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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권역에 치매안심센터 분소 개소도봉구가 지역주민의 치매관리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창동권역에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로 치매조기검사, 치매관리 프로그램 참여 등을 위해 방학동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 본소까지 와야 했던 원거리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분소는 창3동 467-1번지에 연면적 197.46㎡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 지상1~2층에는 ▲치매 조기검진실 ▲치매예방 프로그램실 ▲치매환자 가족 카페 등이 들어섰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치매안심센터 본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프로그램 ▲치매환자가족교실 등의 서비스도 이곳에서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분소 특화사업도 운영된다. 분소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동반치매환자 보호서비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으로 지역주민이 더 가깝고,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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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고도지구 규제 완화되는 미아동 일대…'도심 속 힐링 주거 단지' 탈바꿈 기대서울 강북구는 지난 3일 서울시가 미아동 791-2882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을 발표하면서, 대표적 고도지구 규제 지역이었던 미아동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아동 791-2882 일대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의 고도지구 규제완화가 적용된 첫 사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고 28m(9층)까지만 가능했던 건축 높이가 평균 45m(평균 15층)로 높아지고, 기존 용적률 164%에서 240% 내외로 확대 적용되면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발에서 소외됐던 이 일대가 개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북한산국립공원과 어우러지는 도심 속 힐링 주거 단지(133,876㎡, 최고 25층(평균 45m), 약 2,50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나친 고도지구 개발 제한으로 인해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았던 지역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하고, 지난달 27일에는 고도지구 도시관리계획(변경)을 결정 고시했다. 북한산 고도제한의 합리적 완화는 도시 개발이 정체되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꼈던 강북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중점 공약사항 중 하나다. 이 구청장은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부터 오세훈 서울시장과 수차례의 면담을 통해 북한산 고도지구 규제 완화를 강력히 건의하며 일반건축물은 20m에서 28m로, 정비사업 추진시 45m 이하까지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강북구민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구민 서명 운동을 추진, 2023년 2월 3만 4000명의 서명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하며 강북구민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시는 강북구의 규제 완화방안을 적용하여 2023년 6월 고도지구 재정비안을 발표하고, 2024년 6월 27일 북한산 고도지구 관련 결정을 고시했다. 이번에 신고도지구 구상안이 적용된 미아동 791-2882 일대는 삼양사거리역, 솔샘역이 위치한 더블역세권이다. 주변에 미아뉴타운, 벽산아파트 등 25층 내외의 고층 아파트들이 입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전에는 20m(완화시 28m, 9층) 고도제한에 묶여있어 개발이 어려웠다. 과거 ‘소나무 협동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됐지만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으나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획기적인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미아동 791-2882 일대 신통기획안에는 3가지 계획 원칙이 포함됐다. △북한산 경관 보호와 사업성을 동시에 고려한 유연한 높이계획 적용 △구릉지형을 극복하고 활용하는 주거단지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단지 조성 등이다. 이에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2개의 통경 구간이 조성돼, 평균 45m(평균15층) 범위 내에서 북한산 인접부는 중저층(10~15층), 역세권 인접부 최고 25층으로 건설된다. 또 북한산 방향으로 통경축 확보, 가로변 저층 배치, 보행자 중심의 북한산 경관을 보유하면서 북한산과 이어지는 공원, 녹지 등이 조성된다. 급격한 경사에는 안전한 보행로가 만들어지고, 인수봉로와 삼양로를 잇는 동서간 연결도로 개설을 통해 지역 교통도 개선된다. 아울러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실버케어센터를 비롯한 문화․복지시설 등 기반시설도 확충될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북구는 이와 같은 신속통합기획안이 발표되기까지 서울시와 함께 총 7차에 걸쳐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에 진행하며 주민들의 의견과 강북구 입장을 적극 전달해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30여년 만에 이뤄낸 고도제한 규제 완화는 강북구민이 함께 이뤄낸 큰 결실“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이 발표돼 미아동 지역이 웰니스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되면서 강북구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앞으로도 내 삶에 힘이 되는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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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아파트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 실태점검으로 사각지대 줄이기 나서관악구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함께 관내 대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 내 도로 교통안전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사유지로 분류되어 ‘도로교통법’ 적용이 되지 않아 교통안전시설의 설치가 미흡하고 사고 발생 시 사고발생요인 조사와 단속에 어려움이 있어 교통사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교통안전법이 개정되면서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의 관리감독과 정부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에 구는 관악드림타운아파트 등 단지 내 도로 구간이 긴 대규모 아파트 3곳을 대상으로 지난 1, 2일 교통안전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실태점검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의 교통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시설과 안전표지 등의 관리상태와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했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해상 아파트에서는 공단 개선 권고안의 반영 여부를 검토한 후 개선계획을 구에 제출하고 자체 개선하면 된다. 