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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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상 수상당진시가 25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열린 2022년 도시재생협치포럼에서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 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맞춤형 균형발전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도시재생협치포럼에서는 도시개발·정비사업 정책과 농어촌 및 인구감소 정책이 융합된 ‘균형성장 도시재생4.0’ 관련 정책 포럼이 진행된 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 수상식’이 개최됐다. 당진시는 특히 원도심 쇠퇴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 센터, 주민이 합심한 도시재생 공모 및 주민 제안 공모 사업, 도시재생 대학,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안병환 도시과장은 “당진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행정과 센터, 주민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낙후 지역에 매년 기금 등 재정을 투자해 도시를 재생하는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당진 1동으로 시작해 올해 송악읍에 이르기까지 총 6건 선정되는 등 현재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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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10월~11월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당부충남 서산시는 야외활동이 빈번한 가을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주요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은 10월과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이 기간 발생한 환자의 수는 연간 전체 발병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치명률은 30%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주요 예방수칙은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풀밭에 눕지 않기 ▲돗자리 펴서 앉기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주요 증상은 1~3주 이내에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구토, 복통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긴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 증상이 코로나19 또는 감기의 초기 증상과 유사해 자칫하면 진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증상 발현 시 빨리 치료 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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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수산식품 수출기업 경쟁력 높인다충남도가 급성장하고 있는 수산식품 수출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25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충남 수산식품 수출기업 역량 강화 포럼·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관계자, 수출 분야 홍보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1부 포럼, 2부 세미나 순으로 실시했다. ‘충남 수산식품 수출 3억 불 조기 달성 전략’을 주제로 한 1부 포럼에서는 신동호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 수산물(K-seafood) 융복합 협력 지구(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수출 3억 불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신 선임연구위원은 대내외 여건 변화와 정부의 수산물 정책 동향을 토대로 김 산업과 해삼 산업의 현황 및 실태를 공유하고 도 수산식품 수출 3억 불 달성을 위한 한국 수산물 융복합 협력 지구 구축의 기본 방향, 추진 전략, 비전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은 대표 수출 품목 중심의 가치사슬 단계별 전주기적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해삼 산업은 중심(허브) 기지화를, 김 산업은 생태계 조성을 골자로 한다. 해삼 산업은 △종묘업체 육성 △양식 적지 조사 △육상 양식단지 조성 △해삼 전문 특화단지 조성 △친환경 양식 특화 등을, 김 산업은 △우량품종 개발 △원초 생산 기반 확대 △가공품(스낵류) 다각화 △유통플랫폼 다양화 △안정성 및 규격 표준화 등을 세부 전략으로 제안했다. 2부 세미나에서는 △수산식품기업 육성 정책 설명 △코레일을 활용한 수출 물류 정책 △해외시장 진출(관세 전략·비관세 장벽)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 관련해서는 오수민 관세사와 김희진 인니할랄 코리아 부장이 인도네시아를 주제로 각각 통관제도와 할랄 인증 규정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9239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8461만 달러) 대비 9.2% 증가했다”라며 “도는 급변하는 전 세계 소비 흐름에 대응해 비대면 시대를 겨냥한 수산식품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내수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간편·편의식 개발, 마케팅 역량 강화 등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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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7위 달성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는 19∼24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도 선수단이 금메달 38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83개 등 총 16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회 종합순위는 종합득점 10만 2544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좌식배구 남자부 종목에서 대회 8연패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휠체어펜싱은 금 7개, 은 4개, 동 7개 등 총 18개의 메달로, 골볼은 은 1, 동 1개 등 총 2개의 메달로 각각 2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휠체어펜싱에선 금메달 7개 중 5개를 김동훈 선수가 휩쓸면서 5관왕의 영광을 누렸고 역도의 박기철·전근배 선수가 각각 대회 3관왕을 이뤄냈다. 