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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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4년 주택가격 4월 8일까지 열람‧의견서 접수진도군이 개별‧공동주택가격 결정‧공시 전, 열람과 의견제출기간을 운영한다. 주택가격 열람은 진도군청 세무회계과‧민원봉사과,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가능하다. 올해 관내 주택가격 열람 대상은 개별주택 12,021호, 공동주택 1,951다. 군은 정확하고 공정한 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주택 특성을 조사한 뒤 개별주택가격은 진도군에서 산정 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마쳤고, 공동주택가격은 한국부동산원(광주지사)에서 조사 산정했다. 주택가격에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사유와 적정가격을 기재한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청 세무회계과 세정팀로 문의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가격은 주택특성을 재확인하고 인근주택과의 균형 등을 조사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주택가격은 재산세 과세를 비롯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각종 업무에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다”며 “공정하고 정확한 주택가격이 공시될 수 있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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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2024년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지원사업 실시진도군이 2024년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부담 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대설·강풍·풍랑·해일·지진 등 자연재해로 피해 발생시 복구에 필요한 현실적 보상을 통해 생활에 안정을 기할 수 있는 정부 정책보험이다. 가입대상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또는 공장(시설·기계·재고자산 포함)으로 업체당 보험료 자부담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시중의 6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보험료를 비교한 뒤 풍수해보험 가입 후, 관련 서류를 진도군청 경제에너지과 지역경제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청 경제에너지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예산 소진시까지며, 담배‧주류 도매업, 금융업, 대출업 등 지원 제외대상 업종이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소중한 일터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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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4년 농어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사업 설명회 개최고흥군은 지난 25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2024 농어촌주택개량사업 선정대상자 등 80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본 사업은 농촌지역의 노후·불량한 주택 개량 및 신규 주택건축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으로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여 농촌지역 활성화 도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사업 내용은 사업대상자가 주택을 신축, 재축, 증축 등 개량한 후 주택과 토지를 담보로 농협 등 금융 기관에서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연 2%의 이자로 최대 2억 5천까지 융자 대출해주는 정부 시책사업이다. 고흥군의 올해 농어촌주택 개량사업 물량은 80동이며, 신청물량 다수 중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하려는 무주택자 등을 최종 확정 후 지난 3월 7일 72명에게 통보했다. 또한, 주택개량지원 사업 목표 물량 중 미달 된 사업량(8동)에 대해서는 읍·면을 통해 추가로 대상자를 모집해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량에 추가 접수된 희망자는 중도 포기자가 있을 경우 신속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사업대상자에게 사전에 사업목적, 추진 절차 및 내용, 대출 방법을 안내해 대상자가 원하는 주택 개량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과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귀촌인의 빠른 안착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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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근해·낚시 어선 안전 강화전라남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어선 사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월 1일까지를 ‘어선안전분야 특별경계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에선 해양수산부, 해경, 전남도, 시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여해 구명·기관·전기·소방·무선설비 구비 여부와 작동 상태를 살피고, 어선안전조업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한다. 특히 어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확인해 구조할 수 있는 어선위치발신장치 작동 여부,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조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 소방 장비를 점검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까지 이틀간 어선 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어선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도 펼쳤다. 캠페인에선 기상 악화 시 출입항 규정 준수와 출어선 안전 해역 대피, 어선 운항 시 주의 등 수칙을 어업인에게 적극 홍보했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최근 연이은 어선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어업인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지도·점검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전남도에서도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사고 예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어선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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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시민을 지키는 드래곤즈! 안전 귀가길 조성을 위해 ‘야간순찰!’지역과 함께하는 전남드래곤즈가 야간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20일 광양자율방법연합대 여성지구(대장 조은경)와 함께 안전 귀가길 조성을 위해 중마동 일대를 야간순찰했다. 어린이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길 조성과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예방 및 선도 활동을 위한 이번 활동은 이장관 감독과 함께 조성빈, 김건오, 홍석현, 조재훈 선수가 참여했다. 일일 방범대원이 된 이장관 감독은 “야간 순찰활동은 처음이며 순찰을 하는 것으로 사고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에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무엇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여성들을 위해 봉사하는 여성방범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에 봉사단체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고 방범대원분들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경 대장은 “이장관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이 함께 해주셔서 더욱 즐겁게 순찰활동을 했다”면서 “함께 해주신 전남드래곤즈에게 보답하기 위해 우리 대원들이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위해 응원하겠다. 