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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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몽골 어르헝도교육청과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는 최근 몽골 어르헝도교육청과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광산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몽골 어르헝 아이막(도, 道)은 몽골 제2의 도시 에르데네트가 위치한 곳으로, 세계4위 규모의 구리광산이 있는 지역이다. 국립순천대 대학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과 신정신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을 비롯하여 몽골 바트루트 국회의원, 투멘자르갈어르헝아이막 지사, 뭉흐바트 어르헝 아이막 의회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국립순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어르헝 아이막 출신 장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육 △광산 관련 전공 실습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몽골 어르헝은 광산 관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고교 졸업생 중 30명을 선발하여 국립순천대로 입학시킬 것을 약속했다.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어르헝 지역의 고교생 30명에게 지역 맞춤형 전공 교육을제공하는 것은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다”며 “어르헝 지역의구리광산 관련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유학생들의 성공을 위해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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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직접 체험하는 ‘실습형 안전교육장’ 구축으로 안전한 일터 구현 나선다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통한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해 포스코 산하 사업장 중 처음으로 공정안전관리(PSM) 교육 실습장을 구축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양제철소는 이달 초 광양 기술교육센터에 컨트롤밸브와 배관, 유체이송설비 등 실제 설비와 동일한 형태의 교보재가 설치된 교육실습장을 준공하고 13일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에 구축한 실습장을 제철소 내 공정의 흐름도를 보여주는 배관계장도면(P&ID, Piping & Instrumental Diagram)을 직접 실습해보며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P&ID는 제철소 설비에 쓰이는 각종 배관과 계측장비의 흐름을 도식화한 것으로서 이를 파악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정안전관리 역량을 기르는 데 필수적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이곳 교육장에서 리더 및 공장장과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P&ID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현업 직원 모두가 P&ID 도면을 해석할 수 있고, 공정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 향상을 중점으로 두고 올해 상반기 내에 직원 2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광양제철소 직원은 “실제 광양제철소에 적용중인 공정도를 반영한 완성도 높은 교육 실습장이 생겨 너무 만족스럽다”며 “현업에 종사하는 선·후배님들이 이런 유익한 교육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전남대학교와 협업하여 전남대 화학공학부 교수진이 직접 제작한 교보재와 3D 기반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기반의 ‘P&ID 시뮬레이션 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등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모든 직원의 공정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일터 광양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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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어르신이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 최선전라남도는 올 한해 다양한 분야 노인복지 시책을 마련, 어르신이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1조 6천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도 전체예산의 15%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년보다 1천억 원이 늘었다. 해마다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맞춰 양적인 성장과 함께 올해 추진되는 주요 노인복지 시책에는 질적 성장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어르신 소득보장 마련(7) ▲어르신 돌봄서비스 제공(11) ▲어르신 생활개선(13) ▲어르신 여가‧취미활동 지원(12) 등 4개 분야 43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분야별로 어르신 소득보장의 경우 기초연금은 최대 단독 33만 4천810원, 부부 53만 5천680원으로 전년보다 3.6% 인상해 소득하위 70% 어르신에게 지급한다. 노인일자리는 7천명이 늘어난 6만 4천명으로, 참여자 활동비도 공익활동형 월 2만 원, 사회서비스형 월 5만 원으로 올려 어르신에게 보다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키로 했다. 이밖에도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 발굴과 교육훈련 등 서비스를 하는 시니어클럽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시군에 1곳씩 설치 완료하고, 경로당 공동작업장과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 초기 투자비도 계속 지원한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돌봄서비스도 확대한다. 올해 대상자가 2천여 명이 늘어난 6만 명에게 제공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4만 3천 명을 대상으로 댁내 응급호출기, 활동감지기 등을 설치해주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추진한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정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 1천100명에게 반려로봇 인형을 보급하는 등 어르신 모두가 만족하는 수요 중심의 맞춤돌봄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한다.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 7천500여 명에게 경로식당에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해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에게도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어르신 영양 상태와 건강 문제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어르신 생활환경 개선도 꼼꼼하게 살핀다. 재가서비스 이용자와 요양시설 입소 수급자 지원을 위해 올해 1천200억 원, 양로시설 10곳에 82억 원을 투입한다.