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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4동 80대 무의탁 홀몸어르신 세대 대청소 실시

기사입력 2016.10.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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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20일 인천 남구 숭의4동 주민센터는 무의탁 홀몸어르신 세대의 대청소를 실시했다./사진제공 = 인천광역시 남구청>

     인천 남구 숭의4동 주민센터는 지난 20일 무의탁 홀몸어르신 세대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청소에는 숭의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자율회, 새마을협의회, 남구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봉사단, 사회적기업 서해크린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80대 무의탁 홀몸어르신 세대의 폐가구와 쓰레기 2.5t 가량을 처리하고 집안 물건 정리, 주택 내·외부 방역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 홀몸어르신은 평소 청력이상과 치매증상이 있었지만 정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었다.

     또 20여년간 가족관계가 단절, 가족들의 돌봄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수년간 방치된 폐기물과 청소, 빨래를 하지 못했고 음식물도 장기간 방치되면서 집안에서 악취가 진동함에 따라 낮에는 야외에서 생활하고 밤에 들어가 잠만 잤다.

     이 같은 사항을 파악한 숭의4동 주민센터는 사례관리를 통해 지난 8월에 수급자로 선정, 공적 지원을 받게 됐다.

     백영숙 숭의4동장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민·관 차원의 대대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마을 만들기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숭의4동 주민센터는 치매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인하대학교 희망브리지 봉사단에 도배·장판 봉사를 요청했으며, 각종 후원기관과 연계해 생활필수품과 이불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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