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김장철을 맞아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책을 마련하고 특별 관리에 나선다. 

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 음식물쓰레기가 다량 배출되고, 전용용기 배출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월과 12월 한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 봉투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전용 봉투는 김장쓰레기 배출에 적당한 20ℓ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1천680원으로 각 동별 지정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구 홈페이지와 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통해 김장쓰레기 배출방법과 감량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음식물쓰레기 불법배출 집중 단속, 외부에 장기간 방치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전면 회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김장쓰레기에 노끈이나 비닐 등 일반쓰레기를 혼합배출하면 수거되지 않아 무단투기와 악취발생 등 거리환경을 해치는 주요 원인이 된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배출방법을 준수하고 김장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