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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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톡>게임빌, 급등… 8% ‘UP`게임빌(063080)이 급등했다. 10일 게임빌은 전거래일 대비 8.47% 오른 5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초 4만원대로 떨어진 이후 3개월만에 종가기준 5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게임빌은 장초반 코스닥 지수의 상승과 게임주들의 오름세와 함께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전 11시 경부터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이 5만1천주 가량, 외국인이 3만3천주 가량 사들였다. 기관의 경우 전주에 이어 매수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의 경우 미래창조과학부가 모바일게임 수익률과 관련해 플랫폼 사업자 및 앱개발사간의 수익배분율을 조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에 대해 검토한바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관련 정현철 미래창조과학부 네트워크기획과장은 “(모바일 앱 수익배분율은) 글로벌적으로 7대3으로 정해져 있고 국내의 경우도 다른 플랫폼 사업자들이 존재하는 매커니즘화된 부분이 있는데 이를 정부가 나서 개입하거나 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라며 “수익배분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검토한바 없으나 다만 각 플랫폼 사업자 및 앱 개발사 등이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을 추진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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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의 기상 예보체계까지 흔들어 놓았다. 이제 일기예보를 하면서 미세먼지를 빼놓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의 정도가 얼마만큼이나 심각한지는 정부의 정책에서도 드러난다. 6일부터 미세먼지(PM-10) 예보제가 전국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미세먼지 시범예보를 종료하고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5단계 예보등급을 적용한 예보제를 6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6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시범예보 때처럼 좋음, 보통, 약간나쁨, 나쁨, 매우나쁨 등 다섯 단계로 구분된다. 약간나쁨(81∼120㎍/㎥) 등급 이상일 때는 노약자,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예보는 기상 통보문,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일기예보 등을 통해 제공된다. 초미세먼지(PM-2.5)와 오존은 올해 5월부터 시범예보를 하고 내년 1월부터 본 예보를 한다. 오존 대상으로 시행 중인 대기오염 경보제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도 적용된다. 오존경보제와 마찬가지로 시·도지사가 운영한다. 준비 기간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도록 규정했지만 여건에 따라 가능한 곳은 올해부터 시범 실시한다. 현재 미세먼지 경보는 10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 경보는 서울시, 경기도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 경보 현황은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시·도 홈페이지, 전광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60㏄를 초과하는 대형 이륜차는 올해부터 배출가스 정기검사 대상이다. 정기검사 기간은 2년이며 신차는 최초 3년 검사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각각 31일 이내다.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로 최고 20만원이 부과된다. 승차인원 기준 10인승 이하, 총 중량 3.5t 미만 자동차는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적용 대상이 된다. 자동차 제작·수입사는 규제대상 차량을 판매량으로 계산해 올해 80%, 내년에는 100% 배출허용 기준에 맞게 제작해야 하며 기준 미달시 과징금을 내야 한다. 이처럼 다양한 정부의 시책은 미세먼지에 대한 입장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들도 미세먼지의 폐해를 잘 헤아려 예보에 잘 따라서 행동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가는 건강에 크나 큰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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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IT·설비보전 등 4개 부문 신입경력 구인넥센이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 IT, 품질관리, 설비보전, 생산기술 4부문으로 나눠서 모집하며 신입은 IT와 품질관리, 경력은 설비보전과 생산기술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공통 지원사항은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이어야 하고 군필 및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신입은 토익 700 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어학능력이 필요하며 전 학년 학점이 4.5점 기준으로 3.0점 이상이어야 한다. 경력 지원은 경력기술서를 입사지원서 작성시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IT분야는 컴퓨터 공학등 IT계열이 지원할 수 있다. 전사, IT 인프라 관리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정보처리기사 1급, OCJA(자바), OCP(오라클) 자격소지자를 우대한다. CCNA, 네트워크관리사 1급 자격도 우대해준다. 