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을 위해 13개소에 31억 원을 지원한다. 감염병 집단 발생을 막기 위해 공기순환기 142대를 노인생활시설 등에 설치하고, 장기요양시설 종사자의 고충 해소를 위해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를 설립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밖에도 어르신의 여가·취미활동 중심 역할을 할 경로당 9천200개소에 142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난방비와 냉방비도 지급해 한랭·온열질환 사고 등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복지관에 어르신 평생교육과 취미여가,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개소당 2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총력 지원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세수 감소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르신 복지를 위해 올해 예산 1천억 원을 증액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더욱 공경하고 세심하게 살펴 보다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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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서로 돕고 함께 키우는 행복한 육아환경 모색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임신 중이거나 2세 미만 자녀를 둔 6급 이하 여성 공무원 8명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함께 키우는 행복한 육아 환경 방향을 구상했다. 이날 간담회는 직장생활과 육아를 함께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임신 중인 직원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록 지사와 직원들은 육아 친화적 직장이 되도록 태교방 운영, 맞춤형 복지 점수 인상, 육아시간 적극 활용 등 전남도에서 시행하는 직원 복리후생 제도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리에 참석한 김수정 주무관은 “일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행 공무원 육아 지원제도 중 모성 보호 시간 준수 및 육아시간 확대 등 ‘서로 돕고 함께 키우는 행복한 육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육아휴직자는 총 82명으로 여성 57명(70%), 남성 24명(30%)이며, 출산 휴가자는 총 52명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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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4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시행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주택 저소득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20만원 범위에서 최대 12개월간 주택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소득과 재산 요건을 충족하는 만19~34세 청년으로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며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자이다. 신청 전 청약저축 가입은 필수이다. 소득 재산 요건 충족 기준은 청년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이고 총 재산가액 1억2천2백만 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고 총 재산가액 4억 7천만 원 이하이다. 다만, 청년의 연령이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으로 부모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의 경우는 청년 본인 가구의 소득 및 재산만 적용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복지로 사이트(https://www.bokjiro.go.kr)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필수제출 서류로는 월세지원신청서, 소득재산신고서, 임대차계약서 및 월세이체 증빙서류, 서약서, 지원 받을 통장사본, 청약통장사본, 청년 및 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있다. 현재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1차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 종료 후 재신청 가능하며, 1, 2차 사업 모두 계약 내용 및 주소지 등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변경 신청해야 한다. 양영심 사회복지과장은 “1년간 한시 신청을 받는 사업이므로 대학교를 비롯해 지역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2차 사업 시행으로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복지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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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대상 공공데이터 설문조사 이벤트 진행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신규 개방할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2024년 순천시 공공데이터 설문조사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공공데이터는공공기관이 생성하거나 관리하고 있는 텍스트, 수치,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말한다. 공공데이터포털(https://www.data. go.kr)에 순천시를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도시공원정보, 주차장정보, 자전거대여소, 평생학습강좌, 대형폐기물수거수수료정보 등 개방된 공공데이터 194종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 설문조사는 시민 누구나 네이버 폼(https://naver.me/IDo5jMpx)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설문조사 문항은 이용경험 및 만족도 개선방향, 신규 개방이 필요한 공공데이터, 활용목적 등 총 11개 항목이며, 시는 조사결과를 분석해 공공데이터 개방, 이용활성화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기간 종료 후에도 시 홈페이지 공공데이터 의견수렴 창구를 통해 공공데이터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정책과(☎061-749-5715)로 문의하면 된다. 