추후 구에서는 개선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교통안전법 개정으로 인해 교통안전의 사각지대인 단지 내 도로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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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치매환자 가족 전용 무더위쉼터 '서초 쿨링센터' 오픈서울 서초구가 오는 15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용 무더위쉼터인 ‘서초 쿨링센터’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오픈한다. ‘서초 쿨링센터’는 서초구 거주 치매환자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가정처럼 꾸며진 편안하고 시원한 공간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예술의전당 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연 감상 등 문화활동이 가능하다. 또 ▲가족 상담을 통한 치매환자 필요 서비스 연계 ▲치매환자 가족 교육 및 힐링프로그램 ▲디지털 기술 활용한 신체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환자 가족 교육은 치매환자 돌봄방법과 돌봄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가족간 돌봄 경험도 공유한다. 힐링프로그램은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꽃 풍선 만들기, 통증예방 클리닉, 유럽 미술관 여행, 가죽 다이어리 만들기, 보틀 케이크 만들기, 꿀잠 공부법 등 분야별 전문 강사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지·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 케어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근력&밸런스 운동, 관절운동, 걷기운동 등 좁은 실내공간에서 신체운동이 가능하다. 특히 세계 곳곳의 명소들을 선택해 직접 걸어다니는 듯한 사실적인 느낌과 행복감을 경험하며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서초 쿨링센터’는 서초구치매안심센터 내의 안심하우스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했다.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안심하우스는 치매환자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맞춤형 모델하우스로, 2017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치매환자 대상 1:1 일상생활 활동지원, 인지향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마음 편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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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하반기부터 새 디자인 종량제봉투 도입!서울 서초구는 하반기부터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한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새 종량제봉투는 배출 불가능 품목 등 배출방법을 그림문자(픽토그램)로 시각화하여 알기 쉽게 디자인하고, 기존에 글로 표현한 배출방법은 큐알코드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일반용(가정용), 영업용, 재사용, 음식물용 등 총 4종의 디자인이 모두 변경된다. 단, 기존 용도별 봉투 색깔 및 판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기존 종량제봉투 재고가 소진된 이후 구입할 수 있으며 기존 봉투도 혼용하여 사용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수도권 매립지가 2025년 사용 종료 예정되어 있어 심각하게 쓰레기 감축이 필요한 시점에서 새롭게 바뀐 종량제 봉투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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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낙상고위험군 대상 예방돌봄 강화도봉구가 올해부터 가정 내 낙상위험이 있는 구민을 위해 낙상예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낙상 예방용품은 이동보조기구, 인체감지 센서전등, 미끄럼방지매트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거동이 어려워 긴급돌봄(돌봄SOS 이용자)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어르신(기초연금 수급자) 등이다. 앞서 구는 올해 초 긴급돌봄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등의 상반기 건강면접조사를 실시하고 낙상고위험군을 확인했다. 현재 위험군으로 파악된 대상자에 낙상예방용품 1차 지원(183개)을 완료했다. 1차 지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9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오는 7~8월에는 하반기 건강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확인된 대상자에 2차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낙상예방용품 지원과 더불어 기존 실시하고 있는 안전바 설치 등 주거편의 서비스와 병행해 가정 내 낙상 위험 요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매년 가정 내 낙상 및 골절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도 낙상예방용품 지원 등 예방적 돌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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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6일 '2025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종로구가 7월 26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성균관로 25-2)에서 「2025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9시부터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시 특강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학과 소개, 지원전략 순으로 이어진다. 특강은 ‘2025학년 이후 변화하는 대입, 전형별 성공 로드맵’을 주제로 국내 입시 최고 전문가인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이 이끈다. 27년 만의 ‘의대 증원’을 비롯해 특정 전공이나 학과를 지정하지 않고 입학하는 ‘무전공 제도’, 탐구 과목 두 개 중 하나는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등 최근 입시 동향을 알려준다. 또 2025학년도 수시 전형별 특징과 지원전략, 학년별 입시 준비 방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균관대학교 입학처에서도 학과 소개, 지원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험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종로구 누리집에서 8일부터 참여 신청하면 된다. 종로구는 온라인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설명회 당일 선착순으로 자료집을 제공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교육과 교육지원팀에서 안내한다. 