품질관리 분야는 화학공학, 산업공학, 공업화학 관련 학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주로 해외 B/S & A/S 활동을 하며 사내규격 유지관리 및 내부 품질감사 업무를 수행한다. 번역 및 영작 가능한 영어 능통자를 우대해준다. 설비보전 분야는 관련경력이 3∼5년(사원, 대리급)인 경력만 지원할 수 있다. 기계설비 보수유지관리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기계설비 예방점검과 설비 관리를 통한 설비 안정화 개선, 이를 통한 비용 및 에너지 절감, 설비 효율 향상에 기여함을 그 목표로 한다. 생산기술 분야는 관련 경력이 5∼7년(대리, 과장급)인 경력만 지원할 수 있다. 신규설비 및 자동화 설비 개발, 제작 업무를 하며 선진기술 벤치마킹 및 공정개선 업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넥센 홈페이지 (https://www.nexencorp.co.kr/recruit/resume_input.php) 에서만 지원할 수 있다. 문의 인사총무팀(055-320-7338 , e-mail : recruit@nexen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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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영 시장, 상주상무 부산 전지훈련지 방문 선수단 격려성백영 시장이 상주상무선수들이 묵고있는 동부산관광호텔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상주시청) 성백영 상주시장 겸 구단주가 8일 부산시 기장군 소재 월드컵빌리지를 찾아 동계 전지훈련중인 선수와 감독 그리고 코칭스테프들을 격려했다. 성백영 시장은 "상주상무는 상주시의 자랑이며 상주상무로 인해 상주가 활기가 넘치고 있다"며 "향후 축구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 시장은 또 "2014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혔다. 상주상무는 다음달 9일 오후2시 인천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상주는 2013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승격을 기념하고 지역 축구열기 확산과 축구동호인 간 화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상주지역 동호인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주상무 창단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동호인 축구대회에는 총 18개팀 600명의 축구동호인들이 참여한다. 상주상무 선수들은 22일 개막식에 참석해 2014시즌 각오와 포부를 밝힌다. 구단측은 '상주사랑 상무사랑 후원회원 1가정 1매 갖기 캠페인'과 함께 축구동호인, 축구팬들이 상주상무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웨슬리퀘스트에서 '상주상무 중.장기 비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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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CEO “IT기술, 아이들에게 악영향“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글로벌 IT 기업인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IT기술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휴먼캐피탈매니지먼트서밋에서 기술 발전이 가지고 올지도 모르는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게임스팟, 더레지스터 등이보도했다. 이 질문과 답변은 그의 딸이 만들어 화제가 됐던 영화 'Her'를 상영한 직후 이어졌다. 지난 12월 개봉해 골든글로브 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은 이 영화는 한 남자가 지각을 가지고 있는 운영체제 'OS1'에게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오라클 서밋에서 이 영화는 미래에 기술이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여주기 위해 상영됐다. 하지만 이날 엘리슨은 기술의 발전이 가져 올 변화에 대해 다소 뜻밖의 의견을 보였다. 1944년 생인 엘리슨은 "오래전 내가 어렸을 때, 해가 뜨면 나는 밖에 나가 자전거를 탔다"고 그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하루 종이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요즘 아이들을 볼때면 상당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기술 혁명이 이미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가지고 왔다는 것이다. 그는 또 "아이들이 비디오 게임을 실제 게임보다 더 좋아하는 이유가 더 쉽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예를들어 "가상 현실에선 모든 사람은 '슈퍼 농구 스타' 르브론이 될 수 있다" 며 "그러나 현실에서 단 한 사람만 르브론이 될 수 있다. (현실 보다) 더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가상 현실에서 더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더레지스터는 기술이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엘리슨만이 아니라고 전했다. MIT교수 셰리 커클은 수차례 강연과 집필을 통해 "기술이 아이들의 사회성을 개발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작가 니콜라스 카는 저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원제 The Shallows)에서 구글같이 정보 검색을 쉽게 해주는 서비스가 어떻게 우리의 생각하는 능력을 잠식하는지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보도는 영국 정부가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려는 것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영국정부는 올해 9월부터 아이들이 게임을 즐기기보다 아이들 스스로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 수업을 정규편성하기로 했다. 