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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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연’ 탑, 불구속 기소에 의경 직위해제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그룹 빅뱅 탑(30·본명 최승현)이 불구속 기소됨에 따라 직위해제돼 의경 복무가 정지되고 귀가조치 될 전망이다. 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탑은 이날 중으로 기존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에서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은 탑이 현재 속해 있는 부서 임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 타 부대로의 전출을 건의했다. 앞서 서전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네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차례는 대마초로, 다른 두 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탑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4기동단으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송달받게 되면 탑은 직위 해제되고 일단 귀가조치 된다. 직위가 해제된 기간은 복무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번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1년 6월 이상의 실형을 받을 경우 당연퇴직 조치가 돼 강제 전역이 이뤄진다. 그렇게 되면 탑은 향후 재입대 과정을 거쳐, 군 복무를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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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수단, 전국소년체전 3위로 출발<국제투데이뉴스/이 민철기자.min8051@naver.com>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선수단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면서 서울, 경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남선수단은 이날 역도에서만 2명의 3관왕 선수를 배출했다. 신록(고흥중 3학년, 남) 선수가 역도 50kg급 인상, 용상,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며 대회 중등부 부별 신기록을 기록했다. 또 1학년인 조민재(전남체육중, 남) 선수가 45kg급 인상, 용상, 합계에서 깜짝 3관왕을 차지하면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밖에 양궁 손예령 선수가 50m에서 금메달을 따 앞으로 3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선수단은 대회 첫날 자전거와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2개씩을 추가해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왕명석 체육건강과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첫날 놀라운 성적으로 선전해 주고 있는 전남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전남 선수들의 꿈을 위한 도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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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제7회 '갈미' 열린음악회,...계원대에서 개최된다.<국제투데이뉴스/이 민철기자.min8051@naver.com>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19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제7회 갈미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갈미 열린음악회는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해 매년 개최하는 음악회로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지역의 대표 음악회로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드림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 장명근씨가 음악회를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열린음악회에서는 ‘슈트라우스 & 주페의 만남’의 클래식과 ‘봄비’‘아름다운 강산’ 등 친숙한 대중음악도 연주할 예정이며, 소프라노 서운정, 바리톤 임창한, 걸그룹 피터패터의 공연이 함께 개최돼 세대를 초월한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엄태원 내손1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생기 넘치는 갈미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갈미 열린음악회는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세대와 취향을 뛰어 넘는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해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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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프로데뷔 15년만에 첫 우승김성용(4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진건설/올포유 전남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감격의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용은 지난달 30일 무안 골프장 동코스(파72·70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이글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낸 김성용은 12언더파 276타의 현정협(34)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2002년 프로에 입문한 김성용은 이번 대회가 정규 투어 첫 우승이다.김성용은 중학교 때까지 태권도와 유도 선수를 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야 KPGA 티칭프로인 아버지 김양삼 씨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했다.2002년 프로로 전향한 김성용은 2014년 2월 코리안 윈터투어 J골프 시리즈 3차 대회에서 한 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 대회는 KPGA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었다.