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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왕궁이 들썩인다대도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코스트코'가 호남권 최초로 익산에 들어선다. 익산시는 지난 8일 ㈜코스트코코리아와 점포 개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격이지만 남은 절차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면 연내 착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9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긴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코스트코 익산점'의 유치 과정과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를 직접 설명했다. ◆ 고대하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 수많은 익산 시민의 기대와 염원이 모여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870여 개 매장이 세계 곳곳에 분포돼 있다. 현재 국내에는 1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수도권이나 광역시 중심으로 분포돼 있다. 호남권에서는 이번에 개점하는 익산점이 첫 사례인 만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트코가 있는 다른 지역으로 장보기 원정을 가던 익산 시민을 붙잡고, 이에 더해 인근 지역 소비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끈질김과 적극성으로 재유치 성공 익산시와 코스트코 양측이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기까지 그 모든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았다. 계약 해지와 부지 변경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모든 노력이 무산될 위기의 순간들 앞에서 정헌율 시장의 끈질긴 뚝심과 적극적인 문제 해결 능력은 빛을 발했다. 애초 코스트코 익산점은 왕궁 물류단지에 입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코스트코 측에서 사업 진척이 더디다는 이유를 들어 왕궁 물류단지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익산 시민뿐 아니라 전북도민들까지 큰 실망에 빠졌다. 그런 상황에서 정헌율 시장은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정 시장은 코스트코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시 차원의 강한 유치 의사를 전달하며 3부터 4개의 대체 입점 부지를 제안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병도 의원도 시민의 아쉬움을 대변하며 직접 설득에 나섰다. 그리고 진심은 통했다.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가 익산이 제안한 대체부지 현장실사에 나선 것이다. 현장을 둘러본 코스트코 측은 익산에 우선 입점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굳혔고, 결국 새로운 토지주에게 입점을 위한 의향서를 전달해 토지 매매계약 협의를 진행했다. ◆ 연내 착공 목표…발 빠른 행정 대응 익산시도 지원사격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 코스트코 입점 대응 특별기획팀(TF)을 구성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마다 여러 차례 실무진 회의를 열었다. 그 결과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 절차에는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지구단위 계획 구역과 변경 제안서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3일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고시가 이뤄졌다. 전체 부지는 3만 7,500㎡(1만 1,000여 평) 규모이며 800억 원이 투자된다. 건축설계와 건축 허가를 거쳐 연내 착공이 이뤄지면, 1년 여 기간의 공사를 거쳐 왕궁면에서 코스트코 익산점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더해 지역의 소상공인을 보호할 대책을 논의하는 등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전략 모색 시는 향후 코스트코와 맺을 상생 협약에 담길 구체적 지역 상권 보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상생 협약에 △지역민 우선채용 △지역 우수제품 입점 △지역사회 공헌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22년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역 상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다이로움 지역화폐 사업과 전통시장·지역상권 활성화,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코스트코 입점으로 인한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을 분석해 '다이로움 정책 수당'을 확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상생 강화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 뛰어난 접근성…유동 인구 유입 지역 활력 기대 입점과 함께 지역사회에는 유동 인구가 늘며 대형 상권 낙수효과 등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왕궁면은 호남고속도로 익산나들목과 1번 국도 등이 위치해 전북은 물론 광주·전남, 경상 등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맞닿은 완주군·충남 논산, 전주·김제·군산 등과 함께 '코스트코 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거대 유동 인구가 유입되는 만큼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상승효과도 예측된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자리하는 왕궁면은 현재 인구 5,000명 수준의 조용한 지역이지만, 한때는 백제의 수도로 번성을 누린 고도(古都)다. 1,400년 전 백제 왕궁이 있던 터에는 왕궁리 5층 석탑이 여전히 위용을 뽐내고 있고, 곳곳에 고대 문화유적이 산재해있다. 특히 인접한 왕궁보석단지테마파크에는 보석박물관과 다이노키즈월드가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대형 실내 놀이시설과 야외 스카이점프, 22m 높이의 초대형 미끄럼틀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관광단지다. 