경기별 전략은 상대에 맞춰서 준비할 예정이다. 우선 첫 경기(우루과이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두발언] 본격적으로 최종명단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한 가지만 먼저 말씀드리겠다. 26명의 최종명단 이외에 추가로 카타르에 함께 갈 선수가 있다. 수원삼성의 오현규다. 오현규는 최종명단에는 없지만 카타르에 함께 가서 우리와 훈련할 예정이다. 선수단 내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오현규는 제외되지만 혹시라도 오현규와 연관된 포지션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종명단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미 선수와 면담은 마쳤다. 손흥민의 정상적인 훈련 참여 시점은 언제부터인가? 이강인의 선발이 이와 연관이 있는지? 선수 본인, 토트넘 의무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정확한 팀 훈련 합류 날짜는 미정이다. 조금 더 기다리면서 선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일단은 선수가 편안하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강인의 선발은 손흥민의 상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오현규가 카타르에 가는 것은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이 있나? 그 말이 맞지만 꼭 그 이유만으로 오현규가 카타르에 가는 것은 아니다. 이강인은 어느 순간에 활용할 계획인가? 이강인은 기술이 좋은 선수다. 그리고 이전과 비교해 몇 가지 부분에서 발전이 있었기에 최종명단에 선발했다. 이강인을 월드컵에서 언제 활용할지는 지금 말하기 어렵다. 월드컵에서는 경기 중 어떤 일이 일어날이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현규의 장점은 무엇인가? 오현규는 좋은 기술을 가졌고 피지컬도 강하다. 좋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고 빠른 스피드에 경합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오현규는 우리가 계속 관찰하던 선수다. 그래서 이번 국내 소집에서 이 선수를 선발하게 됐다. 대표팀에 온 후의 모습을 계속 관찰하면서 (오현규의 카타르행을) 결정하게 됐다. 송민규와 윤종규를 뽑게 된 이유는? 모든 선수의 장점을 개별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 이미 많은 분들이 경기를 봤기에 선수들이 어떤 장점을 가졌는지 알 것이다. 우리는 선수들을 볼 때 개인 특성만을 보지 않는다. 이 선수가 팀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관찰한다. 송민규는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 아이슬란드전뿐만 아니라 소집 때 보여준 모습이 최종명단에 선발을 하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윤종규도 마찬가지다. 윤종규는 우리 스타일에 적응을 잘했다. 우리 팀 스타일에 맞는 좋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 선발하게 됐다. 김진수는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했나? 아직은 김진수와 관련돼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김진수의 상태가 쉽지는 않지만 부상을 컨트롤하고 관리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 김진수는 팀 훈련을 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 내무 의무팀과 소통해서 언제 팀 훈련이 가능할지 봐야 한다. 사이드백을 5명 선발한 이유는 김진수 부상과 관련이 있지 않다. 5명 중 2명이 레프트백으로도 출전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엄원상 등 아쉽게 제외된 선수들이 있는데 아이슬란드전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는지?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이 중요하다. 명단에서 빠진 선수는 어제 경기를 마치고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월드컵은 26명의 선수들만 선발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윙어는 4명을 선발하려고 했는데 다른 선수들 중 2명은 윙어로 뛸 수 있다. 이 2명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활용할 부분이 있다. 충분하다고 생각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은 무엇인지? 그리고 못 뽑아서 아쉬운 선수가 있는지? 최종명단은 오늘 전달했다. 최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들을 관찰하고 분석하기 위함이다. 말씀하신대로 몇몇 포지션은 고민을 했다. 그 포지션의 선수들 경기력도 좋았기 때문이다. (못 뽑아서 아쉬운 선수) 한 명을 특정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이 소집에 뽑힌 선수 모두가 선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나는 선수들에게 솔직하게 그리고 공평하게 대하려고 했다. 박지수는 부상을 안 당했으면 뽑힐 확률이 있었는지? 박지수는 뽑힐 가능성이 있었다. 개별면담도 진행했는데 선수와 개별로 이야기한 것은 말할 수 없다.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팀들의 명단이 나오고 있다. 조 편성 초기에 말한 목표가 명단 발표 후에도 이어질지 궁금하다. 상황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힘들어졌다고 생각하나? 사실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정확한 상대 명단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모두 강한 팀들이다. 이 팀들은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강하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세 팀은 모두 높은 레벨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명단을 알았다고 해서 우리의 목표는 바뀌지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월드컵에서 경쟁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경쟁을 잘한다고 해도 상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4년간 한국축구를 이끌어왔다. 이번 월드컵에서 감독님이 생각하는 목표는? 월드컵을 위해 긴 시간 준비 중이다. 카타르 사전답사도 월드컵 준비의 일환이었다. 우리의 주된 목표는 최대한 잘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첫 번째 경기에 집중을 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올바른 방식으로 강팀을 맞이하는 것이다. 경기별 전략은 상대에 맞춰서 준비를 할 예정이다. 우선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기대가 큰지 걱정이 큰지 궁금하다. 월드컵에서 마지막, 가장 끝에 느끼는 감정은 걱정일 것이다. 경기를 앞두고 걱정하지는 않는다. 내가 대표팀에 부임한 이후 첫 번째 목표가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것이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해서 기쁜 마음이다. 월드컵은 프로페셔널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할 것이다. 대표팀의 가장 큰 경기인 월드컵을 즐기겠다.