정규 대회 중에서는 2012년 KPGA 선수권대회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김성용은 14번 홀(파3)까지 동반 플레이를 벌인 현정협에게 2타 차로 끌려갔다.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로 추격한 뒤 16번 홀(파5)에서 이글로 승부를 뒤집었다.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면서 홀 약 2.5m에 붙였고 이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것이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현정협이 약 2m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이 내리막 퍼트를 성공하지 못하면서 김성용의 생애 첫 정규 투어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다.파 퍼트를 남긴 김성용은 약 2.5m 만만치 않은 거리의 파 퍼트로 우승컵을 지켜낸 뒤 아내, 딸, 아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다.특히 처가가 무안인 김성용은 “작년에 허리가 많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국가대표 출신 한창원(26)이 8언더파 280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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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과 맞물린 황금연휴, 볼만한 영화...'특별시민' 강추드라마 / 15세 관람가 2017.04.26 개봉 / 130분 감독 : 박인제 출연 : 최민식(변종구), 곽도원(심혁수), 심은경(박경), 라미란(양진주), 문소리(정제이), 류혜영(임민선), 진선규(길수), 조한철, 박병은, 이기홍 [출처] 영화 특별시민, 지금의 정치판보다 더 나을게 없는 세상을|작성자 무비럽웅 ◆ 정치판 현실의 치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대선 정국을 앞둔 요즘 조금은 특별하게 바라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특별시민>이 찾아왔다. 선거는 전쟁, 정치는 쇼라는 말로 대변되는 그들만의 정치판의 치부를 보여주며 선거기간 동안 벌어지는 수많은 변수로 얼룩진 선거전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었다. 최민식, 곽도원, 라미란 등 베테랑 배우들이 펼치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전의 치열했던 전쟁터를 보여주었다. 요즘처럼 많은 이들에게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높은 시국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임에 틀림없었다. 다만 워낙 지금의 현실과 시국이 드라마틱하다 보니 영화 속의 모습이 오히려 더 약해 보이는 효과가 드러나지 않았나 싶었다. <내부자들>, <더 킹> 등의 작품과는 조금은 다른 노선으로 대한민국 정치판, 아니 선거판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배우들의 연기에 비해 이야기의 힘이 부족해 보이는 효과를 드러내지 않았나 싶었다. 뒤로 갈수록 왠지 곁가지가 자꾸 붙어버리는 효과를 통해 힘이 빠져 보이게 만들었다.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는 정치판... 대한민국 정치 현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기가 막힐 모습을 수없이 보고는 합니다. 이 영화 속에서 드러나는 수많은 권모술수와 흑색선전과 비방을 비롯하여 숨기고 싶은 치부까지 끄집어내는 선거판에서 정책대결이라는 말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누가 더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평가보다는 누가 더 나쁘고 못된 짓을 많이 했는지를 찾아내야만 하는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손을 놓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 게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정치판에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쫓고 쫓기는 이합집산의 모습이 참으로 언젠가는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이라나도 남겨둬도 될지에 대한 의문을... 그럼에도 소중한 한 표를 버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음을 이번 대선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권리행사임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 보고 나서도 찝찝한 이 기분... 현실에서보다는 영화에서라도 쾌감을 느끼고 싶은 기분은 누구나 마찬가지 감정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의 정치판도 그러한데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그들만의 정치판과 선거판은 쓰레기장은 뒤로하는 악취로 진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의가 이기는 것이 아닌 이기는 놈이 정의를 지켜내는 모습처럼 그들은 또 그렇게 싸워갑니다. 오로지 자신만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서 국민들의 안위는 내버려 둔 채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착하는 그들의 탐욕만이 남을 뿐이었다. 뭔지 모를 아쉬운 모습 속에 선거에서는 이겼지만 그 이긴 승자에게 악수와 칭찬을 보낼 수 없는 결과를 통해 찝찝함만이 이 영화를 통해 느낀 감정이었다.