정헌율 시장은 "그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코스트코 익산점 개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익산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의 상생을 고려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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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기 도시계획 규제 전면 재검토 추진… 시민불편 해소 및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부산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지속돼온 고도지구 제한 등의 장기 도시계획 규제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그간 인근 주민, 지자체 등의 지속적인 도시계획 규제 완화 제기와 도시 여건 변화에 따른 규제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는 시대 변화에 맞게 규제를 재정비해 합리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 먼저, 시는 고도지구 지정목적 훼손 여부를 중점 검토하고, 해안조망 및 도시경관 변화 등 종합적인 재검토를 통해 고도지구 존치·완화·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도지구는 최초 지정 이후 현재까지 큰 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도지구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 지구 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지정목적이 점진적으로 약화·훼손되고 규제에 따른 주변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원도심 고도지구는 1972년 최초 지정 후 50여 년째 변화 없이 계속 유지 중으로 현재의 도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부산진성, 수영사적공원, 충렬사 등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 주변 고도지구의 경우 문화재보호구역과 건축물 높이 이중 규제로 재산권 과다 제한 등의 문제도 있다. 시는 경관분석, 차폐도, 표고 등을 분석해 지정목적 훼손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해안조망 및 도시경관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존치·해제·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역내 고도지구는 망양로변 노면이하 구간 8곳과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 주변 등 노면이하외 구간 23곳이 있다. 둘째, 역세권 상업지역 내 청년층 임대주택 수요 흡수 및 공급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더함주택'을 대상으로 시가지경관지구 허용 용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희망더함주택은 역세권·상업지역의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10년간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아파트이나, 상업지역에 지정돼있는 시가지경관지구에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현재 시역내 시가지경관지구는 중앙대로, 유엔평화로 등 노선식 8개 구간과 해운대해수욕장, 하리항 등 집단식 4개 구역이 지정돼있다. 시는 집단식의 경우 관광지 기능 유지를 위해 현행 유지하고 노선식 8개 구간에 대해서는 허용 용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셋째, 자연녹지지역 및 준공업지역 내 아파트의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계획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자연녹지지역 및 준공업지역내 아파트는 과거에는 가능했으나 현행법으로는 아파트 입지가 불가능해 용적률 제한 또는 사업성 부족으로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자연녹지지역 아파트는 총 163곳으로 이 중 30년이 경과한 아파트는 95곳이고, 준공업지역내 아파트 총 32곳 중 30년이 경과한 아파트는 19개로 파악된다. 시는 관련조례 개정, 용도지역 변경 등을 통해 이러한 지역의 재건축이 추진된다면, 주거 공급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넷째, 시민건강 및 보건의료체계 강화와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용적률 완화 또는 용도지역 상향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종합병원의 경우, 용도지역별 용적률 상한 제한으로 중증응급의료센터, 소아·청소년 전용실 등 시설강화 및 의료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의 어려움으로 필수의료 진료체계 구축에 애로가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공공 및 민간병원의 공공필수 의료시설 확충 어려움으로 응급의료기관으로의 역할 수행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시역내 종합병원은 총 29곳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1곳, 지역응급의료센터 8곳, 지역응급의료기관 19곳, 응급의료시설 1곳이 있다. 마지막으로, 역세권 주변을 기존 주거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일자리(職)와 주거(住), 여가(樂)가 복합되는 도심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역세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도지역 종상향은 공공기여 원칙으로 허용하고, 공공기여는 기존 공공임대주택에서 도서관, 보행녹지축 조성 등 시민밀착형 시설로 확대해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역세권이 활동인구가 많은 도심에 주로 위치한 점을 고려해 혁신적인 디자인, 친환경 건축물 등 도시경관을 고려한 혜택(인센티브)도 적용할 계획이다. 시역내 역(驛)은 도시철도 1∼4호선 및 동해선 등 총 130개가 있다. 이번 계획에서는 역의 특성 및 토지·공간구상에 따라 유형분류 및 역세권 범위를 설정하고, 역의 유형분류에 따라 역세권 활성화 계획 지침(가이드라인)을 각각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포함한 용도지역·지구 등에 관한 사항을 2030년 도시관리계획(재정비)에서 정비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부터 열람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임원섭 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낡은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라며, “이번 도시계획 규제 완화로 주거환경 개선, 주택공급 확대,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는 물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부산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지속적인 도시 여건 변화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규제들을 발굴하고 빈틈없이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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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5월엔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하세요남원시는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한다고 밝혔다. 