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서울시복지재단, “직장 내 괴롭힘 발도 못붙이게 하겠다”서울시복지재단은 근래 사회적 위협으로 대두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청렴·갑질예방 활동을 전사 차원에서 벌여 나가겠다.”라고, 28일 노사 합동 선포식을 갖고 다짐했다. 재단은 갑질근절(제로) 정책을 출범하기에 앞서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갑질에 대한 기본인식을 사전조사(’21.7월)하는 등 1년 동안 준비해왔으며, 그 결과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두드러지지는 않았으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생활하면서 이해차이에 따른 갈등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에 착안하여, 향후 갈등요소에 대한 예비적 선제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단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전체 임직원의 ‘갑질근절(제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마련하기로 다짐하고,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토론하면서 재단 차원에서 고려할만한 ‘갑질의 정의’, ‘유형’, ‘실천과제(Do&Don’t)’ 등을 도출해냈으며, 이를 실천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재단은 앞으로 ‘갑질근절(제로)’ 추진 동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정기적인 실태 조사, 보완․개선 대책 개발, 조직 내 소통체계 구축, 피해가 발행할 때의 구제 절차 등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우선 정확한 실태를 확보하기 위하여, ‘직장갑질’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과 실태를 매년 조사․분석하여 개선대책을 마련․실행할 계획이며, 조직 내 의사소통 체계, 상급자의 슈퍼비전 체계, 피해 시 신고․보호 체계 등 관리체계를 제도화하고, ’22년부터 전사적으로 ‘갑질근절(제로) 3개년 계획’을 추진하여 연차별로 개선 상황을 확인․추적함으로써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고자 하며, 이에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 갖는 전 직원 조례(‘22.9.28(수))에서 노사 공동으로 ‘갑질근절(제로) 정책 선언식’을 개최하여, 전사적으로 실천 의지를 다지고 기관 차원의 적극 지지를 약속했다.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는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노사가 힘을 합쳐 ‘갑질근절(제로)’ 선포식을 가졌다.”면서 “서울시복지재단의 전체 임직원이 합의, 합심하여 직장 만족도와 업무 충성도, 시민을 향한 선한 영향력 등이 높아지는 ‘위대한 일터(GWP, Great Work Place)’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동작구, 안전손잡이 설치로 경로당 안전사고 예방동작구는 어르신들의 낙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안전손잡이 설치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층 안전사고 10건 중 6건을 차지하는 낙상 사고는 뇌손상,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안전손잡이 설치 지원으로 이동 안전망을 확보하여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먼저, 내달까지 관내 구립 경로당에 방문해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동선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연말까지 30개소 경로당에 안전손잡이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안전손잡이는 각 경로당 구조와 여유 공간에 따라 출입문 벽과 좌변기, 세면대 등에 L자, T자, 일자형 손잡이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 이용 편의를 증진시킨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경로당 현대화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인터넷‧무료 와이파이(Wi-Fi) 구축, 안전손잡이 설치, 온열 의료기 매트 설치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청년 주거고민 해소…주(宙)토피아 프로젝트 추진동작구는 청년 임차 가구를 대상으로 간단하지만 시급한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주택관리 서비스 및 맞춤형 주거 교육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해 동작구 청년참여기구인 ‘청년 정책 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주(宙)토피아 프로젝트’로, 첫 독립으로 겪게 되는 주거불편사항 및 임대차분쟁 등 사회초년생들의 일상적인 주거 고민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혼자서는 처리하기 어려운 생활 불편을 개선해주는 ‘주택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손잡이, 수전, 형광등, 전기 스위치, 커튼 설치 등 소모품 교체부터 ▲도배‧장판‧세면대 교체 등 주택 보수, ▲정리수납 컨설팅 등 현장 확인을 통해 불편사항을 즉각 처리 또는 관내 전문업체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청년 1인 임차 가구로, 소득에 따라 중위소득 120% 미만은 가구당 50만 원 이내로 설치비와 재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9월 19일부터 전자우편으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대상자격 확인 후 개별 안내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중 진행되는 ‘청년 맞춤형 주거 교육’은 ▲안전하게 집 구해서 살기 ▲청년주거상담과 유형별 전세 사기 사례 ▲청년 주거 지원 제도 활용법으로 구성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거 정보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청년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주거고민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동작구 청년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청 직원 대상 심리지원특강…“심리·정서적 건강 도모”서울 은평구는 지난 29일 응암보건지소 심리지원센터 다독임에서 구청 직원 대상 심리지원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강 주제는 ‘무기력을 이기는 마음리더십’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직원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심리·정서적 건강함을 도모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특강 강사는 고려대 정신건강연구소·고대 구로병원행복센터 한창수 소장이 나섰다. 저서로는 '무조건 당신 편',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등이 있다. 이번 특강은 은평구 심리지원센터 다독임의 특화사업이다. 