장익상 디지철정책과장은 “창업·상업활동, 주민생활 등에 필요한 유의미한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여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공공데이터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301,392건이 활용됐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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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성 1인 가구 안전을 위해 ‘안심 홈세트’ 지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성 1인 가구에 이중잠금장치, LED안전호루라기 등 6종으로 구성된 안심 홈세트를 100가구에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65세 미만 여성 1인 가구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여성 범죄피해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순위 조건에 맞춰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 1인가구 안심 홈세트는 기본 5종(문열림경보기, 휴대용안전도어락, 송장지우개, 창문잠금장치, 호신용스프레이)과 선택 1종(비상버튼스마트링 또는 LED안전호루라기)으로 총 6종 세트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순천시청 가족복지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yonaa0221@korea.kr)및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식, 관련서류 목록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가족복지과 여성정책팀(☎061-749-628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숙 가족복지과장은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사업은 주거침입, 교제폭력, 성폭력 등 여성취약 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집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언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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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60세 이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큰 호응전남 함평군이 “군민 건강 100세 시대” 실현을 위해 만 60세 이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를 전 군민에게 각 부위당 12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23년 3월 10일부터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하던 수술비를 전 군민으로 확대하고 신청 기간도 수술 후 1년으로 연장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이상익 함평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전 군민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2022년 25건에 불과하던 지원 인원이 2023년에 101건, 2024년 1월 현재까지 31건으로 수혜자가 폭증하는 등 군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 올해도 군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군민 맞춤형 보건행정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무릎 통증에도 경제적 이유로 수술받지 못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안질환에 대해서도 부위당 30만 원까지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보건복지 선진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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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4 영광 방문의 해 비전선포식 개최영광군은 14일 영광 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 영광 방문의 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일천만이 찾아오는 맛과 멋의 영광 관광’을 비전으로 영광군 방문객 일천만 시대 조기 개막의 청사진을 군민에게 알렸다. 행사에는 강종만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 단체장, 향우회,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관광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방문의 해 비전 선언, △홍보대사 위촉, △관광 분야별 대표자 친절 다짐선서, △카드섹션, △성공기원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군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군은 방문의 해를 맞아 신규 관광코스 개발 및 관광 콘텐츠 확충을 비롯하여 숙박, 특산품 할인 이벤트, 관내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스템프 투어, 팸투어, 시티투어 확대 등 체류형 체험형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격변하는 관광생태계 속에서 영광의 맛과 멋을 무기로 일천만 관광 시대로 도약하겠다.’ 며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코로나19와 함께 침체됐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로 활용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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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목 병해충 관리요령 한눈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수목병해충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관리 요령을 담은 ‘수목 병해충 바로알기’ 책자를 발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자에는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공립나무병원을 운영하면서 상담한 103종의 병해충과 제초제, 배수불량 등 10종의 비생물적 피해에 대한 사진, 사례를 수록하고 이에 대한 최적의 방제기술 정보를 담았다. 최근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반려식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식물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한 병해충 관리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병해충 조기진단과 초기 방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2022년 신안을 시작으로 2023년 가로수길에 심어진 배롱나무의 식엽성 해충인 ‘맵시혹나방’이 발생하면서 꽃이 피지 않아 돌발병해충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됐었다. 이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책자를 발간해 국내 토착화돼 많은 수종에 피해를 주는 미국흰불나방 등 충해 68종, 벚나무에 발생해 꽃이 피지 않고 잎사귀만 나와 문제시됐던 ‘벚나무 빗자루병’ 등 병해 35종과 토양문제나 약해로 발생된 비생물적 피해 10종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수록해 누구나 쉽게 수목 피해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도내 시군과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 연구소(061-338-4244)로 요청하면 책자 소진 시까지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연구소 누리집에서 자료를 내려받을 수도 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수목병해충 피해를 조기 진단하고 방제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립나무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부터 공립나무병원을 운영하면서 도민에게 수목 진단 서비스를 하고, ‘알기 쉬운 생활 속 수목 병해충’ 책자와 ‘소나무재선충병’ 홍보물 등을 발간해 정확한 병해충 진단과 올바른 수목관리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