신고는 전자신고, 서면신고 또는 방문신고가 가능하며 전자신고의 경우 홈택스에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후 ‘지방소득세 신고하기’ 버튼을 누르면 위택스 사이트로 연계가 되어 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모두채움안내문(납부할 세액, 납부계좌등이 모두 채워진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남원세무서나 남원시청 재정과를 방문하면 신고가 가능하다. 2023년부터 개인지방소득세 분할납부 제도가 신설돼 개인지방소득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2개월 이내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매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하락하는 등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우 납부기한이 직권으로 3개월 연장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신고창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하면서 “신고기한이 임박할수록 원활한 신고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미리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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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 주민제안사업으로 참여하세요남원시는 2025년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5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2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지방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남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다양한 주민 체감 정책을 발굴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제안 대상 사업으로는 시민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시민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정책사업 등이다. 신청방법으로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와 남원시청(2층 기획실) 방문 접수 가능하다. 우편과 팩스 및 홈페이지도 접수 가능하다. 남원시는 올해 새롭게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 중이다. 예산 전문 교육기관에서 4월 9일 부터 5월 28일까지 읍면동에 직접 찾아가 알기 쉽게 주민참여예산 제안서를 작성하고 발굴한다. 발굴된 제안사업은 분야별 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연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새롭게 구성되는 '제6기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제안사업의 우선순위 결정하며 시민위원회는 5월 23일까지 읍면동에서 추천받을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의 주인 주민이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제도인만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접수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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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 합동‘춘향제’ 앞두고 바가지 요금 OUT..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남원시는 춘향제를 앞두고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바가지요금 행위 점검 및 물가 안정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원시의 대표 축제인 춘향제 기간 공정한 거래와 가격 책정을 유도하여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만족스러운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남원시와 소상공인 연합회에서는 합동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관내 음식점을 방문하여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면서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남원시는 그동안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4월부터 각종 결의대회, 협약식,간담회 등을 추진했고, 업소 지도·점검을 병행하면서 물가안정을 위해 축제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계도 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관광객들의 축제장 이용 편의를 위해 춘향제 홈페이지에 먹거리 메뉴 및 가격을 공개하였고, 광한루원 주차장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축제기간 바가지요금 등 부당가격 인상 등의 신고를 접수받고 문제점이 발견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상황실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바가지요금 없고 깨끗하고 친절한 축제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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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효과‘적중’… 영농 인력난 해소순창군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사업’이 농번기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18일 라오스 여성 30여명이 순창군에 입국해 현재까지 70여 농가에 투입되어 인력난 해소에 허덕이고 있는 농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운영되는 ‘계절근로자 운영 사업’은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은 두릅 선별, 고추 정식, 배 적과, 육묘작업 등 다양한 농작업에 투입되어 지역 농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 군수는 취임 후 2년간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실제로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3개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근로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결혼 이민자의 본국 가족 초청 등을 통해 순창형 농업 분야 인력 수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군은 대면·전화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근로자와 농가 간 의사소통을 돕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근로자 이탈방지를 위한 사전적 장치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군은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환경과 공정한 대우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노동 기준을 준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근로 중 발생한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등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인력지원을 