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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도서관이 동네 구석구석 찾아갑니다

기사입력 2016.03.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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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맞춤형 악기교육 프로젝트 악기도서관 사업 추진 기기증 캠페인 연습실 무료 대관 등 음악으로 누리는 문화공동체 사업 / 사진제공 = 부천시청>
     
     부천시는 시민 누구나 음악을 누리고 즐기는 맞춤형 음악교육 프로젝트 ‘악기도서관(라이브러리) 사업’을 추진한다.

     악기도서관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거점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음악교육을 쉽게 접하고 향후 문화나눔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뽑힌 ‘움직이는 문화공감 3.0부천’ 프로젝트로 지난해 6월부터 부천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2016년까지 2년간 총 3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인적자원의 연결을 통해 지역 창작자를 배출하고 음악을 매개로 한 나눔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음악교육 프로그램 악기기증 캠페인 움직이는 강의실 밴드연습실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동네 구석구석 악기&멘토가 찾아가 3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악기도서관 사업은 지난 2월 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선발된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18개 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다.

     상반기에 진행되는 기초·심화교육은 이론 수업과 과제곡 중심으로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공연 기획과 공연곡 연습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악기는 우쿨렐레 오카리나 기타  난타 등 참여단체가 보유한 생활악기와 하모니 교육을 위한 톤차임벨 등의 악기가 교육에 활용된다.

     또 공연시설을 갖춘 차량이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가 문화나눔  활동을 지원하며 워크숍 공간과 공연장 역할을 하는 움직이는 강의실도 운영한다.

     마을문화공간 뜰작에서 기타를 배우고 있는 허옥주 씨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취미생활을 못했는데 동네 작은도서관에서 무료로 악기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주부들이 많이 참여해 서로 위안도 되고 즐겁다.

     앞으로 주부 기타밴드를 만들어 활동할 계획이다 라고 수강생으로서의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잠자고 있는 악기 기증하는 악기기증 캠페인 부천시는 올해 악기기증 캠페인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하는 것으로 기증받은 악기는 다시 쓸 수 있도록 수리해 악기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악기부터 연습공간까지 지원 팍팍 부천시는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밴드연습실을 무료로 빌려준다.

     부천시는 개인이 쉽게 구비하기 어려운 건반 드럼세트 앰프 등을 갖춘 밴드연습실을 부천시청소년수련관 소사어울마당 등 네 곳에 마련했다.

     밴드연습실을 시민이 문화활동을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생활문화예술의 일상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악기도서관 사업은 단순한 악기교육을 넘어 생활 터전에서 음악을 통해 개인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공동체를 성장시킨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즐기는 문화공동체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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