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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홍성군, 사회통합 첫걸음홍성군은 지난 10일 외국인 근로자 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하며 차별없는 홍성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사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간 충청남도여성가족연구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설문지를 통한 기초조사와 심도있는 결과 도출을 위한 개인 면담이 함께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홍성군에 거주하거나 홍성군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로 기초 설문조사의 유효표본 수는 180명, 개인 면담의 표본 수는 15명이다. 홍성군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의 수는 2,330명으로 충남도 내 군지역 중 가장 많았으며, 연령은 30대 52.2%, 20대 25.6%, 40대 14.4% 순으로 집계됐다. 국적은 캄보디아가 31.1%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는 홍성읍 53.5%, 광천읍 13.9% 구항면 10.6%로 과반수가 홍성읍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종사하는 분야는 제조업이 47.8%로 가장 많았고 농축산업 17.8%, 서비스업 11.7%, 건설업 9.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거주의향과 홍성군 거주의향에 대해서는 각각 97.8%, 91.1%로 긍정적인 답변이었으며 현재 직장에서 3년이상 근속한 인원도 46.7%로 높게 나타났다. 생활하는데 가장 힘든 점으로는 의사소통이 33.9%였으며, 차별대우 경험은 없음 46.7%, 있음 21.1%, 직접 겪지 않았지만 보거나 들음에 응답한 비율이 27.2%로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차별대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인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프로그램으로는 1순위 통번역지원(85%), 2순위 한국어 교육과 다국어 정보제공(80%) 등 직접적인 의사소통과 관련된 항목의 수요가 많았다. 조사를 수행한 충청남도여성가족연구원 우복남 선임연구위원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사소통 지원 ▲사용자에 대한 노동관계 이해 및 문화교육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의식개선 및 교류 사업에 대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우리 사회의 부족한 노동력을 임시로 채워주는 존재라는 인식과 차별적 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 외국인 자녀 교육에 대한 지원정책 필요성, 공급자 위주의 정책이 아닌 수혜자 중심의 정책 수립 필요성,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설립, '홍성군 거주외국인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필요성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고영대 경제과장은 “외국인들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우리 군의 주요한 산업은 농축산업과 제조업으로 해당 업종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은 자명하다”는 말과 함께 “외국인들도 우리와 같은 주민임을 인식하고 더불어 사는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와 토론를 통하여 홍성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처한 상황과 어려운 점, 필요한 지원제도 등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된 만큼 향후 지원정책 수립과 항목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데 참고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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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 추진보령시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수도시설 동파사고 예방과 신속한 긴급복구를 위해 내년 3월 중순까지 ‘2022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겨울철 상수도 시설물 유지관리 대책 및 정비,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시 응급복구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14일까지 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배·급수관 등 수도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5일부터 동파방지 비상대책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신속한 복구체계 확립했다. 이와 함께 수도시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마을 이·통장단과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요금고지서, 만세보령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요령으로는 △장기간 외출이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흐르게 하기 △수도계량기 보호통 안을 헌 옷이나 헝겊 등의 보온재로 채우기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주기 △동파가 의심스러운 경우 따뜻한 물 또는 드라이기를 활용해 조금씩 녹여주기 등이 있다. 최인묵 수도과장은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로 인해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각 가정에서는 동파 예방법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며 “겨울철 수도관 동파 응급복구 등 비상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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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축산물 위생분야 단속 및 한우 유전자 검사 실시예산군은 믿고 먹는 쇠고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충남도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축산물 위생분야 단속 및 한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판매업소, 식육포장 처리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위·변조 판매 여부 △포장육 재분할 포장 시 유통기한 변경 여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여부 △원산지 및 표시기준 허위·미표시 등 부적정 기재 여부 △식육 매입·매출에 관한 서류작성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확인 등이다. 또한 한우 유전자 검사는 관내 자체 직영 급식학교 및 쇠고기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시료를 채취해 한우 유전자 검사와 DNA동일성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부정 축산물에 대한 집중감시 및 단속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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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스마트 행정서비스'로 행안부 혁신 챔피언 인증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의 모바일 앱 ‘더 강남’의 ‘Paperless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챗봇’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우수사례에 선정돼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 사례 확산과 공유를 목적으로 한 이번 공모에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510건이 경쟁했다. 