받은 농가는“이전에는 일손 부족으로 제때 작업을 마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계절근로자들 덕분에 수확 시기를 정확히 맞출 수 있어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이 순창군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우리 지역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촌 경제의 전반적인 활력 증진을 도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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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남원 농특산물 축제 개최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24 남원농특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제94회 춘향제와 함께하는 농특산물 축제는 남원시 농업인과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광한루원 앞 승월교 아래 요천둔치(월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남원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남원시 농업인(단체, 법인)이나 소상공인인을 대상으로 저렴가격에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자를 모집하였으며, 50개 업체가 신청하여 유관기관(축협, 남원조합공동법인 등)과 함께 체험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바비큐, 막걸리, 부각 등 시식행사를 운영하여 남원의 대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무대 이벤트에서는 춘향 골든벨, 가위바위보 왕중왕, 깜짝 노래방, 즉석 행운권 추첨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맛도 보고 참여할 수 있는 농특산물 축제로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첫날에는 전국 고등학생 요리경연대회 본선이 남원제일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번 고등학생 요리대회는 남원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난 4월 9일부터 4월 2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진행한 결과 25팀 신청(조리단품 14팀, 디저트 11팀) 하여 1차 서류 심사 결과 총 20팀이 선발 되었다. 2차 본선은 남원제일고등학교 조리실에서 경연하여 각 5팀 총10팀이 선발 된다. 수상자는 2개 분야로 나뉘어 각 상장과 상금(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남원의 농업인들과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가 더욱더 활성화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남원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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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의 꿈…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 총 4억 6천5백만 원 지원서울시가 혁신적 아이디어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2024년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는 2회에 걸친 경진대회를 통해 진정성과 가능성을 완비한 청년 예비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이내)를 선발해 창업자금과 융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가 컨설팅을 중심으로 한 인큐베이팅도 제공하여 실질적 창업 성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계획과 아이템을 발표, 시연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오는 1, 2차 경진대회를 통해 총 30개 팀을 선발한다. 1차 경연에서 선발된 40개 팀은 약 3개월간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창업 지원을 받은 후 2차 경연을 통해 최종 30개 팀이 선정된다. 2022년 첫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은 골목창업 경진대회는 지난 2년간 총 57개 팀(’22년 30개 팀, ‘23년 27개 팀)을 선발해 9억 3,000만 원 상당의 창업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1차 경진대회에서 창업단계별(예비·초기 창업가)로 별도로 심사를 진행해 창업 준비 상황에 맞게 세심히 심사하고, 서류·면접단계에서 ‘융합형’, ‘골목상생형’ 가산점을 신설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창업 의지, 준비도,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된 60개 팀은 사업계획과 아이디어를 5분 내로 압축적으로 발표하고, 창업 아이템을 직접 시연하는 오디션 방식의 '1차 경진대회'에 도전한다. '1차 경진대회'에서 합격한 40팀은 ‘집중·맞춤 인큐베이팅’에 돌입한다. 성공 창업가 특강을 포함하여, 분야별 전문가 매칭을 통한 밀도 높은 컨설팅 및 현장 중심 멘토링(필드트립)으로 사업계획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다. 팀당 최소 4회 전문가와의 만남을 보장하고,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솔루션이 포함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약 3개월간의 인큐베이팅을 수행한 40개 팀은 '2차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발을 겨루게 된다. 2차 대회는 창업단계 구분 없이 통합 심사 예정이며, 올해는 보다 체계화 된 중간 과정평가 및 탈락제도를 도입하여 1차 대회 대비 발전도 및 성실성이 우수한 상위 30개 팀을 가려낸다. 가장 주목받는 지원 사항인 총 4억 6,500만 원의 창업자금은 1, 2차 대회 심사 결과에 따라 2회에 나누어 등급별(S,A,B 등급)로 차등 지급한다. 예를 들어 1, 2차 대회에서 모두 S등급을 받은 초기 창업가는 총 2,100만 원(1차 1,000만 원, 2차 1,100만 원)을, 예비 창업가는 총 1,800만 원(1차 700만 원, 2차 1,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금액 및 선발 규모를 조정하고 1차 대비 2차 지원 금액을 상향해 더 많은 사람이 지원받고 대회가 진행되면서 지원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지원금은 재료비, 마케팅, 인테리어 등 창업 준비와 사업 운영 전반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자산 형성, 현금화 가능 항목, 유흥·사치·향락 목적의 지출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외에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계를 통한 융자지원(최대 7천만원),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추진, 창업 매장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사후관리 시행으로 창업 이후까지 꼼꼼히 관리 해준다는 계획이다. 