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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지역 도예가 해외 진출 본격 주도

1) 2024년~2026년 징더전 국제 레지던시 파견
기사입력 2024.08.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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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재)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가 8월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지역 도예가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주도한다.

    지난 18년간 공예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왔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응축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공예창작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 1년 차부터 발 빠르게 지역 도예가를 적극 지원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

    지역 도예가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현재의 주도적인 사업은 아래의 3가지다.

    △ 대만 잉거 도자 박물관 국제 레지던시 해외 진출 지원

    △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페어 참여 지원

    △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센터 레지던시 해외 진출 지원

    1. [대만 잉거 도자 박물관 국제 레지던시 해외 진출 지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대만 잉거 도자 박물관과 지난 3월 MOU를 체결했고 MOU를 통한 협업을 지속하며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해 왔다.

    이에 대한 뜨거운 노력이 '대만 잉거 도자 박물관 국제 입주자 교환'이라는 열매로 열렸고, 양 기관은 매년 각국 2명씩 2025년~2026년 2년간 총 8명의 도예가를 교환하여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의 도예가들은 항공료, 숙소비, 가마비, 재료비 등 각종 지원을 받으며 서로의 나라에서 워크숍을 진행해 신규 작품들을 만들고, 그중 한 점의 작품을 해당 기관에 기증하게 된다.

    그에 따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25년 부터 2026년 한국을 대표하여 대만으로 해외 진출하러 갈 도예가 4명 전원을 올해 8월 한 달간 공모한다.

    그 후 양국의 심사 과정을 거쳐 10월 1일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하고 25년 여름 대만에서 2달가량 작품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 자격은 한국 국적을 가진 만 45세 미만 도예가로, 도예가로서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여야 한다.

    2.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페어 참여 지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역 공예문화사업의 진흥과 지역 공예인의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 네트워킹 지원을 위하여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이번 아트페어의 참가는 ‘2023년~2024년 동아시아 도자 문화 국제 교류 워크숍’과 워크숍 결과 보고전인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에 중국 작가로 참여하여 ‘봄소식’ 작품을 만들어 한일중 정상회의 부대행사에 작품 초청받아 전시도 했던 장링윈(Zhang Lingyun) 작가의 우호적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아트페어엔 김해 지역 도예가 6명이 참여하며, 참여 작가들은 다음과 같다.

    △ 강길순(예원요), △ 김정남(나미요), △ 김지영(소요그릇), △ 노정애(이음포터리), △ 박용수(미다운), △ 주은정(가람도예)

    작가들은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페어 주최 측으로부터 숙박비, 부스 등을 지원받아 10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김해의 우수한 도예 문화 및 자기 작품을 알리고 각종 부대행사에 참여한 후, 10월 20일은 징더전 도자 관련 작업실, 공장, 박물관 등 일일 투어를 하고 다음날인 21일에 귀국 예정이다.

    아트페어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관련된 모든 일정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책임지고 지역 작가들을 전폭 지원한다.

    3.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센터 레지던시 해외 진출 지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역 공예인 지원 거점 기관인 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된 만큼 김해는 물론 인근 지역 부산의 도자 공예가들에게도 해외 진출 활동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와 타오시촨 아트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2024년 부터 2026년 3년간 한국 도예가 총 7명이 한 명 씩 순서대로 3개월간 징더전 타오시촨 아트센터 레지던시에 입주하여 작업을 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 자격은 75세 미만의 김해 및 부산 도자공예가 대상이다.

    이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올해 8월 한 달간 김해와 부산 지역의 지원자를 일괄 공모하여 7명의 최종 선정자를 10월 1일에 발표한다.

    참여자는 왕복 교통비와 작품 제작비, 재료비, 가마비, 세라믹 3D 프린터 사용료와 스튜디오 공간을 지원받아 작품들을 제작하고, 그중 세 점의 작품을 해당 기관에 기증하게 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은 “앞으로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사업들을 통해 지역 공예가들의 레지던시, 아트페어, 마켓 참가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교류 지역을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미국, 호주 등으로까지 넓히고, 장르도 도자 이외에 목, 금속, 섬유 등 다양한 공예 분야로 확장하겠다. 교류의 물꼬를 트는 것은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가 앞장서고, 그 이후에는 공예가들이 주축이 되는 교류와 협력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국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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