세 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우수사례로 34건이 선정됐는데, 강남구의 ‘Paperless 스마트 행정서비스와 지능형 챗봇’ 사업이 주민생활 밀착 분야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강남구 모바일 앱 ‘더강남’을 통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민원행정서비스에 접목해 주민 편의를 제공했다. ▲ 어디서나 민원, 불법주정차 과태료 의견 진술, 복지급여 신청 등 총 20여 종의 비대면 전자민원 서비스 ▲인공지능 챗봇 민원상담 ▲대기 없는 모바일 번호표·민원서류 사전발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 가운데 ‘더강남’ 앱에서 ▲PCR 검사결과 조회 ▲격리통지서 발급 ▲지원비 신청 등 코로나19 대응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8월 해당 사업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부산광역시, 전북 남원, 경북 예천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해 업무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행정서비스가 대외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우리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른 혁신사례도 참고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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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도시 서초, K클래식 영재발굴 나선다서초구가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기반 마련을 위해 ‘K클래식 영재발굴‘ 지원에 적극 나선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5일 11시 서초구청 집무실에서 (재)협성창애장학회, ㈜협성건설, 서초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서초 문화예술진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식의 골자는 서초 문화예술진흥 및 발전을 위한 포괄적 상호 협력 체계 구축으로, 특히 K-클래식 영재를 발굴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재)협성창애장학회에서는 오디션 입상 학생에 대한 클래식 교육 및 문화예술 활동과 관련한 장학금 및 시상금 1억 5천만원을 매년 지급한다. 또 ㈜협성건설은 K-클래식 영재 발굴을 위한 행사지원을 위해 매년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초문화재단도 오디션 개최를 위한 장소 제공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후 10년간 서초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활동을 상호 지원하여 지역 사회를 위한 문화사업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에는 이번 협약을 응원하기 위해 ‘제1회 협성 영 아티스트 콘체르토 오디션’ 입상자들과 서초교향악단(배종훈 지휘자)과의 협연 공연도 반포심산아트홀에서 개최되어,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및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초구가 K-클래식 영재 발굴의 산실이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초석을 다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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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상거래용 저울 3,767대 검사 완료동대문구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9월 말부터 진행한 상거래용 계량기(저울) 정기검사가 99%의 수검률을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년마다 시행하는 법정검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엔 검사가 면제됐으나, 올해 4년 만에 재개됐다. 구는 9월 28일 용신동을 시작으로 동 주민센터,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순회하며 상거래용 계량기(저울) 3,767대를 검사했다. 계량기 봉인해제여부, 분동을 이용한 사용오차 초과 등을 검사했으며 검사한 3,767대의 저울 중 97.6%인 3,678대가 합격했고 1.8%인 69대가 사용오차를 넘어 불합격했다. 합격 계량기에는 합격 필증을 부착했고 불합격한 계량기는 사용중지 필증을 부착해 수리 후 재검사 받도록 조치하거나 회수해 폐기했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계량기를 상거래용으로 사용할 경우 '계량에 관한 법률'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검사를 받지 못한 수검자들은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로 방문하여 수시검사를 받아야 한다. 박상진 경제진흥과장은 “올해 정기검사는 상거래 공정성과 계량기의 정확성을 확보하여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실시됐으며, 바쁘신 가운데도 검사장소로 직접 오셔서 협조해주신 수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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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금천 구현을 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금천구는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이번에는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응급 복구까지 재난대응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역할과 임무를 숙지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11월 18일에는 가산동 소재 한진 남서울종합물류센터에서 금천소방서와 10여 개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대형 화재 및 붕괴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연출해 대규모 현장훈련을 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 재난 취약계층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최근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으로, 사회 전반에 안전이 강조되는 중에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겠다”라며,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금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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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행서울 강북구가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14일(월)부터 25일(금)까지 2주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으로, 범국가적 재난대응 역량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200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구는 ‘대형병원 화재 발생’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올해 훈련을 추진한다.