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에서라도 정의가 이기지 못하는 세상이라는 게 더욱더 찝찝한 뒷맛을 남기게 하지 않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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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도깨비 꽃다발” 목화꽃 품귀현상일명“도깨비 꽃다발” 목화꽃 품귀현상 ▲ 대한기자협회 <국제투데이뉴스/이 민철기자.min8051@naver.com> 지난 7일 광주광역시 매곡동에 위치한 광주원예농협 화훼공판장에서는 졸업시즌을 맞아 예년과 달리 목화꽃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 목화꽃 품귀현상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 에서 도깨비인 주인공 공유가 도깨비신부인 김고은 에게 목화꽃 꽃다발을 선물 하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대한기자협회 목화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 이라는 말처럼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처럼 졸업식 꽃다발로 딱 어울리는 꽃말 이어서 2월 졸업식장에서 더욱더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원협은 목화꽃 판매금액이 2016년 목화꽃 1대 기준 금액이 5,500원에 판매되었던것이 2017년 2월에는 1대 기준으로 8,000원~10,000원으로 급등했으며, 더구나 졸업시즌과 겹쳐 품귀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 대한기자협회 광주원협에서 판매하는 목화꽃은 주로 이스라엘산이며, 10월부터2월초까지 웨딩이나, 인테리어 소품등으로 판매 되어지고 있다. ▲ 대한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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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건강한 여자가 아름답다'..아찔한 명품 몸매 공개19일 아몬드 음료 ‘아몬드 브리즈’는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이하늬의 ‘건강한 여자가 아름답다’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건강한 여자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하늬는 최근 ‘몸짱밀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아몬드 음료인 아몬드 브리즈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 아몬드 브리즈 화보 속 이하늬는 블루 색상의 운동복과 탄탄한 보디 라인이 돋보이는 레깅스를 입은 채 독보적인 건강미를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건강 미녀답게 꾸준한 운동과 건강식으로 다진 몸매는 어떤 각도에서도 굴욕없는 몸매를 자랑한다. 특히 막 운동을 마치고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 한 화보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하늬의 아몬드 브리즈 화보는 온라인에서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하늬는 아몬드 브리즈의 모델로 활동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지속적인 노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얻어진 ‘건강함’에서 비롯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 : 아몬드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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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서 허우적대는 ‘시카고 타자기’도깨비와 비슷한 전개, 신선도 ‘뚝’… “산만해” 지적도 시청률 2%대로 ‘민망’… 유아인·임수정 조합도 ‘글쎄’ 유아인과 임수정. TV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조합이다.그런데 시청률이 4회가 되도록 2%다.전개가 느리지도 않다. 성큼성큼 앞으로 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60분이 길게 느껴진다. 밀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방송가에서 ‘기대작’으로 떠들썩하게 관심을 모았던 tvN 금토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막상 뚜껑을 열자 영 맥을 못 추고 있다. 4회까지 방송된 현재 2%대 시청률에서 뱅뱅 돈다. 1회 2.6%, 2회 2.8%, 3회 2.2%, 4회 2.1%다. 채널 인지도와 접근성에서 tvN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OCN의 주말극 ‘터널’이 시청률 5%를 넘어섰으니 체면이 서지 않는다. 꽃 나들이 가는 계절, 이른 저녁인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약점을 감안하더라도 저조한 성적이다. ◇ “한발 뒤늦은 ‘도깨비’?” 이제 겨우 4회까지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시카고 타자기’는 ‘도깨비’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다. 한겨울과 춘사월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다르지만, 두 작품 다 금토 오후 8시에 편성됐다. 전생과 현재를 오가고, 귀신을 보거나 느끼는 설정 등에서 교집합을 이룬다. TV 드라마에서 차고 넘치는 ‘시간 이동’을 또다시 써먹은 것 자체가 발목을 잡는데, 하필 지난 12~1월 대대적으로 사랑받은 ‘도깨비’와 인상마저 비슷하니 신선도가 떨어진다. “붉은 기운이 느껴진다” “팥을 가져와” “또 이상한게 막 보여?” 등의 대사는 ‘도깨비’를 떠올리려 하지 않아도 떠올리게 만든다. ‘도깨비’는 시청률 6.9%에서 출발해 역대 케이블 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인 20.5%로 종영했다. 그만큼 족적이 뚜렷할 수밖에 없다. 소설가의 세계를 파고들어 ‘유령 작가’라 불리는 대필 작가를 소재로 활용한 것은 차별점. 제작진이 편집기술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주려는 것도 알겠다. 그러나 전생의 인연 혹은 악연이 현생에도 이어지고 있는 듯한 이야기 전개는 ‘한발 뒤늦게 찾아온 ‘도깨비’로 보인다. ‘도깨비’가 고려시대를, ‘시카고 타자기’가 일제하 경성을 전생의 무대로 하고 있다는 게 다를 뿐, 두 드라마가 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은 전생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인연에 대한 궁금증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점이 없다. 경성시대와 현재를 바쁘게 오가는 장면 전환에 “산만하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어디서 본 듯한 요소들을 그러모았다는 점에서 “이맛도 저맛도 아니다”는 혹평도 피하지 못한다. ◇유아인·임수정 조합도 글쎄…고경표가 돌파구 되나 유아인(31)과 임수정(38)의 조합도 아직은 ‘글쎄’다. 두 배우 모두 연기가 적정 수위를 넘어선 느낌이다. 자연스럽기보다는 ‘연기를 위한 연기’처럼 보인다. ‘시카고 타자기’ 제작진은 유아인을 잡기 위해 삼고초려했다. 지난해 ‘육룡이 나르샤’ 이후 “군대에 가겠다”며 새로운 작품을 거절하고 있던 유아인에게 제작진은 “촬영하다가 영장이 나와 입대하게 되는 위험도 감수하겠다”며 강력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 정성에 넘어간 유아인은 해병대 뺨치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하지만 찻잔에서 넘친 물이 테이블을 적셔버린 듯 뭔가 부담스럽다. 