대회 2관왕에는 민경아(볼링), 윤여근(사이클), 김지훈(육상트랙), 신동희(역도), 임수연(탁구), 김영민(탁구), 권효경(휠체어펜싱), 김건완(휠체어펜싱), 유희명(휠체어펜싱), 조영래(휠체어펜싱)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2관왕을 차지한 역도의 신동희 선수는 -84㎏ 체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같은 종목의 백수현 선수는 -60㎏ 체급에서 한국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또 수영의 이준서 선수, 육상필드의 표상호 선수가 각 세부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해 도 선수단은 총 6개 종목에서 13명의 다관왕 배출 및 한국·대회 신기록 7개 수립을 달성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선수, 지도자, 관계자들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 전문 체육선수 훈련 등 지원을 강화해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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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제10차 정례 브리핑 실시당진시가 25일 건설도시국 소관 현안에 대하여 제10회 정례 브리핑을 서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TF 운영 추 진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계획도로 및 시도‧농어촌 도로망 확충사업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지능형 교통체계(ITS)구축사업 ▲지하 시설물 정확도 갱신사업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을 다뤘다. 먼저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수급 불안정, 발주물량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의 수주율 향상을 위해 건설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와 6개의 유관기관과 TF를 구성해 지역건설업체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업 생산력 및 영농 편익을 증대하고, 경작지 침수나 가뭄에 대한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 기반 시설 정비 사업 ▲가뭄 극복 농업용수개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공시설물 전수조사를 통해 위험시설에 대한 보수‧보강 등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원천 유역의 침수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 1동, 2동 지역 및 합덕읍 운산리, 신평면 거산리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5월 송악읍 도시재생예비사업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향후 국토부 공모 일정에 맞추어 송악읍과 면천면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교통 편익 증진 및 도심과 농어촌지역의 상생 발전 도모를 위해 도시계획도로망 확충(43개 노선, 사업비 173억 원) 및 시도‧농어촌 도로망 정비(24개노선, 사업비 173억 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공용부문 유지보수 ▲보안 등 전기료 지원을 통해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기여한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에 ▲안전조치가 시급한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보강 지원을 추가해 입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 승용차 보급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교통서비스 수요에 대해서는 ▲교통정보센터 및 CCTV 설치 ▲스마트 교차로 및 신호 온라인 제어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당진시 지능형 교통체계’구축을 위해 올해 10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내년 말로 예정된 사업 완료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계획지역과 산업단지 및 산단 배후 도시지역의 상하수도를 따라 지하 시설물 정확도를 갱신 및 파악해 지하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수도 분야에서는 ▲지방 상수도현대화사업 및 ▲상수도 미급수 지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시설 개선 및 설치를 통해 수돗물의 수질과 공급 개선하고 ▲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정비와 ▲하수 맨홀 시설물 교체를 통해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당진 하수처리장의 하수 처리수를 당진천 하천 유지용수로 공급 및 농사철 인근지역의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수자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구교학 건설도시국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히 맞닿아 있는 기반 시설이 많은 만큼 해당 시설들의 확충과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실 수 있는 품격있고 살기 좋은 도시 당진을 구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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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아동 폭력 근절 ‘#END Violence’ 캠페인 동참김동일 보령시장은 25일 외교부와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동 폭력 근절(#END Violence) 온라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동 폭력 근절 캠페인은 아동 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7월부터 온라인에서 릴레이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캠페인 로고와 함께 찍은 사진과 아동 폭력 근절에 관한 메시지를 담아 개인 SNS 등에 게재하고 다음에 이어갈 사람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지정된 필수 해시태그(#END Violence)를 포함해 SNS에 게시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 시장은 강영석 상주시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았으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김경호 광진구청장, 최승준 정선군수, 남한권 울릉군수를 지명했다. 