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현대병원, 대한병원,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민간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연계훈련 방식이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대피 훈련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함께 산불 발생을 대응하기 위한 토론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주민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 전 과정에 참여할 ‘안전한국훈련 구민 체험단’도 운영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성별, 연령, 직업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들을 선발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최근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해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의 체계를 강화하여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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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소년긴급대응시스템 가동! '청소년 재난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서울 노원구가 정신적 외상을 입은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신적 외상‘이란 한 개인이 충격적인 사건이나 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경우에 발생하는 심리적 어려움을 말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에 따르면, 재난 경험자들은 수일간 심리적 트라우마와 슬픔, 상실, 분노, 죄책감, 사회·생활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 그 중 소아청소년은 재난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사건사고 발생 시 의식주 중심의 복구작업이나 피해보상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청소년들의 정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다. 이에 구는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가 주축이 되어 '청소년 재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난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 폭력 등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청소년들의 심리 안정을 돕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에 나선다. 본 프로그램은 크게 심리상담과 심리적 외상 안정화 교육으로 구성된다. 먼저 각종 사건, 사고와 관련해 상담이 필요한 모든 피해 청소년들은 1:1 긴급심리상담이 가능하며, 1:1/집단/학급 등 다양한 형태로 심리안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10월 기준, 노원구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및 정서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460명에 달한다. 심리적 외상 안정화 교육은 청소년들의 일상회복과 성장을 도와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하고자 기획했다. 원활한 교육과 효과의 지속성을 위해 전용 키트를 제작‧활용한다. 키트에는 ▲프로그램 활동지 ▲나만의 테라피 향 만들기 세트 ▲스트레스 볼 ▲리플릿이 들어있다. 프로그램 활동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질문지와 일기장,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 등으로 구성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돌봐줄 시간을 주고자 한다. 본인이 직접 만든 향수와 스트레스 볼은 일상생활에서 증상이 발현될 때 마음을 안정시키는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센터는 지역사회 기관이 모두 협력해서 더욱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과 최접점에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5일(화)에는 지역 내 중‧고등 상담교사 및 관계기관 실무자 등 약 40명을 대상으로 구청 소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 심리적 문제 특성 및 상담적 개입방법 등과 함께, 센터와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심리안정화 키트도 배부해 활용법을 함께 공유한다. 한편, 구는 2021년 전국 최초 자치구 직영의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현재 구청 직원 5명, 노원서 SPO 경찰관 1명,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 4명이 상근하고 있다. 상호간 신속한 정보공유로 청소년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통합사례관리가 가능하다. 올해 10월까지 이용 인원은 410명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건사고 발생 시 심리적 외상에 취약한 청소년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모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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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모이면 희망이 된다…영등포구,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영등포구는 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캠페인,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영등포구와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협력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동절기 모금사업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저소득층 지원 활동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구는 전년도에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모금목표액 18억 원을 능가하는 21억 9,763만 원의 성‧금품을 모금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수자치구’로 지정됐다. 오는 23일에는 영등포구청 앞 당산 근린공원에서 주민, 사회공헌 기업·단체와 함께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선포식이 개최된다. 이번 선포식에는 지난 집중호우 때 ‘호우피해 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우수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모금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최호권 구청장은 개인적으로 100만 원 이상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 공동모금회 ‘나눔리더 인증패’를 받게 된다. 구는 전년도 모금 목표 대비 1억 원을 상향한 총 19억 원을 목표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모금사업을 추진한다. 모금된 성‧금품은 저소득 및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기간 중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구청 각 부서에서 성‧금품 접수가 가능하며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QR코드 모금도 병행된다. 또한, 구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리플릿, 포스터 등에 인쇄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영등포구 전용 공동모금회 기부페이지로 연결돼 계좌이체, 신용카드 등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와 관련된 사항은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모금사업 종료 후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그간 모금실적을 공유하고, 우수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서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모금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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