은평구민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지원으로 지쳐있는 직원들의 심리·정서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여 이번 심리지원특강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금 응암보건지소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심리지원 특강을 마련했다”면서 “직원들에게 의미 있고 힐링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은평구, 몽골 셀렝게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서울 은평구는 몽골 셀렝게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간 몽골 셀렝게와 울란바토르를 순방했다. 이번 순방은 지난달 몽골 셀렝게 국회의원 ‘담딘수렌 우누르볼로르’와의 차담 이후 ‘엔 락바도르지’ 셀렝게 도지사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몽골 순방 대표단은 은평구 관계자를 비롯해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 은평구상공회(회장 김은복),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으로 구성돼 4박 5일간의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역 경제인과 복지기관의 몽골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국제무역 중심지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셀렝게 아이막과 우호교류 협약 체결, 몽골 고위 인사들과의 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아이막은 몽골에서 사용하는 행정구획으로 우리나라의 도(道)에 해당한다. 구는 셀렝게 아이막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별 인적자원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셀렝게는 몽골의 21개 아이막 중 하나로 유라시아 횡단열차가 지나가는 길목이자 훗날 남북철도 연결 이후 은평구 수색역에서부터 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다. 엔 락바도르지 셀렝게 도지사는 협약식 축사에서 “대한민국 은평구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국 발전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어 간담회에서 “한국 은평구, 몽골 셀렝게도, 러시아가 참여하는 3국 경제협력포럼을 추진하고 싶다”고 깜짝 제안하기도 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는 사인부얀 아마르사이칸 부총리, 치메드 후렐바타르 재무부 장관, 담딘수렌 우누르볼로르 국회의원과 깊이 있는 개별 간담회를 가졌다. 구에 따르면 몽골의 지도자 모두가 “한국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 하고 싶다. 은평구와 깊이 있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김 구청장은 “은평구와 몽골의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또한 KOICA(한국국제협력단) 몽골사무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울란바토르 무역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지역 경제인의 몽골 진출에 필요한 지원내용을 파악하고 기초자치단체의 사업참여 방법을 비롯한 주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은평구 청소년들의 국제무대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봉사단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가 있음을 밝히는 등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국제 위상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인과 사회복지기관의 몽골 진출을 위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은평구 국제교류를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간단한 자동차 점검은 내가 직접" 종로구, 자동차 정비교실종로구가 내달 27일 열리는 '자가운전자 자동차 정비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운전자 스스로 자동차 점검 및 관리법을 배우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처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련 기본지식과 안전운행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청은 10월 3일부터 21일까지 구청 누리집 내 통합신청 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선착순 20명을 모집 예정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참여자들은 교육일에 현대자동차 자하문로점(자하문로 256)을 방문해 자동차 구조 일반상식, 안전운전요령, 일상점검 등을 습득하게 된다.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효과를 높이고자 했으며 교육 내용은 ▲차량 구조 일반상식 ▲차량관리·안전운전 요령 ▲엔진장치, 변속기, 전기장치 설명 ▲타이어 마모·공기압 점검법 ▲차량하체·벨트류 점검법 ▲엔진오일·미션오일 점검법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타이어·와이퍼 등 소모품 교체방법 ▲차량 배터리 방전 증상 ▲브레이크가 작동 안 될 경우 대처요령도 알려준다. 수업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종로구지회장이 이끈다. 구 관계자는 “간단한 자동차 점검법을 숙지해두면 응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그간 운영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교육을 재개하게 된 만큼,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엄선해 구민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 옥인동 주민숙원사업 '마을순환도로' 4일 개통종로구가 내달 4일 옥인동 47번지 초입에서 '마을순환도로 개통식'을 개최한다. 대상지는 지난 2019년 옥인동 47번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종로구는 이 일대에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로 확보, 골목길 정비, 도시가스 설치, 상·하수도 설치 등의 생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주차장 확보 및 집수리 지원 사업 역시 추진 중이다. 마을순환도로 개통 또한 주민 생활환경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공사를 위해 도로에 접해있던 건축물 4개동을 매입 및 철거한 뒤 폭원 4~8m, 연장 112m, 옥인동 일대를 크게 순환하는 약 1km의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탄생시켰다.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환경이 조성된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식 행사는 4일 오후 4시 30분 시작한다. 