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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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중국 북경과기대 및 예비 유학생 대상 ‘2023 한국학 프로그램’ 운영 ‘눈길’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는 중국 북경과기대학교와 위현제1·2고등학교 등 중국 교류기관 학생 방문단을 초청해 지난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일주일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배우는 ‘2023 한국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학 프로그램’은 중국 유수 교류기관 학생을 초청해 한국어 수업과 문화 체험을 운영하는 교류사업으로, 대학 이미지를 제고하여 견고한 중국 유학생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한국학 프로그램은 중국 북경과기대 재학생 9명과 위현제1·2 고등학생 및 인솔자 등17명을 포함, 총 27명을 초청하여 국립순천대 중어중문학과 재학생 5명과 함께 한·중 학생 교류 활동에 나섰다. 초청 학생들은 일주일간 대학기숙사에 머무르며 한국어 수업뿐 아니라 교내 박물관과 도서관 시설 등을 참관하며 캠퍼스 시설과 대학 생활을 체험했다. 또한, 순천시를 비롯해여수시, 전주시 등 인근 지역에서 태권도, 한복 입기, 전통 예절 배우기, 비빔밥 만들기, 해양 활동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정서를 익혔다. 국립순천대 신정신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코로나로 단절되었던 국제교류와 유학생 유치를 재개하며, 한국을 배우고자 찾아오는 중국인 유학생에게 우리 대학을 홍보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국 대학 및 교육 기관들과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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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전남도 브랜드관’ 입점 신청하세요전라남도가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도내 특화 상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B2B사이트)인 알리바바 내 ‘전라남도 브랜드관’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으로 전남지역 수출 유망기업 30개 사 100여 개 제품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시작해 지난 3년간 중소기업 29개 사 124개 제품을 성공적으로 알리바바 플랫폼에 입점시켜, 수출상담회와 품평회를 통해 총 532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 성공을 기반으로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재)전남창조경제센터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리바바 전남도 브랜드관에 입점하면, 상품 관리와 마케팅 지원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수출상담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알리바바 전남도 브랜드관을 통해 전남의 우수상품이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수출상담회 등 오프라인 활동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 수출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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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지원하세요전라남도는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은 시군 여건에 맞는 자율적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7년 도입했다. 시군이 직접 또는 민간기관과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기획·제안하면 전남도에서 선정해 지원한다.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2월 말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시군 특성이 반영된 일자리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시군비 포함 10억 원이다. 사업 유형은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수요자 맞춤형 지원서비스 등 구인·구직 매칭 지원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창업지원 ▲지역 고용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도내 예비 창업자와 구직자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시군과 민간기관은 전남도 일자리경제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사업에 선정된 시군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는 ▲목포시 맞춤형 사회서비스 고용창출 취업지원 ▲고흥군 초기창업기업 레벨업 프로젝트 ▲영암군 청년 일경험 희망 취업 프로젝트 등 12개 시군에서 16개 분야 일자리사업을 추진, 546명이 취·창업했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남도가 시군, 민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도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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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산불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수거 파쇄팀 운영!순천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전남 순천시 승주읍 인근 농경지에서산불예방 및 미세먼지 절감, 농촌 환경정화를 위해 ‘산림재난 총력대응결의대회 및 영농부산물 파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농부산물 파쇄기 시연과 함께 산림재난 총력대응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영농부산물 파쇄의 효과와필요성을 알림으로써 산불 발생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도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계획이며 홍보를 통해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방지 및 산불예방에 총력을다할 예정이다. 순천국유림관리소 이은우 소장은 “영농부산물을 파쇄는 소각산불 예방은물론 파쇄한 부산물이 비료 역할을 함으로써 토양이 비옥해지는 효과도있으니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에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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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 1차년도 성과확산 포럼 개최청암대(총직무대행 김성홍)는 청암대-순천제일대-순천시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성과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순천마리나웨딩컨벤션에서 진행된 행사는 청암대 총장 직무대행 김성홍, 순천제일대 부총장 김영화, HiVE센터장을 비롯해 고등교육거점지구사업 유관 업체와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확산포럼은 ▲지역 특화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HiVE 사업 성과 공유 및 확산 ▲평생 직업 교육 분야 우수 사례 공유 ▲지자체 및 지역 사회 성과 교류 활성화 ▲지역 공헌 활동을 위한 산학연 협력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김영진 시의회 문화관광위원장, 이기정 순천시 문화국장은 환영사 및 축사를 통해 “순천시와 지역 사회 상호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정주형 청년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암대 총장 직무대행 김성홍은 축사를 통해 “대학은 지역 발전을 위해 특화 산업인 반려동물에 관련된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과 공유회 동안 지난 한 해 동안 HiVE사업이 추진했던 활동과 성과를 담은 패널 전시와 관련 영상 상영, 간담회 등이 이어졌으며 직접 사업에 참여했던 수강생들과 학생들도 성과 공유회장에 들러 의미를 더했다. 정찬주 청암대 HiVE사업 센터장은 “본 사업은 입학에서부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발전의 발판이 되는데 목적이 있다”며 “HiVE 센터를 중심으로 선진 반려동물 문화기반을 마련하고자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새로운 산학 협력의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iVE는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과정을 개발·개편하고, 고등직업교육 고도화 및 지역 사회 공헌과제를 수행하는 등 지역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년의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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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에 전기로 공장 착공…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으로 경쟁력 강화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다. 