부상자 없이 홈경기에서 승리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전남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하여 ‘승리하는 전남, 함께하는 드래곤즈’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밀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다가오는 31일 오후 2시 K리그2 4라운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홈경기 연승에 도전한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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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손잡고 ‘별주부전’의 전설 속으로… 광양제철소 자녀와 함께하는 1박 2일 글램핑“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받은 기분입니다” “아빠랑 불꽃놀이도 하고 다양한 게임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1박 2일 글램핑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지난 1월부터 격주 4일제를 도입하며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본격적으로 앞장서기 시작한 광양제철소는 근무제도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한 1박 2일 글램핑 행사를 이달 말까지 2개 차수로 나눠 총 143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1차 행사는 자연생태 체험관광지로 각광받는 갯벌의 생태가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고 토끼와 거북이,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있는 비토섬에서 지난 22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었으며 2차수 또한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광양제철소가 준비한 △아빠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BBQ 파티 △갯벌체험 △캠프파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시청 △팝아트 원데이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자녀와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를 통해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한 레크레이션과 캠프파이어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직원들은 아이들이 직접 아빠하면 생각나는 단어를 적어 만들어진 빙고를 통해 아이의 인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아이들은 아빠가 불어준 풍선을 멀리 날리는 게임을 진행하고 아빠를 칭찬하는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며 정서적인 교감을 함께 나눴다. 글램핑에 참여한 한 직원은 “회사에 다니다 보면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와 평생 나눌 수 있는 추억을 쌓게 된 것 같다”며, “자녀와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나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광양제철소는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위해 ‘사춘기 자녀와의 진솔한 대화시간’을 주제로 글램핑 행사를 오는 하반기에 추가 진행할 예정이며 외에도, 미취학 아동을 위한 캐릭터 뮤지컬과 부부를 위한 원데이클래스 등을 통해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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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숙경 전남도의원 도내 장애인 운동선수 위한 지원 확대 촉구도내 장애인 운동선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최근 열린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소관 업무보고에서전남도에 “장애인 선수 복지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폐막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전남도는 당초 목표인 5위를 훌쩍 뛰어넘은종합순위 3위를, 지난 2월에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빙상장 하나 없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었다. 한 의원은 “장애가 있는 사람은 운동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여건에도 어려움이 많아 환경적인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체육회와 달리 장애인체육회는 예산에 피복비 항목조차 없다”며, “피복을 비롯한 기타 경기용품 등의 안정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하고,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관련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숙경 의원은 평소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권리증진 등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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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20년 전남 동부권 발전의 희망이 되길..순천대 사범대학 교수 문승태(글로컬대학사업 부단장) 대한민국 교통역사를 새롭게 쓴 KTX가 개통 20주년을 맞았다. KTX를 이용해 서울과 세종, 전국을 다니는 고객의 한 사람으로서 KTX 개통 20주년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코레일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방시대를 위한 철도 역할의 중요성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철도는 ‘공간과 시간의 소멸’, ‘새로운 철도 여행문화의 탄생‘이라는 인문학적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달린다.지역과 삶을 연결시키는 동맥과 실핏줄 역할을 해 온 것이다. 이미 철도는 근대를 넘어 현대인의 삶과 일상에 깊게 자리하고 있다. 순천은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불린다. 1914년 전라선, 1922년 경전선(순천~송정리)이 개통되었으며, 1968년에는 경전선(순천~진주) 구간이 추가 개통되면서 순천지역에도 한반도 전역을 잇는 교통망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2004년 4월 1일에 경부·호남선 KTX 운행을 시작으로 전국이당일 생활권이 된 데 이어, 전라선에도 2011년 10월 5일 여수에서 용산으로 달리는 오전 05시 06분 KTX 502 열차가 최초로 운행을 개시하면서 전남 동부권 지역에도 고속철도시대가 열렸다. 전라선 KTX 운행횟수도 2011년에 1일 10회에서 2024년 현재 36회로 3배 이상 늘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도 2,008명에서 9,826명으로 5배나 증가했다. 이로써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시군은 서울과 한나절 생활권역이되었으며 특히 운행 시간의 단축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새로운 축을탄생시켰다. 또한 철도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경제발전의 중추적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전라선 KTX 개통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800만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지난해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980만 명의 관람객 중 100만 명 이상이 철도를 이용했다. 지역경제 유발효과 또한 여수세계박람회는 8.5조 원, 순천정원박람회는 1.6조 원에 이른다. 철도산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철도는 자유여행객에겐 추억을 보태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 ‘내일로 티켓’은 젊은 청춘남녀와 대학생에게 선풍적인인기를 얻었으며, ‘내일러’의 성지라 불리는 순천과 여수를 ‘천만 관광시대’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도 했다. 