보도는 "아이들과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기술이 때때로 멋진 영향을 끼치면서 때때로 끔찍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는 엘리슨의 말을 전하며 "더 많은 아이들이 기술을 사용하면 할 수록, 비례적으로 더 적은 아이들이 기술의 기본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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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못마시게한다' 집에 방화한 40대 女 검거동거남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주택 바닥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붙여 동거남에게 화상을 입히고 재물을 소훼한 40대 여성이 입건됐다. 10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동거남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주택 바닥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붙여 동거남에게 화상을 입히고 300만원 상당의 재물을 소훼한 무직의 A씨(49, 여)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1일 오전 4시쯤 남구 자신의 주거지 내에서 건축업 자 B씨(60)가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거실 바닥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화상을 입히고 300만원 상당의 재물을 소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B씨와 동거하는 사이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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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토리에 예약글 쓴다! 카카오 API 공개 이틀만에 1호 활용앱 등장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오픈 플랫폼 서비스인 '카카오 디벨로퍼스'를 공개한지 단 이틀만에 카카오 API를 활용한 앱이 출시되었다. 비지니즈팀(대표 김성민)은 지난 7일 '카카오 디벨로퍼스'를 통해 공개된 '간편 로그인' 및 '카카오 스토리 글쓰기 API'를 활용해, 카카오 스토리의 글을 예약 등록할 수 있는 '카스예약글' 앱을 무료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스예약글' 앱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카카오 계정을 이용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카카오 스토리 글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예약글 기능은 친구의 생일축하 메시지를 미리 등록하거나,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글을 올리는 뉴스레터 성격의 코너를 연재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비지니즈팀은 팀 이름처럼 '사용자들의 급한(Busy) 욕구(Needs)를 해결한다'라는 목적을 가지고 모인 개발그룹으로, 자주 함께 식사하는 멤버들끼리의 비용계산을 간단히 할 수 있는 소셜가계부 ‘쉬운더치페이’를 지난해 말 공개해 인기를 끈 바 있으며, 이번 ‘카스예약글’ 앱도 '카카오 디벨로퍼스'가 공개된 7일 당일 저녁부터 바로 기획을 시작해 이틀동안 '상세설계-디자인-개발' 마라톤 작업을 거친 끝에 9일 새벽에 출시했다. 김성민 대표는 '단 이틀만에 만든 간단한 앱이지만, 5000만이 넘는 카카오 스토리 이용자들(가입자수 기준)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스예약글'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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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IT주류가 되기 위한 조건3D 프린팅은 올해 가장 촉망받는 IT분야지만 여전히 소비자와 기업에게 주류로 떠오르기엔 뭔가 부족하다. 일단 3D 프린팅이 기업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엿보이는 것은 명확하다. 3D시스템스 같은 회사는 여러 제조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견실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스트라타시스도 IT구매자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월스트리트는 세계 최대 3D 프린팅 업체가 2016년말이면 10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작년 매출의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 기대와 달리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3D 프린팅은 아직 실감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몇몇 대형 제조업체와 일부 개인들이 3D 프린팅을 활용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3D 프린팅 기술이 IT분야 주류로 자리잡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했다. ■기업시장 디자인과 시제품을 발전시키고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은 확실한 3D 프린팅의 혜택이다. 그러나 3D 프린팅 업계는 고객을 끌어들일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종종 협력 관계로 만들어낸 훌륭한 사례를 이야기로 풀어내는데 서툰 모습을 보인다. 3D 프린팅 기술업체와 그것을 쓰는 제조업체 간 사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스트라타시스는 작년 오브젝트500 코넥스3 컬러 멀티매터리얼 3D 프린터를 출시했고, 트렉스바이시클(Trex Bicycle)이란 회사는 이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트렉스 같은 사례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게 미국 지디넷의 지적이다. 다음은 파트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는 IBM과 액센츄어 같은 컨설턴트와 시스템통합(SI)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 3D 프린팅 회사 역시 컨설턴트와 SI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 3D 프린팅은 벤처기업이 생산하기에 매우 적합하지만, 유통과 판매는 대형 SI회사에게 적합한 사업모델이다. 