최재형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과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경과보고 ▷인사말씀 ▷내빈 축사 ▷옥인동 마을탐방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오는 10월 중 건축물 층수, 높이 완화를 위한 정비계획 변경까지 완료되면 이 일대 건축행위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 크고 작은 정비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우리 학교로 찾아오는 재난안전 체험장 운영 성료서울 성동구 생명안전배움터에서 시행한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재난안전 체험장’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동식 재난안전 체험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던 재난안전 체험 활성화를 위해 안전교육이 어려운 시설을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성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체험 차량을 섭외하여 이동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시범적으로 5개교를 우선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강사와 참여자의 최소한의 접촉으로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완강기 사용법, 지진대피요령 등에 대한 안전 체험을 한자리에서 진행했다. 특히, 올해 참여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인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16개교 초등학교도 상호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된 학교는 체험기간 동안 협약이 체결된 운동장 또는 대강당을 통해 체험장비를 설치하고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강사도 배치하여 전 학년 모두가 안전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감염병, 기후환경, 쓰레기 문제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재난환경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현장의 아이디어를 통하여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상설 신규프로그램(재난환경 체험장) 구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현장체험을 마친 한 아이는 “멀리 가지 않고 친구들과 학교 수업시간에 운동장에서 안전체험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앞으로도 자주 학교에서 안전체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 시기에 직접 배우고 터득한 안전 습관은 평생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체험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동식 재난안전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는 지난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치한 지역형 종합안전체험장으로 구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심폐소생술, 재난안전, 생활안전 및 수상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라이브 안전체험’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동구, 버려지는 화분 재활용으로 희망 전한다서울 성동구가 버려지는 화분을 재활용하는 ‘희망 화수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지 않는 화분을 모아 노숙인 일자리·자활일자리 참여자들이 버려지는 화분을 업사이클링하여 취약계층 1인가구 및 경로당 등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참여자들은 원예전문가의 교육을 받아 지난 5월 공공기관 화분모으기 행사로 수집한 화분과 지역 아파트 및 주민들이 기부한 화분 중 재활용이 가능한 화분 315개를 업사이클링하여 독거어르신과 경로당 등에 전달하고 있다. ‘희망 화수분’ 사업이 특별한 이유는 노숙인 및 자활일자리 참여자에게는 높은 차원의 원예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1인가구에게는 화분을 선물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을 해소하는 원예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버려지는 화분 재활용을 통하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 김00 씨는 “평소 식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일자리 참여를 통해서 좋아하는 분야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직접 심어 기른 식물을 예쁘게 다듬어 만드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화분을 재활용하여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숙인시설의 김민철 사회복지사는 “노숙인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외면받았던 노숙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길 기원하며, 노숙인과 취약계층 모두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앞으로 용답동 시장을 중심으로 하여 화분 재활용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사업 홍보와 화분 분갈이 방법 안내 등을 병행하여 ‘희망 화수분’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
사회적 약자와 행복한 동행… 강서구에 아이디어를 주세요!서울 강서구가 사회적 약자와 행복한 동행을 위한 구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은다. 구는 복지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제도개선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3만여 명을 넘어 전체 인구대비 5.4%를 차지할 만큼 서울시에서 복지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이에 구는 복지 업무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여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신속히 대처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공모내용은 ▲불합리한 지침·제도 개선 ▲시스템 개선 ▲예산절감 ▲창의적 사업제안 등 사회복지분야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저소득층, 영유아, 어르신, 장애인, 주거 등 사회복지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개선사항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0월 7일까지이며, 강서구 복지행정에 관심 있는 강서구민이나 사회복지 업무 종사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 효율성, 효과성, 실행가능성 등을 검토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선정된 제안은 연말 ‘강서구 제안제도’의 모든 우수제안들과 함께 심사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 복지제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강서구의 발전 속에서 어려운 이웃이 소외받지 않도록 항상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도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