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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탄소 중립 선언 첫 나무심기 행사 열어
- 최근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4월말까지 4,800만 그루 심는다. -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최근 경남 거제에서 ‘2050 탄소중립 선언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호 산림청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거제시, 산림조합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하여 붉가시나무 1천 그루를 직접 심는 ‘첫 나무심기’를 하였다.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선언’ 후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첫 나무심기 행사로, 탄소저장량과 흡수량이 가장 높은 붉가시나무를 식재하여 탄소 제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난대림은 다른 나무들보다 대기오염에 강하여 경관 보전은 물론 목재자원, 천연도료, 방향제, 방부제 등 생물자원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어 탄소중립의 대표 기후 수종으로 지속해서 확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첫나무심기 대상지(43ha)는 “벌채 후 이용되지 않고 산림에 버려지던 산물을 탄소중립 연료인 펠릿으로 1만여 톤을 공급하였고, 조림예정지정리 사업비용 약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고 밝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오늘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를 통하여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나무심기의 중요성과 숲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첫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남산 면적의 70배에 달하는 2만ha에 5천만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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