현재로선 대형 SI업체의 3D 프린팅 유통망 투자가 등장해야 할 시점이다. 개인화된 새로운 제품도 필요하다. 맞춤화된 제품은 개인을 위해 만들어지지만 대량생산으로 이어진다. 한 물건이 3D 프린팅으로 개인화되고 맞춤화돼 판매된다면, 기존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시장 파괴의 움직임도 있어야 한다. 3D 프린팅은 중소기업을 대기업 수준으로 일거에 끌어올릴 수 있다. 만약 스타트업이 제품을 히트시키고, 중국 외주생산과 글로벌공급망에 골머리를 앓는 대기업을 위협한다면, 3D 프린팅의 대기업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이다. 실제 총소유비용(TCO)과 투자대비수익(ROI) 사례가 등장해야 한다. 3D 프린팅이 현재의 제조방식에 비해 매출을 늘려주고,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는 점을 입증해줄 실례가 부족한 실정이다. 아직 널리 퍼지지 못한 탓에 아직까지 3D 프린팅 도입의 TCO와 ROI를 계산할 자료를 찾기 힘들다. 대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인을 하기 쉽도록 충분한 자료가 필요하다. 대형 사업자의 등장도 이뤄져야 한다. 3D시스템스과 스트라타시스가 대형 사업자로 보일 수 있다. 이들이 다음 세대의 HP로 성장할 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더 알려진 회사를 공급사로 삼길 좋아한다. HP가 3D 프린팅 시장에 진입한다면 시장의 분위기도 달라질 것이다. ■일반 소비자 일반 소비자에게 3D 프린팅이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면 일단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필요로 한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클라우드에 3D 모델링 기능을 포함시켰는데, SMB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위한 프로토타입 작업용도다. 하지만 3D 프린팅을 과거의 잉크젯 프린터 만큼 사용하게 되려면 더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참여가 요구된다. 가격문제도 걸림돌이다. 3D 프린터가 소비자에게 보급되려면 대략 400달러선으로 가격이 내려와야 한다. 3D 프린터 가격을 낮추려면 HP 캐논 같은 대형 기업이 규모의 경제를 실행할 때 가능하다. 용품에 대한 문제도 연결된다. 3D 프린팅 잉크가 싸져야 일반 소비자의 적극적인 활용을 생각할 수 있다. 3D 프린터 제조사의 소비자 시장 진입은 비용부담을 수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3D 프린터 제조회사는 소비자에게 3D 프린팅 기술을 이해시키고 교육시키는 데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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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IT 기업들도 선수 못지않게 바빠…삼성 와우/LG유플러스 지난 7일(현지시각) 개막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23일까지 계속되며 총 15개 종목, 98개 경기가 치루어진다. 특히 한국은 아이스하키와 노르딕복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종목에 출전함으로써 역대 가장 많은 종목에 참가한다. 선수단 규모 역시 역대 최대로, 선수 71명과 임원 49명 총 120명이 파견된다. 이처럼 역대 최대 참가 규모와 더불어 국내 기업들도 소치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라 모바일 중계와 관련한 행사도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IPTV 'U+HDTV'와 4채널 동시시청 IPTV 'U+tv G'를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 실시간 경기 중계를 제공한다. 특히, U+HDTV 월정액 가입자에게 '24시간 데이터 프리' 서비스를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있는 8일간 무료로 제공하며(10~13일, 20~22일), 김연아, 모태범, 이상화 등 선수들의 경기 일정을 SMS로 알려준다. U+tv G 가입자들은 주요 경기를 무료 VOD로 시청 가능하며, 소치올림픽 특별관 메뉴에서 스포츠 영화 및 동계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들을 찾아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Btv 모바일' 월정액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올림픽 방송 시청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모태범·이강석·이규혁 선수 등이 출전하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를 비롯해 이상화 선수의 여자 500·1000m, 쇼트트랙 전 경기 등이 예정돼 있다. 김연아 선수는 20일(여자 쇼트프로그램)과 21일(여자 프리스케이팅) 등 2종목에 출전한다. KT는 IPTV서비스 '올레TV'를 통해 '올림픽 스마트 중계'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 실시간 중계는 물론 VOD, 하이라이트 영상, 각종 경기 정보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서비스는 7일부터 23일까지 올레TV 스마트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넷 포털업계도 트래픽 향상을 고려해 동계올림픽 관련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 3사는 PC와 모바일을 고려한 특별 페이지를 제작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무선통신분야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올림픽 정보서비스 '삼성 와우' 앱을 선보였다. 올림픽 관련 정보는 물론 선수에게 전하는 응원메시지, 스포츠 팬과의 실시간 대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면 누구나 삼성 와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동계올림픽을 맞아 갤럭시노트3 로즈골드 컬러 2종을 출시했다. 갤럭시노트3 로즈골드 모델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로슈카 충전기와 백커버 등을 증정한다. 