이처럼 철도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자체도 고속열차 정차역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경전선 KTX-이음(순천~부전) 열차는 2025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으로, 광양시에서는 광양역 정차를, 여수시는 부전에서 여수까지의 운행을 염원하고 있다. 이후에도 전남 동부권 철도교통은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남해안 고속철도 노선이 바로 희망의 근거다. 임성리~신보성역 간 전철화 사업이 2025년 6월 개통 예정이며 2030년 순천~광주송정 간 전철화 사업이 완공되면, 목포에서 순천을경유해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재의 4시간 11분에서 2시간 24분으로 단축된다. 남해안을 따라, 동서를 가로지르는 열차 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영남과 호남을 잇는 교통망은지역 간 문화를 융합하고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철도교통의 발전은 순천에 소재한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 사업과 의대 신설 등의 지역경제 발전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화 가속화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순천, 여수, 광양, 고흥 등 전남 동부권 지자체는 철도와의 관광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발전을 도모하고는 있지만,철도와의 연계교통망 확충으로 철도-관광지-숙박에 이르는 원-스톱 관광서비스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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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광역협의체’ 전남서 개최전라남도를 비롯한 남부권 5개 시·도에 3조원 규모를 투입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광역협의체’가 25일 지역에선 처음으로 전남에서 열렸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5개 시·도, 각 시·도 관광재단과 공사가 함께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광역협의체’ 지역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역협의체는 지난 2월 문체부에서 구성돼 첫 회의를 연데 이어 이날 전남에서 2차 회의를 열어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회의에는 오진숙 문체부 관광개발과장, 전남과 광주, 부산, 울산, 경남 5개 시·도 관광부서 과장, 5개 시·도 관광 전담조직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도별 개발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의 방향을 정했다. 전남도는 대표 개발사업으로 신안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사업을 발표했다. 신안의 ‘섬 식(食)문화’를 중심으로 음식관광 거점으로 키워 지역 먹거리를 연구하고 체험하는 센터와 야시장을 운영, 섬 여행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2027년까지 4년간 총 420억을 투입한다. 올해 건축기획 용역, 공공건축 사업계획을 검토 후 하반기 착수할 계획이다. 대표 진흥사업은 ‘남도고택 달밤스테이’, 지역 명인과 연계하는 ‘남도한상’ 상품화다. ‘남도고택 달밤스테이’는 전남에 흩어진 한옥 고택을 정비하고 브랜딩해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한상’은 미향(味鄕) 전남 위상에 걸맞게 전남 음식 명인과 손잡고 남도음식을 널리 알리고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전남이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이 찾는 ‘식도락 여행 1번지’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오진숙 문체부 과장은 “남부권 5개 시·도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추진한다면 한반도의 남부권이 재도약할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문체부 차원에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서 전남도의 비중이 가장 크다”며 “하드웨어 분야 개발사업은 시군별로 하루빨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진흥사업은 전남의 맛과 멋을 살린 한옥 민박과 남도 음식 분야에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확정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전남에만 56개 사업에 총 1조 3천억 원을 쏟아 붓는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다.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정부 예산안에 37개 사업 국비 111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신안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10억 원 ▲곡성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 7억 7천만 원 ▲함평 공연 접목 야행관광공간 6억 원 ▲나주 영산강 파노라마 관광명소 6억 원 ▲순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7억 원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화 5억 원 ▲남서·남중권역 특화 진흥사업 4억 2천500만 원 등이다. 10년 뒤면 전남은 드넓은 바다와 유려한 해안선, 고유 문화를 간직한 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 등 천혜의 자연 여건과 역사·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유럽의 지중해, 멕시코의 칸쿤 같은 세계적 휴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14일 전남도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으로 전남에 1조 3천억 원을 투입해 보성 차밭, 여수 바다, 신안 섬, 진도 민속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문화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전남의 관광·문화산업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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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전남 고향사랑 실천 앞장전라남도는 23일까지 이틀간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 활동의 물꼬를 텄다. 첫 날인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정기총회에는 손재민 중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과 홍콩, 천진, 상해, 청도, 대련 등 중국 각 지역 향우회장단과 정광일 세계호남향우회 사무총장, 김동철 전남도 중국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호남향우회는 13개 지부에 1천5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와 연계해 장학사업 등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 전남도를 공식 초청한 손재민 회장은 “고국을 떠나면 누구나 애국자가 되고, 고향 소식에 더욱 목마르게 된다”며 “고향 발전의 주춧돌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뿐만 아니라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여러 사업에 힘을 보태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이튿날인 23일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병회 상하이 호남향우회장과 남경희 재중국 상하이 광주전남향우회장등 관계자가 모여 전남도와 상하이 호남향우회가 소통·교류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최병회 회장은“상하이에 거주하는 호남 향우들이 고향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도록 독려하겠다”며 “고향사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 중국과 전남도가 협력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중국을 시작으로 200만 세계 호남 향우와 소통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알려 관계인구 확장과 한류 열풍 확산을 이어가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휴대전화 인증이 곤란한 국외 거주자나 국내에 주소가 없는 외국인을 위해 이메일 인증제를 도입하고 간편하게 서포터즈에 가입하도록 3월부터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해 운영 중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