종로구는 “입시 분야 전문가의 특강과 함께 성균관대 지원 전략까지 한자리에서 알아보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하면서 “복잡해지는 입시 전형으로 고민이 많을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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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극복에 주민 직접 나서 성북구 ‘정릉1동 주민자치회 아이조아 사업’날이 갈수록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져 가는 요즘 서울 성북구 정릉1동의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릉1동 주민자치회(회장 장성남)는 마을이 출산 장려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공동체적 환경의 정이 넘치는 마을로 바뀔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릉1동 아이조아’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정릉1동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릉1동 아이조아 사업’은 저출생 문제에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설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주민센터가 연결다리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출생신고 시 축하 메시지 전달 ▲지역 사업체의 후원 연계 ▲출산 축하 현수막 게시 ▲홍보 배너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7월 4일 현재까지 2024년 출생신고된 총 43명 아이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출생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주민센터 외벽에 게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출생 아동에 대한 지역 사업체의 자발적인 후원이 눈에 띄는데 성북신협에서는 기존금리(7월 현재 3.8%)에 3%를 더한 총 금리 6%대 행복쑥쑥 적금 상품을, 정릉1동 관내 업체인 샘케이크에서는 케익쿠폰, 리틀피플 카페에서는 음료교환권, 모란꽃떡에서는 돌‧백일떡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정릉1동에서는 더욱 많은 지역 사업체들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참여 업체에는 아이조아 인증 명패를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역 상권 상생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남 주민자치회장은 “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역의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저출생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요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활동을 펼치며 노력하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의 선도적 역할을 지지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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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주민 건강과 안전 위해 '백련산 산책길' 정비 추진서대문구는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서울시의 ‘백련근린공원 테마형 복합힐링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의 이 계획은 북한산, 안산(鞍山), 홍제천, 백련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그린 보행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5월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8억 5천만 원을 교부받았다. 구는 ‘이처럼 이 사업이 구의 독자적 결정이 아닌 서울시와의 협력 하에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 사업이 마치 구청장 치적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예산 구조와 최초 사업 추진 주체에서도 볼 수 있듯 이는 사실이 아니며 주민 보행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백련산 능선길은 자연 흙길로 수목 뿌리와 돌멩이 등이 돌출돼 등산객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또한 낡은 나무 계단과 배수 불량 구간이 이용객의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대문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을 ‘안전하게 걷기 편한 길’로 정비하고 산책로 주변에 수목 및 초화류도 심을 계획이다. 특히 구는 ‘백련산 산책길 2km 구간을 마사토로 포장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세족장과 같은 인공 시설물 설치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초기 단계로, 아직 기본계획안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구 관계자는 “일부 주민분들께서 이 사업에 대해 반대 서명을 한 것은 추진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오해하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백련산 능선길에는 자발적인 맨발 등산객들이 늘면서 ‘미끄러지거나 발에 상처를 입는 등의 위해 요소를 정비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여 달라’는 민원도 서대문구청 관련 부서에 다수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문구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과 최대한 소통할 계획이며, 그러함에도 반대 의견이 있을 시 이를 설계안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와 세부 정비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은 주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걷기 편한 흙길로 정비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백련산 산책길을 맨발로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정비하는 것이며 사업 완료 후에도 해당 구간을 등산화나 운동화 등 신발을 신고 걷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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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서울 중구, 공원에 배변봉투 지급기 설치·운영도심 숲세권을 자랑하는 서울 중구 관내 공원과 숲길에서 마음 놓고 반려동물과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 중구는 반려동물 배변봉투 지급기 2곳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3개소를 신규로 설치하여 관내에 총 9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변봉투 지급기를 조정하여 설치한 장소는 청구어린이공원, 동화주민공원이고 새롭게 설치한 장소는 다산어린이공원, 남산자락숲길(2개소)이다. 배변봉투 지급기는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하여 공원 등을 이용하는 반려인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최근 반려동물 배설물 미처리로 인한 생활환경 저해와 위생상의 문제로 민원발생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반려인구가 많은 신당동 권역을 중심으로 기존의 배변봉투 지급기 설치 위치를 조정하거나 추가로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곳곳에 설치된 배변봉투 지급기를 잘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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