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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들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대거 출석"<6일 재벌 총수들이 대거 출석한 가운데 첫 청문회./사진제공=한국방송뉴스통신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구본무 LG대표이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그룹 총수들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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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화재 현장 방문한 박 대통령<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영오 상인연합회장과 함께 화재 피해 지역을 돌아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방송뉴스통신사>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휘말린 박 대통령을 향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비롯한 일부 시민들은 "힘내라"고 응원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하야 촉구 침묵시위가 벌어진 것은 물론 "뭐하러 왔느냐"는 싸늘한 반응도 나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호팀에서 들었는데 박 대통령이 차 안에서 울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도착해 김영오 상인연합회장과 함께 화재 피해 지역을 돌아보면서 "서문시장 상인 여러분들은 제가 힘들 때마다 늘 힘을 주셨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상황에서 여기 오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이 불의의 화재로 큰 아픔을 겪고 계시는데 찾아뵙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사실상 칩거 모드인 박 대통령으로서는 이날 방문이 지난 10월 27일 제4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35일 만의 현장 행보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여러분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 평소보다 약간 부은 얼굴의 박 대통령은 회색 니트 폴라 티셔츠, 회색 정장바지, 검은색 패딩 차림에 올림머리를 하고 시종일관 심각한 표정으로 소방관들의 잔불 진화 등 현장 상황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현장을 돌아보고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잠시 인사를 한 뒤 15분 만인 1시45분께 서울로 올라왔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피해 상인들을 만나서 손이라도 잡고 직접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했는데 화재 현장에서 아직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었다며 상인들을 다 직접 위로할 수 없는 상황 이었다"라며 "현장에 계속 있으면 도움이 안되고 피해만 줄 수 있는 상황이라서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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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예산안 여·야 합의로 국회통과<기사 사진/사진제공=한국방송뉴스통신사> 국회는 12월 3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과 3당 간사가 공동으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수정하여 처리하였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의 총지출 규모는 400.5조원으로, 정부안 400.7조원에 대하여 5.6조원을 감액하고, 5.4조원을 증액함으로써 전체적으로 0.2조원을 순감액하였다.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국민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그 어느 해보다 꼼꼼하고 심도 있게 심사하여 합리성이 결여되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안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감액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 배려, 국가균형발전의 도모와 국민의 안전 강화를 위하여 꼭 필요한 분야의 예산은 우선적으로 반영하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은 수정안에 대한 제안 설명에서 “2017년도 예산안은 제20대 국회가 심사한 첫 번째 예산안으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제고에 보탬이 되고, 우리 사회 곳곳에 새로운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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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통계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되었다며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특히 감염으로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니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하여 소독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며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 1분 이상에서 익혀야 하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겨울철 어패류 섭취에 주의하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에서 조리종사들의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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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죄한다며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하고, 대통령 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전문에서 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죄했으며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 내 립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18년 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했던 여정은 더없이 고맙고 소중한 시간 이었어 다며 저는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하여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 와 다며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와다며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들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 이 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 고 밝혔다. 국민 여러분, 그동안 저는 국내외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길인지 숱한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또 고민 하여 왔으며 이제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결심을 밝히고자 담화문을 발표했다. 저는 제 대통령 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며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으며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 이다 며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정치권에서도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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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공조·비박계 주도…탄핵 성공할 수 있게 할 것'<야 3당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건 없는 하야를 촉구합의 하고 촬영.사진=국회> 야3당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조건 없는 하야를 촉구하면서 박 대통령이 전날 담화를 통해 제안한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한 12 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하기로 최대한 노력한 뒤 여의치 않으면 세 야당 대표의 추가 회동을 통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민주당 추미애·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심상정 등 세 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3당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들 대변인은 "야 3당 대표는 박 대통령은 조건 없이 조속히 하야할 것을 촉구하며, 임기 단축 관련한 여야 협상은 없다는 데 합의했다"며 "박 대통령 탄핵을 흔들림 없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 3당은 헌정수호를 위해 새누리당 내 양심적인 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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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위원장 정진갑 교수는 '올해 수능, 모의평가와 난이도 유사'<전반적인 수능시험 출제 원칙 및 출제 경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방송뉴스통신사>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진갑 계명대 교수는 수능 시험이 시작된 이날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출제위원장은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국어와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하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던 지난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으며 "EBS 교재와의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수능에서 문항 오류와 문항 사전 유출 등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보안과 점검 절차를 한층 강화했다고도 밝혔다. 김영수 평가원장은 "출제본부에 대한 경찰 지원 병력을 올해 훨씬 증원하고 출제 및 검토위원들이 불편함을 느낄 만큼 입소, 퇴소시 보안검색 절차도 한층 강화했다"며 "보안을 위한 후속 조치도 철저히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평가원은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8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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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국화축제장 먹거리 장터 운영 수익금, 장학금으로 전달<한국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 장학금기탁. / 사진제공=한국방송뉴스통신사> 생활개선 익산시 연합회(회장 정미숙)는 11월16일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500만원의 장학금을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에 기탁했다. 생활개선 연합회는 지난 10월28일~11월6일까지 열린 제13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장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그 수익금을 뜻 깊게 활용하기 위해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정미숙 회장은 “나누며 봉사하기의 지역사랑운동을 여성농업인단체인 생활개선회가 선도하게 돼 보람된다”며 “그동안 많은 분들이 농촌에 보내준 관심과 격려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익산의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인 생활개선회 익산시 연합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다. 2009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여 1,800만원의 장학금을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해왔다. 올해에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여성위생용품 전달을 위해 2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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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회룡시니어예술제 및 제13회 회룡시니어전시회 개최<제15회 회룡시니어예술제 및 제13회 회룡시니어전시회1(의정부) / 사진제공=한국방송뉴스통신사>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종록)은 11월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15회 회룡시니어예술제 및 제13회 회룡시니어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회룡시니어예술제는 복지관 어르신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로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기타합주,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등 총 23개 팀이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대극장 로비에서 진행된 회룡시니어전시회는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정성들여 완성한 동양화, 서예 등의 작품 100점을 전시하기도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인생의 모든 즐거움 중 배움의 즐거움이 으뜸이라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강조하며 “다양한 배움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복지관 어르신은 “큰 무대에 서는 것이 너무 긴장되고 떨렸지만 해냈다는 성취감에 행복하다“며 밝게 웃었다. 행사를 주관한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의 배움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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