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용현5동 주민센터가 초등학생 등교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교길 교통봉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 = 인천 남구청>




 인천 남구 용현5동 주민센터(동장 최진용)가 초등학생 등굣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현5동 주민센터는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26주 동안 매주 수요일 용현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등굣길 교통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등굣길 교통봉사는 용현5동 주민센터 소속 10여명의 직원들이 돌아가며 진행하고 있다.

 용현초등학교 인근에는 다소 많은 6개 횡단보도가 위치했지만 교통봉사인원 부족으로 매주 수요일이면 학교 후문에는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한 용현5동 직원들은 교통봉사에 필요한 깃발 등을 직접 구입, 3개의 순번 조를 편성해 수요일 오전 7시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자발적인 교통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3달전부터는 용현5동 예비군 동대장까지 교통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10년 넘게 용현초에서 교통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고재창(74) 씨는 “학교 후문 앞은 마을버스 정류장과 등교 차량으로 뒤엉켜 매우 혼잡하고 위험하다”며 “주민센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신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