김동일 시장은 “아동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 폭력 근절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동학대에 대한 선제 대응 및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아동 의료비 항목으로 검사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아동양육시설 2개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일시보호 체계를 구축하여 아동보호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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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농촌진흥청 주최 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충남 서산시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농산물공동가공센터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자 추진됐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가 설치된 전국의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경진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1곳, 최우수 1곳, 우수 2곳을 선정했다. 심사는 최근 3년간의 ▲농식품가공기술 보급실적 ▲창업 경영체 육성실적 ▲성과확산 및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서산시는 ▲체계화된 창업보육 교육 제공 ▲가공기술 표준화 정립 ▲27건의 지식재산권 확보 등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서산에서왔소’라는 제품 브랜드를 개발해 가공제품의 유통․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농촌진흥기관의 사례를 농업기술포털에 게시하고, 유통기업과의 협업, 판매, 홍보의 참여기회를 수상기관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성장과 창업을 지원해 서산시를 농업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산시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통해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에게 가공 시제품과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이용을 지원하고, 농업인들의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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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한우 암소 비육지원사업’ 신청·접수부여군이 오는 31일까지 한우 암소 비육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한우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 우려에 대비해 한우수급 안정과 도매가격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한우 사육규모가 확대되면서 사육두수 과잉 현상이 예상된다는 게 군이 내린 진단이다. 중장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한우 암소 비육지원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우 암소사육 농가가 정해진 기간 내 암소를 비육해 도축한 것이 확인되면 보증씨수로 정액을 지원한다. 지원정액은 일반 공급 정액과 분리하고 암소감축용 정액을 별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정액공급체계 혼란 가능성 등을 고려한 방침이다. 지원 대상자 여부를 확인 후 지역축협에서 정액을 유상 공급한다. 보증씨수소의 정액이 필요한 농가는 한우협회 및 지역 농·축협으로 10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한우 암소 비육지원 사업 홍보를 통해 축산농가 농가경영 안정 및 가격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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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내지리 단(丹)잡기’ 공개행사 개최부여군은 지난 24일 내지리단잡기 전수교육관에서 ‘내지리 단잡기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내지리 단잡기가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건 1995년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면서다. 이후 2000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됐다. ‘단(丹)’은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대상포진을 일컬으며 환부가 붉은색을 띠는 데서 유래했다. 단잡기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단이라는 병마를 잡고 더불어 기쁨을 나누는 행사다. 단잡기 행사는 ▲잡귀를 몰아내고 단잡기가 잘되어 병이 쉽게 낫기를 기원하는 의식인 우물굿 ▲단 잡을 일시를 정하고 각성받이 다섯 집을 돌며 오곡을 받는 오곡걸립(五穀乞粒) ▲12개의 단기를 제작한 후 환자집의 굴뚝 앞에 나란히 세운 후 부엌에서 솥뚜껑에 걸쳐 앉아 단귀신을 잡는 단잡기 ▲오줌통에 잡아넣은 단귀신을 불로 태우는 화형식 ▲환자집으로 가서 병마가 치유됐음을 기뻐하는 풍물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단은 총 12가지 종류로 풍단(風丹), 청단(靑丹), 황단(黃丹), 홍단(洪丹), 팥단, 태단(胎丹), 띠단, 녹두단(綠豆丹), 토단(土丹,) 메밀단, 백단(白丹), 두목광솔단(頭目廣率丹) 등 열두 단으로 나뉜다. 명칭은 환자에게 나타난 단 증상의 형태나 환부 위치, 외형 등과 맞물려 있다. 내지리 단잡기가 눈길을 끄는 건 개인의 아픔을 공동체가 공유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마을 전체가 의례를 진행하는 행사라는 점이다.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주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무형문화유산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은 시연과 함께 전승교육사와 이수자 심사가 있던 날이었다. 도 관계자와 심사위원들까지 착석하면서 회원들 사이엔 긴장감이 맴돌았지만,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각자 역할에 집중하며 멋지게 시연을 마무리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은산은 특히 수해 피해가 컸던 지역이라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전통 방식대로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무형유산의 보전·계승을 위한 굳은 의지를 보았다”며 군도 의지를 다져 안정적인 전승 활동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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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깊어가는 가을 국악의 정취에 푹 빠져보세요계룡시는 지난 24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16회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의 향연’을 열었다고 전했다. (사)한국국악협회 계룡시지부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잊혀져가는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지키고,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 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