임수정은 여전히 청초하지만, 여전히 귀엽고 앙증맞다고 할 수는 없다. ‘최강 동안’은 아직 유효하나, 그가 7살 연하의 유아인보다 어린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임수정에게 그런 역할을 쥐여줌으로써 부담스러움을 배가한다. 이들에 비해 고경표(27)는 드라마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지난해 SBS TV ‘질투의 화신’에서 자신보다 열살이나 많은 조정석-공효진과 애정의 삼각관계를 대등하게 소화했던 고경표는 이번에도 유아인-임수정에 밀리지 않는 모양새다. 아직 비중이 많지 않지만, 그가 비밀 카드를 손에 쥔 듯한 설정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경표가 연기하는 유령 작가의 실체가 드라마의 유인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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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KIA… 안정된 마운드ㆍ화끈한 공격력 뽐냈다베일 벗은 KIA… 안정된 마운드ㆍ화끈한 공격력 뽐냈다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7-4로 꺾고 첫승 두산 더스틴 니퍼트 맛대결...팻 딘의 판정승 KIA는 14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두산을 7-4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KIA의 새 외국인 투수 팻 딘과 지난해 선발 22승을 달성한 두산 더스틴 니퍼트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팻 딘의 판정승. 이날 KIA 팻 딘은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팻 딘은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두산 타자들과 상대했다. 2회 초 최주환에게 허용한 투런 홈런이 유일한 안타 허용이었다. 팻 딘과 나란히 3이닝을 소화한 니퍼트는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실점(1자책)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회초 최주환의 투런포에 0-2로 끌려가던 KIA는 즉각 홈런으로 응수했다. 2회 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니퍼트의 141㎞ 초구 몸쪽 직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분위기가 KIA로 넘어오면서 타자들은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1사 1루에서 김주형, 이홍구, 김선빈의 연속 안타가 터져 3점을 쓸어담았다. 2사 2루에선 서동욱이 또 적시타를 쳐내며 2회에만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잠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6회 말 KIA의 연이은 홈런포로 다시 불이 붙었다. 1사 뒤 나지완이 두산 이현호의 142㎞ 높은 직구를 때려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후속타자 안치홍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주형이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KIA는 이날 홈런 3방을 포함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KIA 불펜 투수들은 이자들이 뽑아낸 점수를 잘 지켜냈다. 선발 팻 딘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총 6명이 마운드를 밟았다. 손동욱이 0.2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임기영(2이닝), 박지훈(1이닝), 심동섭(1이닝), 박진태(0.1이닝), 한승혁(1이닝)이 각각 무실점으로 두산 공격을 틀어막았다. 특히 마무리로 나선 한승혁은 직구 14개로 세 타자를 잡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6㎞가 찍히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기태 감독은 "야수들의 전반적인 몸놀림과 타격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캠프 기간 동안 노력한 것이 나온 것 같다"면서도 "투수들도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볼넷을 줄이는 부분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시범 경기 첫 선발로 등판한 팻 딘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포함해 등판하는 경기마다 홈런을 허용하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그는 "마운드에 올라가서 경기하는 걸 즐기기 때문에 오늘도 기분이 좋다"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홈런을 맞는 실수를 했지만 지금 중요한 건 한국 타자들에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홈런에 대해서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시범경기가 열린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는 1400여 명의 관중이 찾아 열기를 더했다. <광주/이 민철기자.min8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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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 인천시민에게 감사드립니다.<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박태환 선수(왼쪽)를 접견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방송뉴스통신사> 박태환 선수가 인천시청을 방문해 힘든 시기에 도움을 준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태환 선수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인천시청 소속으로 활약했었고 현재도 인천시청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인천시청을 방문한 박태환 선수는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와 캐나다 윈저에서 열린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7관왕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한 것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시민의 성원과 응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박태환 선수는 앞으로 오는 2018년까지 인천시청 소속 선수로 뛰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할 계획이고 인천시에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