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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의 도전 함께하는 외교부, 2024 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 개최외교부는 5월 3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우리 청년들의 중남미 진출 지원을 위한 ‘2024 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온·오프라인 합계 총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장을 가득 채운 현장 참가자들은, 5시간가량의 긴 진행 시간에도 불구하고 포럼 내내 자리를 지켜 중남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외교부는 총 4개 세션에 10명의 연사를 초청하는 등 예년보다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으로 청년층의 관심에 부응했다. 첫 세션에서는 손혜현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 연구소 교수가 ‘중남미의 2024년 선거정국과 주요국의 정치현안’을 소개하며 청년층의 중남미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제고했다. 청년 해외 진출 관련 정부 지원 프로그램 소개가 이뤄진 2세션에서는 국제기구 진출 지원, 재외공관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K-MOVE), 동포기업 인턴십 사업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들은 중남미지역을 포함,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인 만큼,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총망라해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 파견사업은 2023년도 파견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인턴 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또래들과 소통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3세션에서는 중남미 진출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중남미 경험자들이 △분야별 진로 소개, △취업 준비과정, △시장 분석 및 진출 전략, △중남미에서의 경험 등을 공유했다. 특히, 무역 분야(KOTRA)를 포함해 2024년 중남미 진출 유망 분야로 꼽혔던 보건·제약(대웅제약)과 건설·인프라 산업(현대건설) 관련 진출 정보가 소개되어 청년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금년도 포럼에서 새롭게 준비한 4세션 그룹별 네트워킹 시간은 청년들에게 중남미 경험자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의 관심도를 미리 조사하여 좀 더 연관성 있는 연사와 그룹을 구성했고, 만다라트 계획표를 만들어 그룹별로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 세션에 참가한 청년들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유경험자와 보다 긴밀한 소통이 가능했고, 직접적인 조언을 통해 중남미 진출을 위한 목표와 계획도 한층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이 우리 청년들의 중남미 진출 도전을 향한 발판이 된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중남미 경험자들과 소통하고 진출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도록 포럼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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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장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8개국 장관과 연쇄 양자회담 개최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모로코, 보츠와나,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모리타니아 외교장관과 각각 6월 2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들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역사상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만큼 아프리카측 외교장관들이 동 회의 성공을 위해 각별히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측 외교장관들은 우리 정부의 대아프리카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양측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나미비아 「페야 무셰렝가(Peya Mushelenga)」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1990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인적교류,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조 장관은 나미비아가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녹색수소, 핵심광물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나이지리아 '유숩 마이타마 투가(Yusuf Maitama Tuggar)」 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장관은 아프리카 내 우리나라의 핵심 경제협력국이자 우리 기업 최대 해외 건설 수주국가인 나이지리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투가 장관 역시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금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이지리아에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짐바브웨 「프레데릭 샤바(Frederick Shava)」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금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최근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금번 정상회의 계기 체결되는 양국간 항공협정,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와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 등을 기반으로 향후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모로코 「나세르 부리타(Nasser Bourita)」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금번 정상회의 계기 기후변화협력협정, 사회보장협정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협정에 서명한 것을 평가하고, 특히 EDCF 공여협정을 통해 더 많은 우리기업이 모로코에 진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장관은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 등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보츠와나 '레모강 크와페(Lemogang Kwape)'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양국이 민주주의, 자유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는데 공감하고, 작년부터 이어져온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교역․투자, 수자원, 농업․보건 분야로 양국 실질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했다. 마다가스카르 '라파라바비타피카 라사타(Rafaravavitafika Rasata)'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작년 재수교 30주년 계기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했다. 또한, 농업, 보건, 환경,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개발협력과 더불어 작년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및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카메룬 '르쥰느 음벨라 음벨라(Lejeune Mbella Mbella)'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전자정부, 보건, 농업, 직업훈련 등을 중심으로 우호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했다. 특히 양 장관은 최근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이번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이 향후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및 실질 협력 확대를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리타니아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주그(Mohamed Salem Ould Merzoug)」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작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최초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최근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긴밀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 장관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체결되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가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AU 의장국인 모리타니아측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공동주재하기로 결정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금번 면담을 통해 정상회의 공동 주재국으로서 회의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양국 역할을 조율했다. 