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과수 분야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평가 분석과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과수분야 시범사업 추진 농가와 관심 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과수 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평가회는 과수 분야 신기술 보급 성과 확산을 도모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기상에 대한 탄력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사업별 추진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기상 현황과 검역 및 돌발해충 방제사업, 재배 동향, 주요 병해충 발생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또한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이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농업인에게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시는 올해 과수 분야에 총사업비 6억3,200만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예방 기술 확산 시범사업’을 추진해 저온 피해와 개화 결실 등 기상 피해를 예방하고, 열풍 방상팬과 열풍기 등을 지원해 고품질 상품과 생산율 증가 효과를 거뒀다.

또 과수 조류피해 예방을 위해 방조망과 조류퇴치기를 지원해 상품과 비중을 약 30~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수 분야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해 이상기후와 병해충에 의한 품질 저하에 대응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