골목창업 경진대회는 서울 거주 19~39세 이하 골목상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와 3년 이내 초기 창업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유흥주점업 등 재보증 제한업종과 동일 아이템으로 서울시에서 사업지원을 받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진정성과 가능성을 완비한 청년 사장님들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주도하는 지역경제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자금과 경험 부족으로 좌절되지 않도록 창업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핵심적, 실전형 지원 콘텐츠를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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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9개 중소기업에 디자인 개발 지원 본격 착수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의 대상기업 최종 39개 팀(총 78개 社)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디자인을 통해 서울 중소기업 제품‧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총 61개 중소기업‧디자인전문회사 컨소시엄(총 106개 社)을 지원했다. 이 중 ‘니어스랩’(중소기업)과 ‘디파트너스’(디자인전문회사)의 자율주행 드론 ‘AiDEN(에이든)’은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AI 자율비행 드론이 iF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파트너스 하종은 팀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단순 디자인 개선만이 아닌 실제 비행시험이 가능한 드론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니어스랩은 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율비행 드론의 제품화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차, 3차 드론 기체 및 조종기, 드론 캐리어, 드론 스테이션 등 다양한 하드웨어 개발을 본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2월 말부터 시작된 공모를 통해 57개 팀이 신청했고, 제품‧브랜드‧UX/UI 디자인 및 사업화, 유통, 투자 분야의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4월 30일(화) 최종 39개의 컨소시엄 선정을 완료했다.(경쟁률 1.46:1) 이 중 사용자 친화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박테리아 감염예방 IoT솔루션, 백엔드 AI플랫폼, 리커버리 신발, 친환경 소재의 칫솔‧치약 등 미래성장분야를 선도할 다양한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 분야별 제품 16건(41%), 브랜드 18건(46%), 사용자 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UX·UI) 5건(13%)이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TH&V 양성임 대표(前 삼성카드 디자인센터장)는 “각 분야 기업들의 참여 의지를 통해 디자인이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들이 디자인 혁신을 통해 더 넓은 시장에 도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룩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선정된 팀은 최대 3,000만원의 디자인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디자인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은 상위 4개 팀을 ‘우수디자인’으로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추가지원금과 더불어'DDP디자인론칭페어'와 연계한 서울시장상 수여 등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결과물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23년 최대 2,200만원에서 올해 3,000만원으로 디자인 개발비 지원 규모를 증액했다. 시는 디자인 개발비 뿐만 아니라 멘토링, 교육, 판로개척, 홍보 등 사업화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 1:1 사전진단을 실시, 컨소시엄별 과제설정을 구체화하고, 전문분야별 코디네이팅, 멘토링, 역량교육과 병행하여 디자인 개발을 진행한다. 이렇게 개발된 성과품은 각종 전시 참가, 국내‧외 언론 및 인플루언서 홍보 등을 통해 확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10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기업별 여건과 수요를 파악하여 향후 진행될 프로그램의 운영과 협업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는 참여기업들이 사업 전반적인 방향과 목표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디자인 기업의 전문성 강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서울의 디자인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서울시 디자인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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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말 저녁 개항누리길 포차거리에서 낭만 한잔 추억 한잔 만들어요”인천시 중구는 지역 상권 살리기의 일환으로 올해 5월부터 우현로35번길 개항누리길 광장을 중심으로 ‘2024년도 개항누리길 포차거리’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개항누리길 포차거리’는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 조성으로 원도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저녁 시간을 선사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오는 5월 10일 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다. 특히 신포국제시장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포장·구매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개항누리길 광장에 버스킹 문화공연,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포차거리의 재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개항누리길 하나은행 담장 주변 165m 구간에 엘이디(LED) 조명을 설치해 포차거리에 감성을 한껏 더했고 상권르네상스 사업으로 포토존을 조성해 낭만이 흐르는 거리를 만드는 데 힘썼다. 구는 포차거리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구 행사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인회와 협력해 포차거리가 중구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해 추진하는 개항누리길 포차거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길 바란다”라면서 “개항누리길상인회와 상인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노력과 협조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