금번 양자회담 시 외교장관들은 한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금일 아프리카 외교장관들과 별도의 협정서명식을 갖고 △한-모로코 사회보장협정, 기후변화기본협정,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협정(Agreement) △한-모잠비크 EDCF 기본약정(Framework Arrangement) △한-짐바브웨 항공협정 △한-카메룬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 △한-카보베르데 외교부 간 협력 양해각서 △한-코트디부아르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 EDCF 기본약정(Framework Arrangement) 등에 각각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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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상황 최종 점검을 위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개최6월 2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주그(Mohamed Salem Ould Merzoug) 모리타니아 외교장관의 공동 주재로 28개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6.4.-6.5. 간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4.29. 개최된 한-아프리카 고위관리회의(SOM)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정상회의 의제와 의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조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아프리카측의 협조와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외교장관들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메르주그 모리타니아 외교장관은 한국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 아프리카측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동 장관은 모리타니아가 이번 정상회의 정상 세션 공동주재국으로서 역사적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리측은 이번 정상회의의 3대 의대 의제(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하에서 그간 한국과 아프리카가 주로 협력해온 7대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향후 동 분야를 중심으로 양측간 실질 협력을 심화해나가자고 했다. 아프리카 장관들은 한국이 최초로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을 환영하고 정상회의에 높은 기대를 표명했다. 아프리카측은 특히 농업ㆍ기후변화ㆍ기술ㆍ인프라ㆍ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향후 동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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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 접견한덕수 국무총리는 5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방한(5.30.-6.1.)중인'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베트남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최근'또 럼'베트남 신임 국가주석 선출을 축하했으며, 한-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 및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썬 장관은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지난 2년간 연이은 정상 상호방문 등 고위급의 활발한 교류가 한-베 관계 발전의 강한 추진력이 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또한, 작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계기 합의된'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 위해 양국 외교부 간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양측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호혜적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총리는 베트남 내 우리 진출기업 활동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썬 장관은 한국 기업 활동 지원에 대한 사안을 계속 잘 살피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활발한 인적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상대국에 체류, 거주하는 양국 국민들의 안전, 보호, 편익 증진을 위한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베트남이 그간 한-아세안 대화조정국(간사 역할)으로서 역내 평화, 안정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한 총리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과 관련, 북한에 대해 아세안이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베트남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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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정기용 인태특별대표, 제4차 군소 개발도서국 총회 참석정기용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는 24년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앤티가바부다에서 개최된 '제4차 군소 개발도서국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회복력 있는 번영을 향하여(Charting the course toward resilient prosperity)’를 주제로 군소 개발도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100여 개국 정상, 정부 수반, 각료급 인사 및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인사가 참석했다. 정 특별대표는 5월 27일 기조발언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했다고 소개하고, 군소 개발도서국이 겪고 있는 구조적 취약성 극복과 회복력 증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카리브해 등 각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정 특별대표는 ‘가속화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군소 개발도서국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 고위급 주제별 토론에서 특수한 지리적 여건에 놓인 군소 개발도서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재원 다각화와 기후 회복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군소 개발도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10년간 군소 개발도서국 지원에 대한 공동의 목표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담은 '군소 개발도서국을 위한 앤티가바부다 계획'이 채택됐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지리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는 군소 개발도서국이 기후변화, 경제위기 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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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계기 한일 외교차관회담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차 방미한 계기 오카노 마사타카(岡野正敬) 일본 외무사무차관과 현지시간 5월 30일 12:30부터 70분 간 워싱턴에서 한일 외교차관 간 업무 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은 작년 일곱 차례에 달하는 한일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확보한 관계 개선의 흐름이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고,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다. 오카노 차관은 김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 차관은 지난 주말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셔틀외교가 다시 재개됐다고 하고, 정상 간 협의한 사안의 후속조치를 위해 외교당국 간에도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도 각급에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오카노 차관은 지난 주말 한국에서 제8차 정상회의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하고,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의장국으로서 보여준 리더십에 사의를 표했다. 양 차관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복원·정상화된 한일중 협력 프로세스가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한일 간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양 차관은 북한이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5.27.)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5.30.)를 감행한 것을 규탄하고, 이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임을 분명히 지적했다. 양 차관은 납북자, 억류자 등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한일, 한미일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 차관은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 한일 간 공조를 강화하자고 하고,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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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참석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월 30일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참석자를 위한 공식 환영만찬을 주최했다. 