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남원시는 전국한우협회 남원시지부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740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 230kg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춘호 지부장은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로 한우협회와 축협이 연계하여 공동으로 성금 모금 계획을 수립 및 진행하여 자체적 기부행사를 추진했다. 이렇게 하여 모인 성금액으로 주변에 손길이 미치지 못한 불우이웃에게 한우소고기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최근 물가 폭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더욱 어렵고 힘든 한때를 겪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한우는 탈북민, 독거노인, 보호아동, 저소득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 총 23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국한우협회 남원시지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문화가 널리 퍼져 훈훈한 이웃사랑이 넘쳐나는 남원시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