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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관 초청전시 ‘밀門 썰門’전 개최

기사입력 2016.02.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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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문화관 초청전시회/사진제공 = 인천 중구청>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천호)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한중문화관 1층 갤러리 홀에서 유동현 작가의 ‘밀門 썰門’이라는 주제로 초청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설 연휴에 맞추어 2015년의 문턱을 넘어 2016년으로 들어선다는 의미를 담아 ‘문(門)’을 소재로 한다.
     
     작가는 지난 15년 동안 인천의 원도심 골목을 취재하며 사라져 가는 인천의 옛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 유동현 굿모닝 인천 편집장으로 그가 촬영한 인천 원도심의 모습 중 ‘문(門) 에 주목하여 인천의 변화상을 엿본다.

     도시가 변모하는 과정은 ‘집’을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집’의 처음이자, 마지막 지점인 ‘문(門)’은 그 집이 존재한 시간 동안 드나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과거 우리는 대문에 걸린 금줄을 보고 그 집에 새 생명이 태어났음을, 상중(喪中)이라 써 붙인 종이로 그 집에 가족을 잃는 슬픔이 있었음을 알았다. 이렇듯 문에는 그 집에 사는 한 가족의 경사(慶事)와 애사(哀事), 나아가 동네의 서사(敍事)를 품는다.

     전시제목인 ‘밀門 썰門’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이 2016년 한해에도 앞바다에 밀려드는 밀물처럼 다양한 사람과 물자가 드나드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가가 직접 지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 760-7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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