-
‘손화연 원톱’ 벨호, 뉴질랜드전 선발 명단 발표뉴질랜드와의 친선 경기에 나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15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두 차례 경기에서 뉴질랜드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통산 역대 전적은 6승 5무 2패로 한국이 앞서있다. 올해 초 아시안컵 준우승 이후 줄곧 스리백을 가다듬어온 벨 감독은 이번에는 포백을 가동한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키는 가운데 장슬기-임선주-김혜리-추효주가 수비 라인을 이룬다. 중원에는 이민아, 김윤지, 이금민이 포진한다. 양 측면에 최유리와 강채림이 나서고, 최전방에는 손화연이 배치됐다.
-
벤투호, 카타르월드컵 나설 26명 최종명단 발표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KFA는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김민재(SSC나폴리), 김영권(울산현대) 등 기존 벤투호에 소집됐던 주요 멤버들이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다. 깜짝 발탁은 없었지만 이강인(RCD마요르카)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주목된다. 이강인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카메룬과의 A매치 2연전 소집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소속팀에서의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이강인의 최종 명단 발탁 여부는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다. 유독 치열했던 수비진 경쟁, 특히 확실한 주전이 없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는 김문환(전북현대), 김태환(울산현대), 윤종규(FC서울)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부상 후 회복 중인 김진수(전북현대)도 카타르로 떠난다. 2선 경쟁에서는 11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송민규(전북현대)를 비롯해 권창훈(김천상무), 나상호(FC서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K리그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오현규(수원삼성)는 예비엔트리로 대표팀과 함께 카타르에 간다. 오현규는 대회 직전까지 현지에서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선수단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오현규는 제외될 것이고 만약 이상이 있다면 최종명단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침내 26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한 대표팀은 14일 결전의 장소인 카타르로 출국한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김민재(SSC나폴리),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홍철(대구FC) MF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타이샨), 백승호(전북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FSV마인츠05),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이강인(RCD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FW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
[꿈자람] ‘1그룹 우승’ 성남FC U-12 “우리도 할 수 있다”성적보다는 성취감, 꿈자람페스티벌이 추구하는 목표다. 1그룹 우승을 차지한 성남FC U-12도 이 대회를 통해 잊지 못할 성취감을 얻었다. 성남FC U-12는 13일 경주 알천구장에서 열린 안양AFAU-12와의 2022 전국초등축구리그 꿈자람페스티벌 1그룹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전후반 40분을 0-0으로 마쳤지만 승부차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초등리그 꿈자람페스티벌은 지난 2018년 초등리그 왕중왕전이 폐지된 후 탄생했다. 성적보다는 즐기는 축구에 초점을 맞춰 경기 감각 유지와 리그 참여에 대한 동기유발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때문에 꿈자람페스티벌은 왕중왕전처럼 우승팀을 한 팀만 가리지 않는다. 그룹별로 우승팀을 선정해 최대한 많은 팀이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성남FC U-12는 결승 상대인 안양AFAU-12를 비롯해 인유서구U12, 양강초, 김포FCU12 등과 1그룹에 묶였다. 결승전이 끝난 후 조동희 감독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그동안 결승에서 좌절했던 순간이 많았는데 우승해서 너무 감격스럽고 아이들에게 고맙다. 꿈자람페스티벌 준비를 많이 했는데 대회 초반에는 준비한 만큼 경기력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줘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남FC U-12는 꿈자람페스티벌 우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조동희 감독은 “우승은 기분도 좋고 정말 추억에 남는 일”이라면서 “한 팀이 아닌 많은 팀이 우승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 대회를 통해 조동희 감독은 선수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길 원했다. 즐기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이다. 조 감독은 “아이들이 큰 무대 경험이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도 할 수 있고 열심히 즐겁게 하면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조동희 감독 또한 이 대회를 통해 배운 점이 있었다. 조 감독은 “주변에 정말 강팀이 많다. 우리가 배워야 할 팀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 초등학생 대회이지만 성인 못지않은 열정으로 임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