최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시공사 임직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이 가속화되고 저탄소 제품 공급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천억 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2025년 말에 준공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학동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기후 위기 및 신무역규제 등으로 경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포스코는 이번 전기로 신설을 시작으로 신속하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바로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로 조업 중에 발생하는 배가스를 스크랩 예열에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전기로를 통해 연 250만 톤의 쇳물을 생산하게 되면, 자사 고로 방식 대비 연간 최대 약 35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로를 통해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저감하면서도, 합탕 기술 적용을 통해 전기로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던 고급강 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고객사별 다양한 요구 수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전기로 신설 공사에는 연인원 16만여 명의 공사인력이 참여해 광양 지역의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 세계 철강업체들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전기로 도입, 탄소 저감 기술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데, 최근 EU, 일본 등 주요국들은 철강산업의 성공적인 탈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산업 전반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GX(Green Transformation) 정책을 수립하였으며,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및 실증 설비 투자 지원, 그린스틸 생산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며 탄소중립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저탄소 기술 R&D 및 설비투자 지원 확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소·전력 인프라 지원 등 정책적 보호 조치 마련을 정부 및 유관기관에 요청하는 등 긴밀히 소통하며 탄소중립 실행 가속화를 꾀하고 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저탄소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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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약자 장애 없는 관광환경 조성 잰걸음사진=여수 웅천친수공원 전라남도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관광 향유 기회를 누리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도 즐겁게 여행하고 추억을 쌓도록 ‘2024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9일까지 시군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관광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 3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관광지에는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보수 ▲이동 동선 개선을 위한 경사로 및 점자블록 설치 ▲상설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개소당 2억 원 내외를 투입한다. 심사위원회는 관광 전문가와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 관광지 매력도와 사업계획의 적정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또한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 취약계층이 포함된 현장 컨설팅단을 운영, 관광 불편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전남을 찾아온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도록 관광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9년 ‘전라남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광환경 개선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여수 웅천친수공원, 장흥 우산도 관광지, 함평 돌머리해수욕장 등 26개소에 총사업비 49억 원을 지원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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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 발행전라남도는 올해 22개 시군에서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 어치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2019년 처음으로 1천100여억 원을 발행한 뒤 매년 발행규모를 확대해 2023년 1조 원을 발행했다. 전남도는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을 발행하기 위해 국·도비 325억 원을 지원한다. 할인율은 5~10%를 상시 유지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월 한 달간 할인율을 10~15%로 대폭 상향하고, 1인 구매한도를 최대 100만 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광양시는 평소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은 10%, 1인 구매한도는 50만 원으로 발행하고 있으나 2월 한 달 할인율은 15%, 1인 구매한도는 70만 원으로 상향 판매한다. 이 외에도 15개 시군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및 구매한도를 한 달간 확대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특별할인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 등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고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전남도와 한국조폐공사의 협약에 따라 올 1월부터 전남도 광역 지역사랑상품권 앱인 ‘전남상품권 chak’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시군별 할인율 및 1인당 구매한도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남상품권 chak’ 앱에서는 모바일 정보무늬(QR)결제, 주변 가맹점 찾기, 충전금액 환불 등 기존에 사용했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앱을 이용해 어디서든 자유롭게 충전·결제할 수 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고금리·고물가·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을 발행한다”며 “설 명절이 있는 2월 모든 시군에서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하니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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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즈니 순천 이제는 문화콘텐츠 산업이다!순천이 3대가 함께 즐기는 ‘K-디즈니, 순천’을 실현한다.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니다. 오히려 경제 전략에 가깝다. ‘K-디즈니’는 ‘디즈니’라는 기업 하나가 전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처럼, 순천에서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을 육성해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상징적 표현이다. 디즈니는 OSMU(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기업 중 하나다. ‘OSMU’는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마케팅 전략을 의미하는 말로, 디즈니처럼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애니메이션, 영화, 음반, 캐릭터 상품, 출판, 장난감 등 다양한 장르에 변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순천 역시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으로 새 판을 짠다. 2008년, 순천을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선언하고 주변 도시와는 다른 길을 택했던 노관규 순천시장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마침내 생태수도에 완성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4년, 노관규 시장이 그리고 있는 ‘K-디즈니, 순천’이 또 어떤 변화로 대한민국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순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 문화콘텐츠 산업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콘텐츠 시장은 국내 148조, 세계적으로는 3,292조 원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K-문화콘텐츠 해외 수출액 역시 133억 달러를 돌파해 이차전지, 가전 수출액을 훌쩍 넘어섰다. 