구글의 음성인식 기능 '구글 나우'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메달 순위와 향후 이벤트 일정 등을 조회할 수 있게 했다. 닌텐도는 지난해 말 자사 게임기 '위유(Wii U)'용으로 '마리오와 소닉 소치 동계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을 내놓았다.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등의 동계 스포츠를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게임패드 컨트롤러로 봅슬레이 특유의 아슬아슬한 방향 조정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동계올림픽을 맞아 대형TV 교체수요를 고려해 고화질 대형TV 구매자에게 혜택을 주는 'LG TV 체인지업(Change-UP) 페스티벌'을 23일까지 진행한다. 매장에서 55인치 올레드(OLED)TV를 구매하면 기본 200만원의 할인 외 200만원의 추가 캐쉬백을 지원해 총 4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울트라HD TV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캐쉬백과 함께 무선 사운드 바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제품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캐쉬백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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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T보호주의…위협받는 한국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내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 현재 36.4% 수준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자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자국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품목 1위인 LCD의 지난해 수출액은 161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2%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아 한국 기업들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 한국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점유율은 계속 줄고 있는 반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점유율은 늘어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해 2006년 공업신식화부의 ‘IT산업 11차 5개년 계획’, 2007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산업화를 위한 특별 과제’ 등을 바탕으로 중국 패널 업체인 BOE, CSOT 등이 급속하게 성장했다. 중국 정부는 기술개발·보조금 지원 외에도 수입관세 부과, 출자, 세금감면 등의 방안으로 LCD 사업을 육성했다. 시장조사기관 IHS가 중국 정부의 2012년 자국 기업 지분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국 정부는 BOE의 투자액 3000억원 중 30%인 900억원을, CSOT의 투자액 2600억원 중 30%인 780억원을, CEC의 투자액 1500억원 중 30%인 45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정부의 수입관세 인상 조치로 2012년 4월1일부터 32인치 이상 LCD 패널의 수입관세는 기존의 잠정수입세율 3%에서 최혜국 세율인 5%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그간 32인치 이하 액정패널에 5%, 32인치 이상에 3%의 잠정 수입 관세율을 적용했는데 수입관세 인상 조치로 LCD 모듈의 경우 크기와 관계없이 5%를 일괄 적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중국 부품·소재·장비·SW 산업의 경쟁력 및 생태계 분석’이라는 연구보고서는 중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1위 기업인 BOE의 성장에 주목했다. 2005년 베이징 공장에서 TV용 LCD 양산에 들어간 BOE는 2010년 허페이 공장에서 18.5~37인치 TV용 LCD를 양산했다. 이에 BOE의 2010년 매출은 102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이 중 TFT-LCD사업의 매출이 63.4%에 이르렀다. 이후 2011년 베이징 공장에서 26~55인치 TV용 LCD를 양산하기 시작해 지난해부터 허페이에서도 이를 양산하게 됐다. 이에 따라 BOE의 지난해 중국 TV제조사 내 LCD 패널 점유율은 15.4%까지 상승했다. CSOT의 21.2%를 합치면 중국 내 패널 자급률은 36.4%까지 올라간 것. 대만 업체인 이노룩스와 AUO는 각각 23.7%, 15.7%로 중국에서 총 39.4%를, 한국 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각각 16.1%, 7.9%로 총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성장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수출 전망이 밝지 않다. 특히 LCD는 한국의 대중국 수출 1위 품목으로 삼성·LG디스플레이도 중국 공장 증설로 대응에 나섰다. 중국 패널 수요가 2015년 약 1억개가 넘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중국 정부는 12차 5개년 계획(2011~2015)을 통해 2015년까지 패널 자급률을 80% 이상으로 올려, 즉 8000만개를 자국 업체에서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세계 흐름이 LCD에서 울트라HD(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넘어가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은 중국의 LCD 성장에 기대야 하는데 중국 정부의 자국시장 보호조치가 큰 장벽”이라며 “중국 정부는 디스플레이 셀과 모듈에 대해 관세를 5%에서 8%로 올리는 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이 OLED 등 차세대 기술로 앞서 가고 있지만, OLED는 2016년은 돼야 대중화될 것으로 보여 올해, 내년 등 2년 동안은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힘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