벤투 감독 “스리백 실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었다”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평가전에서 기존과는 다른 ‘스리백’ 전술을 시험한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번이 실험을 위한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62위)와의 친선경기에서 송민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월드컵 직전 열린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 좋게 승리한 대표팀은 12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확정하고,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날 벤투 감독은 기존의 포백 대신 스리백을 내세웠다.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부임 초기였던 2019년 스리백을 시험한 바 있으나 이후에는 다시 포백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강팀에 대비해 다시 스리백을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올바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 득점 기회도 많이 내주지 않았고, 정당한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리백을 가동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살펴봤을 때 이번이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벤투 감독 인터뷰] - 경기 마친 소감은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전반에 올바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며 득점 찬스가 나왔고, 후반에는 공격 전환을 통해 공간을 살리며 기회가 나왔다. 후반에는 권창훈과 다른 특성을 가진 나상호를 잘 살려서 플레이했다. 상대 득점 찬스도 많이 내주지 않았다. 정당한 승리였다. - 스리백을 가동한 이유는?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 대비한 플랜B인가? 오늘의 전술 시스템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와는 상관없다. 스리백을 실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었다. 스리백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해본 경험이 있고, 소집기간 동안 훈련도 했다. 그동안의 과정을 분석해 월드컵에서 어떤 전술을 쓸지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하나의 전술만 쓰지는 않을 것이다. 경기 분석을 통해 전술과 스타팅 멤버를 맞춰서 쓸 것이다. - 부상자들이 많이 나왔다. 정우영과 김문환은 심각하지 않다. 박지수는 메디컬 체크를 한 뒤에 결정할 것이다. - 국내파 위주로 마지막 평가전을 하면서 완벽한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가? 준비는 끝나지 않았다. 정리는 됐지만 계속 훈련할 것이다. 카타르 도착 이후에 월드컵 준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경기는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국내파 대부분이 시즌 말미에 많은 경기를 했고, 유럽파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훈련하면서 최대한 준비하겠다. (카타르 도착) 이후 경기를 하게 되면 출전시간 조정도 해야 하고, 훈련 주기도 깨진다. - 김민재 없이 스리백 실험을 했다. 9월에 김민재가 있을 때 스리백 실험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나? 9월에도 (스리백 실험을) 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오늘 전술은 월드컵에서 쓸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쓰게 된다면 어느 상황에서 사용할지도 지켜봐야 한다. 이번 소집이 스리백 사용에 좋은 기회라 훈련도 진행했다. 선수별 상황이 다르기에 출전시간 조정도 중요했다. 이번 소집이 이런 실험을 하기에 최적이었다. - 김진수의 상태는 어떤가? 훈련할 수 없는 상태다. 추가적으로 검사도 필요하다. 필요한 정보를 받은 이후에 결정하겠다. 기다리겠다. - 왼쪽 풀백으로 홍철 대신 김문환을 교체로 기용했는데 체력 안배 목적이었나, 아니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인가? 윤종규는 어떻게 평가하나? 윤종규는 지난 소집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이고 빠르다. 발전할 필요가 있지만 코칭스태프가 많은 기간 동안 관찰했다.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 경기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맞다. 홍철 대신 김문환을 투입한 것은 체력 안배도 있고, 김문환이 왼쪽에서 뛰는 것도 지켜보려 했다. 전북에서도 (왼쪽 풀백을) 해본 경험이 있다. 오른발잡이로 왼쪽 풀백을 맡는 것은 다른 측면이 있지만 김문환에게 경험이 됐을 것으로 본다. - 이번 소집을 통해 얻은 점이 있다면? 이번 소집은 여러 모로 좋은 기회였다. K리그 종료와 FA컵 종료 이후 훈련 없이 선수들을 뒤늦게 부를 수 없어 이렇게 진행했다. 기본 토대는 가지고 있는 상태다. 최종 명단은 코칭스태프와 논의해 결정하겠다.