조 장관은 만찬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역내 협력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한미일, 한일중 협력, G7, NATO와의 협력 등 인태 및 여타지역에서의 소다자 및 다층적 네트워크에 깊이 참여하고, ▴민주주의 정상회의, AI 서울 정상회의 등 고위급 회의를 통해 우리가 비교우위를 지닌 다양한 분야에서의 규범기반 질서 강화를 주도하며, ▴다음주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통해 호혜적 파트너십에 기반한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조 장관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AI 서울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금년 상반기 윤석열 정부가 주최하는 주요 외교 행사들은 우리가 민주주의를 증진시키고 인류가 새롭게 직면한 전환기적 변화에 대응하며 글로벌 번영을 위한 노력을 선도해 나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다양한 지역과 분야를 넘나드는 네트워크와 협력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나아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만찬사를 마무리했다. 외교부는 이번 제주포럼에서 ▴여성 외교독립운동으로 바라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여성의 역할, ▴북한의 대남정책 변화와 한국의 통일외교 추진전략, ▴기후복원력 및 적응 증진을 위한 혁신적 접근, ▴외신기자들의 관점에서 본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한국의 역할,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 한국 및 국제적 시각 세션 등 핵심 외교 이슈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세션을 마련하여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이후 외교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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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장관, “모든 기회 활용해 북한인권 목소리 높여나갈 것”조태열 외교부장관은 5월 30일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Commission of Inquiry)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외교부 주최 '북한인권 국제포럼'에서 환영사를 했다. 조 장관은 북한 당국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는 인권침해를 부인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는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또한, 북한이 북한지역 밖에서도 인권침해를 자행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즉시 송환할 것을 촉구했다. 조 장관은 탈북민들이 강제북송될 경우 고문 등 비인도적 처우를 받게 된다고 하고, 탈북민들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COI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내 북한인권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고, 11월로 예정된 북한 보편적 정례 인권 검토(Universal Periodic Review) 계기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곧 통일이라면서,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과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마르주키 다루스만 전(前) COI 위원, 이정훈 통일미래기획위원장,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 조야 도넬리 캐나다 외교부 동북아국장,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 겸 한국석좌 등 정부·학계·시민사회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북한인권의 과거·현재를 평가하고,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특별세션에서는 이영현 탈북민 출신 1호 변호사, 윤설미 탈북민 유튜브 크리에이터, 션 정 북한인권 시민단체(HanVoice) 대표가 연사로 참석하여 북한인권의 진전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다루었다. 참석자들은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북한 당국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제사회가 행동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특히 북한인권-안보 연계성에 주목하여, 실효적인 해법 도출을 위한 다각적인 대북 압박·관여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정보접근 차단, 강제노동 실상 및 책임규명 방안 등의 북한인권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토의하고, 이를 다루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폐회사를 통해 북한인권의 심각성과 책임규명 필요성에 비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하고, 인권-안보 연계성, 책임규명, 인도적 상황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접근을 통해 국제적 공감대를 확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포럼은 민·관·학계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북한인권 증진에 관한 국제사회의 공통된 의지를 확인하고, 주한외교단, 시민단체,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중의 열띤 참여를 바탕으로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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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에 한국 인권전문가 재선서창록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5월 2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 선거에서 2025-28년 임기 위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전체 위원 18명 중 9명을 새롭게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서 교수를 포함하여 16개국의 인사들이 입후보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서 교수는 표결에 참여한 171개 당사국 중 총 111개국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는 생명권을 비롯하여 신체의 자유, 양심·종교의 자유, 고문·비인도적 처우 금지,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등 시민적·정치적 권리 국제규약이 규정하고 있는 권리에 대한 협약 당사국들의 이행을 심의하는 주요 인권 협약기구의 하나다. 서창록 교수는 현재 동 위원회의 부의장, 인권 단체인 휴먼아시아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며, 그간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Human Rights Council Advisory Committee) 위원(2014-20년), 한국 인권학회 회장(2019-20년) 등을 역임한 국내의 대표적인 국제 인권 전문가이다. 서창록 교수의 이번 재선은 동인이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엔,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권 증진과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는 향후에도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외교 기조 아래 전문성을 갖춘 우리 국민의 국제 인권기구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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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유네스코(UNESCO) 정책협의회 개최외교부는 5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경아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과 Zazie Schafer 유네스코 전략기획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2024 한-유네스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 우리쪽에서는 외교부, 교육부, 국가유산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가기록원 등 9개 정부 부처·기관, 유네스코쪽에서는 전략, 교육, 자연과학, 세계유산 등 8개 분야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그간 3차례 개최됐던 한-유네스코 신탁기금 고위급 회의를 확대한 정책협의회로 개최되어, 양측의 전략적 협력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한-유네스코간 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유네스코측은 우리의 다양한 기관과 유네스코간 협력 사업을 포함한 한-유네스코 관계 전반을 평가하고, 우리는 한국의 개발협력 우선순위를 설명하며 현재 진행중인 협력 사업의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측은 유엔체제 내에서 유네스코의 비교우위를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한-유네스코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유네스코 협력의 가시성 제고를 위한 한-유네스코 파트너십 웹페이지를 구축하여 홍보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