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9일 풍남문 광장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스타일, 너!’를 슬로건으로 성문화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옷차림으로 성별을 구분하는 고정화된 사회적 관점의 변화를 이끌고, 청소년들이 아름다움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나다움을 표현해봐!’ 공감 해시태그 △‘호박 상자를 열어봐!’ 행복 극강의 비법 △‘네 모습 그대로 괜찮아!’ 등이다.

센터는 이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특정 디자인과 컬러를 넘어 다양성과 취향, 개성을 존중하는 평등한 성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은 “평소에 주위의 시선 때문에 옷을 마음대로 입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자신감을 가지고 내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성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성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