-
‘송민규 결승골’ 벤투호, 아이슬란드에 1-0 승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옥석 가리기가 모두 끝났다. 이제 결정의 시간만이 남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62위)와의 친선경기에서 송민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월드컵 직전 열린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 좋게 승리한 대표팀은 12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확정하고,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세 경기 모두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새벽 0시 포르투갈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국내파 위주로 지난달 28일 파주에 소집했다. 이번 경기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치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 대비해 국내파 위주로 조직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카타르에 함께 갈 멤버를 추리는 작업을 이어갔다. 아이슬란드전에서 벤투 감독은 스리백 카드를 내세웠다.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부임 초기였던 2019년 스리백을 시험한 바 있으나 이후에는 다시 포백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등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강팀에 대비해 다시 스리백을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키는 가운데 중앙 수비수로 권경원, 김영권, 박지수가 출전했다. 양쪽 윙백으로는 홍철과 윤종규가 선발로 나섰다. 2선에는 송민규-백승호-정우영(알사드)-권창훈이 포진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조규성이 맡았다. 낯선 전술과 조합에 선수들이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으나 골문 앞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20분 정도 흐르자 조금씩 경기가 달라졌다. 전반 27분에는 조규성이 아크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이날 첫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결국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권창훈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러넣었다. 이 공을 조규성이 잡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골문으로 쇄도하던 송민규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지난해 6월 스리랑카와의 월드컵 2차예선에서 A매치 데뷔한 송민규는 13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벤투 감독은 여러 선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테스트를 이어갔다. 전반 막판 박지수 대신 조유민을 교체 투입한 벤투 감독은 후반에 총 5명(나상호, 손준호, 김태환, 오현규, 김문환)을 교체 투입했다. 벤투 감독을 마지막까지 고민케 하는 선수 및 포지션에서 주로 교체가 이뤄진 모양새였다. 박지수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여러 명이 교체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국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전반 어시스트를 기록한 조규성은 후반 중반 문전에서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조규성 대신 들어간 공격수 오현규의 투지도 눈에 띄었다. 오현규는 후반 36분 나상호가 오른쪽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에 슬라이딩하며 발을 갖다 대려 했으나 간발의 차로 공에 닿지 못했다. 경기 막판 5분여를 남기고는 걱정스런 장면도 나왔다. 미드필더 정우영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걸어서 빠져나왔다. 교체 카드 6장을 모두 쓴 벤투호는 나머지 시간을 한 명이 부족한 상태로 치렀으나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1-0 아이슬란드 득점 : 송민규(전33)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후27 김문환) 권경원 김영권 박지수(전44 조유민) 윤종규(후15 김태환) 송민규 정우영 백승호(HT 손준호) 권창훈(HT 나상호) 조규성(후27 오현규)
-
[K5리그 챔피언십] ‘3전 4기’ 재믹스, 갓당대 꺾고 첫 우승김해재믹스FC(이하 재믹스)가 네 번의 도전 끝에 K5리그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승우 감독이 이끄는 재믹스는 13일 오전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목포갓당대FC(이하 갓당대)와의 2022 K5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현, 박돌이, 조지운, 김부관이 치레대로 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재믹스는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된 K5리그 챔피언십부터 올해까지 모두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전 세 번의 결승전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지독한 준우승 징크스 때문에 ‘준믹스’라는 웃지 못할 별명도 생겼다. 경기 전 재믹스 이승우 감독은 “지난 3년간 준우승을 했기에 올해만큼은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재믹스의 열망은 경기 시작부터 뜨거웠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재믹스는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안승훈이 올려준 프리킥을 수비수 김성현이 헤더로 득점하며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재믹스는 한상운, 김부관 등 프로 출신 미드필더들이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전반 32분에는 허영석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후 중앙으로 패스했고 김부관이 방향을 바꿔 오른발로 슛했으나 갓당대 골키퍼 강진구에게 막혔다. 전반 42분에는 한상운이 크로스를 통해 기회를 만든 후 허영석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후반전에도 재믹스는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0분에는 김부관이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문전으로 연결했고 이를 박둘이가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추가골 득점에 성공했다. 갓당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로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경기가 계속될수록 갓당대의 체력 저하가 두드러졌다. 재믹스는 후반 42분 수비수 조지운이 수비 진영부터 하프라인을 넘어 약 70m 거리를 홀로 질주한 뒤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1분 뒤에는 김성현의 크로스를 받은 김부관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넣으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2022 K5리그 챔피언십 시상내역 우승: 김해재믹스FC 준우승: 목포갓당대FC 3위: 인천간석FC, 세종욱일FC MVP : 김부관 (김해재믹스FC) 감독상 : 이승우 김해재믹스FC) 득점상 : 김하늘(인천간석FC)