미국 애너하임에 위치한 61만 평의 디즈니랜드는 연간 1,8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 관람객을 통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약 65,700여 개에 달하는 관련 일자리는 애너하임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축에 해당한다. 지난해 11월, 장장 7개월간 펼쳐졌던 정원박람회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노관규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와 순천시의회가 미국 합동 연수를 추진했다. 미국 연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이 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됐다. 노관규 시장은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시가 디즈니 본사와 같은 기능을 직접 수행하고, 픽사스튜디오 역할을 하게 될 앵커기업을 유치해 관련 산업을 도시 전역에 펼치겠다는 내용의 ‘K-디즈니, 순천’ 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일류도시기획단을 필두로 문화관광국, 정원도시센터 등 부서 융복합을 통해 국가정원 리뉴얼을 추진하는 한편, 앵커기업 유치, 기회발전특구 지정, 원도심 제작기지 구축까지 ‘K-디즈니’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오는 4월, 드디어 베일 벗는 순천의 ‘K-디즈니’ 오는 4월 프리오픈을 위해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국가정원은 ‘우주인도 구경 오는 정원’을 테마로 획기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국가정원의 아날로그적 요소에는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는 한편, AI와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적 요소를 가미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가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가장 먼저 노후화된 ‘꿈의다리’는 우주인도 구경 오는 정원의 첫 관문으로 바꿔, 내부·외부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한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을 담았던 이 공간을 꿈을 키워내는 공간으로 바꾼다. 또한 노을정원과 키즈가든에는 애니메이션적 요소를 더하는 한편, 감상하는 정원에서 즐기는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 중 하나였던 시크릿가든 역시 체험형 실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계획이다. ▶ 국가정원에서 피어나 동천을 따라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문화산업 ‘K-디즈니, 순천’의 또 다른 특이점은 도시 전역을 산업 기지화한다는 점이다. 각 권역별로 역할을 부여해 기능별 집적을 강화하고, 도시 전체가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워낼 수 있도록 만든다. 가장 먼저 관련 앵커기업 유치에 나선다. 문화콘텐츠 산업이 순천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군을 견인할 앵커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다.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과 함께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원도심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탱할 제작기지를 구축한다.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문화콘텐츠의 경우, 기획부터 제작, 유통, 배급까지 다양한 과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시는 원도심에 중소 제작업체 입주를 지원해 ‘기획-제작’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미국 애니메이션 인력을 공급하는 핵심 기관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처럼, 관내 대학과 협업해 문화콘텐츠 제작 인력을 양성한다.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증가하는 콘텐츠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10월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전을 기획한다. 성장하고 있는 시장 규모에 발맞춰 IP마켓, 국제컨퍼런스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역시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정원 도시라는 브랜드에 문화콘텐츠 선도 도시라는 가치를 더한다. ▶ 지속가능한 순천의 꿈, 3대가 즐기는 K-디즈니에서 찾는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 바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다.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는 말처럼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방은 존재의 안위마저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다. 순천이 새롭게 준비하는 ‘K-디즈니’는 순천경제를 이끌어갈 천만 소비군을 유입하기 위한 전략이자,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해법에 해당한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같은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는 어느 도시도 흉내낼 수 없는 귀한 자원에 해당한다. 시는 이러한 아날로그적 요소에 인공지능(AI), 디지털 등의 요소를 덧입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도시로의 도약을 다시 한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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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스포츠클럽 지원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수준의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포츠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순천 스포츠클럽 지원에 힘쓰고 있다. 스포츠클럽은 지역사회의 체육활동 진흥을 위하여 운영되는 법인 또는 단체로, 현재 순천시에는 3개의 스포츠클럽(학교연계형 2, 종합형 1)이 운영중이다.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순천형씨름스포츠클럽과 순천유도스포츠클럽이다. 씨름과 유도 종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운동부와 연계한 전문선수 육성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순천공공스포츠클럽으로 순천시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스포츠클럽이다. 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축구, 탁구, 배드민턴, 라인댄스 등 7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7만명의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육활동을 즐기고 있다. 특히 순천공공스포츠클럽은 선수반 운영을 통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연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수반이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전국체전 택견 종목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고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유스컵에서 우승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스포츠클럽이 문화누리카드와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점으로 등록하도록 독려하고, 스포츠클럽 운영 프로그램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친근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미자 체육산업과장은 “스포츠클럽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을 연결하는 선순환 시스템의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공공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 스포츠클럽 홈페이지(https://sportsclub.sports.or.kr/jeonnam-suncheon/index.do)또는 전화(☎061-744-73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