-
‘이민아 결승골’ 벨호, 뉴질랜드에 1-0 승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현지 적응 차원에서 치러진 뉴질랜드와 첫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렌지시어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31분 터진 이민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뉴질랜드와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뉴질랜드와의 역대 전적은 7승 5무 2패가 됐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에서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H조에 속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호주(시드니, 애들레이드, 브리즈번)에서 치르게 된다.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경기는 기후와 환경이 유사한 뉴질랜드에서 미리 현지 적응을 한다는 의미가 있었다. 올해 초 아시안컵 준우승 이후 줄곧 스리백을 가다듬어온 벨 감독은 이번에는 포백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키는 가운데 장슬기-임선주-김혜리-추효주가 수비 라인을 이룬다. 중원에는 이민아, 김윤지, 이금민이 포진한다. 양 측면에 최유리와 강채림이 나서고, 최전방에는 손화연이 배치됐다. 뉴질랜드전에는 대표팀의 중원을 지키는 지소연과 조소현이 모두 빠졌다. 따라서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울 대안을 찾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다. 벨 감독은 지난 7월 E-1 챔피언십에서 활용했던 김윤지에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겼고, 공격 성향이 강한 이민아와 이금민을 투입시키는 중원 조합을 선보였다. 이민아와 이금민이 전반부터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전반 25분 장슬기가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키퍼에게 잡혔는데 이전 과정이 좋았다. 이민아의 스루패스와 이금민의 크로스로 상대 수비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그로부터 6분 뒤에 선제골이 나왔다. 이민아가 전반 31분 추효주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민아의 A매치 17번째 득점이다. 전반 막판에는 강채림이 이금민의 스루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 더욱 거센 공세를 폈다. 후반 11분부터 3분여 동안 손화연, 최유리, 이민아가 소나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20분에는 아찔한 실점 위기도 있었다. 뉴질랜드의 올리비아 챈스가 우리의 백패스를 가로채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벨 감독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8분에는 임선주 대신 박예은, 후반 38분에는 강채림 대신 박은선을 투입했다. 박은선의 높이로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주겠다는 계산이었다. 한국은 또 한 번의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앞서 골대를 맞췄던 올리비아 챈스가 후반 35분에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왼쪽 골포스트를 튕겼다. 한국은 이후 시간에도 뉴질랜드의 공세에 고전했으나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1-0 뉴질랜드 득점: 이민아(전31분) 출전선수: 김정미(GK), 장슬기, 임선주(후28분 박예은), 김혜리(주장), 김윤지, 추효주, 이민아, 이금민, 최유리 ,강채림(후38분 박은선), 손화연
-
가세로 태안군수, 유니세프 'END Violence' 캠페인 동참가세로 태안군수가 유니세프의 ‘END Violence 캠페인’에 동참하며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ND Violence(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대한민국 외교부가 공동 전개하는 것으로, 아동 및 청소년을 향한 모든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Take action, stop violence)'라는 슬로건 아래 단 한 명의 아이들도 빠짐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모든 아동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는 태안군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보호 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며 “아동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충청남도, ‘따숨몰’에서 절임배추 30% 싸게 구매하세요충남도는 오는 30일까지 충남사회적경제기업 쇼핑몰인 따숨몰에서 절임배추 할인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김장철을 앞두고 마련한 이번 기획전에는 도내 마을기업 2곳이 참여해 절임배추 20㎏ 상품을 시중가격(5만 원)보다 30% 할인된 3만 5000원에 판매한다. 주문은 배달 5일 전부터, 배송은 12월 15일까지 예약 가능하고 배송비는 무료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김장배추를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획전이 맛있고 건강한 김장을 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jtodaynews/public_html/theme/text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jtodaynews/public_html/theme/text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jtodaynews/public_html/theme/text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jtodaynews/public_html/theme/text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kjtodaynews/public_html/theme/text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kjtodaynews/public_html/theme/text04/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