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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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절기 자전거 도로 점검…계절변화 전 선제적 대비서울시가 동절기를 대비하여 안전한 자전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점검에 나선다. 겨울철에도 이용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강 자전거길 등의 자전거 도로 및 시설물을 점검할 예정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안전 사항을 세심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녹색자전거봉사단 등 자전거 봉사자, 비영리 민간단체와 함께 11월 11일까지 자전거 도로를 점검한다. 동절기 전인 10월 24일부터 도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급격한 온도변화 전부터 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전사항 및 이용 환경을 점검해나간다. 서울시는 장마철, 동절기 등 계절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맞춰 도로 하자, 단절구간, 파손 등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균열 및 잔설, 결빙구간 등 노면 포장, 안전울타리, 자전거 신호등, 표면 도장 등 안전시설, 조명기구, 노면표시,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이며, 자전거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다양하게 살핀다.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은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수리, 교체, 보수 검토 등 초동조치를 추진하고, 이음매 없는 자전거 도로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자전거 도로 파손 등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서울시 ‘스마트 불편신고’ 앱에서 ‘안전신고’를 통해 사진 등록으로 간편 신고가 가능하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야핏라이더’ 앱에서도 간편신고를 할 수 있다. 어플 내 ‘소셜’ 탭' ‘서울시 라이딩 환경 개선 서비스’를 선택해 신고하면 된다. 오세우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계절변화가 오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높은 자전거 도로들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항을 보완하고 있다”라며 “겨울철에도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보호장구 착용, 자전거 관리, 안전 수칙 준수 등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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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올바른 분리배출은 자원순환의 첫걸음"서대문구가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과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연다. 이달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대문 두바퀴환경센터에서 분리배출 방법 교육, 새 활용을 통한 ‘나만의 숲’ 만들기, 분리배출 OX퀴즈, 재활용품 수거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과 만들기는 만 5세 이상 자녀를 포함한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자는 두바퀴환경센터 블로그를 통해 이달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차(13:30~14:30)와 2차(15:30~16:30)에 각각 7가족 20명 내외씩 모두 4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당일 현장에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해 OX 퀴즈로 쓰레기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또한 깨끗하게 세척한 우유팩이나 아이스팩 등의 재활용품을 내면 자원순환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곳에 전해 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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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주민 참여사업 개편…동작구형 모델 발굴한다동작구가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 참여사업을 검토하고 개편해 효율적인 ‘동작구형 주민 참여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시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주민 참여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시비 지원이 중단되거나 사업이 축소되는 서울시 정책환경으로 인해 구 차원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구는 주민 대표, 전문가, 구의원,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TF를 구성하고,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3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TF에서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마을활력소,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 등 기존 사업들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또한, 과도한 예산 배정 및 사업 추진의 비효율성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동작구 환경에 맞는 주민 참여사업 모델 로드맵을 마련한다. 향후, 구는 각 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내년도 정책에 반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주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고 추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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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신상도초 사거리 좌회전 가능해진다동작구는 ‘신상도초등학교 사거리 좌회전 신호 신설’이 지난 2일 경찰청 심의를 통과하며 첫 단추를 끼웠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불편한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좌회전 신호 신설은 심의부터 공사 완료까지 통상 1년 이상 소요되지만, 구는 직접 설계와 공사를 진행해 소요 기간을 절반 정도 앞당겨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점은 지난해 신상도 지하차도가 확장 개통됐으나, 구간 내 좌회전 신호가 없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등 차량 통행이 불편한 지역이었다. 이에 구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단기간에 추진 가능한 방안으로, 좌회전 신호 신설을 검토해 경찰청에 심의 요청했다. 구는 이번 안건이 경찰청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 접속 이면도로 일방통행 체계 변경 ▲ 횡단보도 전방 이설 ▲ 교통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개선 공사도 함께 실시해 신상도초 사거리의 원활한 교통처리와 안전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주택가로 진입이 수월해지고 우회 동선이 줄어들어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좌회전 신호 신설로 주민 불편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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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홀몸어르신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로 정서적 돌봄망 구축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과 성수2가제3동에서 생신을 맞은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생신잔치를 마련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 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먼저 지난 10월 21일 성수1가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는 ‘1인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 사업으로 중장년 1인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10가구에 정성껏 만든 미역국과 밑반찬, 꽃화분 등을 전달했다. 성수1가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숙 위원장은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이 답답하고 외로움에 지칠 수 있는데, 어르신들이 생신상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이렇게 함께하는 이웃이 있음을 기억하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에서도 지난 10월 26일 동 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DOOR TO DOOR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마련하여 생신을 맞은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 생신상을 전달했다. 상반기에도 취약계층 어르신 35가구에 생신 도시락을 전달해 드린 것에 이어 이번에도 어르신들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하여 그동안 어르신들에게 선호가 좋았던 찰밥과 불고기, 절편에 더하여 귤과 오징어가 들어간 도라지무침을 추가하는 등 생신잔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푸짐한 한 끼가 되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음식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하여 음식을 제대로 차려서 먹기가 힘들었는데 정성스러운 음식과 응원의 편지를 전달받고 누군가 내 생일을 축하해 주는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를 표했다. 성수2가제3동 윤연주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함께하는 동단위 시민참여사업을 활용하여 추워지는 계절에 나눔을 통해 따뜻함을 우리 이웃들과 나눠 기쁘다.”며, “급격히 쌀쌀해지는 날씨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환절기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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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아청소년 호흡기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서울 성동구가 최근 영유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는 정부 발표와 언론 보도 등에 대해 호흡기 감염병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성동구는 우선 성동구의사회와 협력하여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소아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49개소를 지정하여 성동구 홈페이지 및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원스톱진료기관은 독감, 코로나19 검사, 대면 또는 비대면 진료, 처방,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생후 6개월부터 만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내년 4월까지 관내 69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당부했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역시 구청과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11월 현재 성동구의 접종률은 약 40% 정도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영유아의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증상에 따른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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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ESG 인식확산을 위한 구민 대상 교육 진행서울 성동구가 지난 10월 18일과 26일 구민들을 대상으로 ESG 인식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 UN 거버넌스 센터 원장이자 현 K-ESG평가원 원장인 심보균 원장을 초빙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ESG란 무엇이며 국내외 ESG 동향, ESG 경영 실천 사례, ESG와 지방정부 및 시민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마도로스 사회적협동조합의 정미라 원장의 E환경 체험 실습 ‘가죽 업사이클링 공기정화식물 행잉 화분 만들기’가 진행됐다. 가방이나 가구 등의 가죽자투리를 이용해 화분 및 식물을 담을 수 있는 행잉 화분 만들기를 함께하며 구민들이 ESG에 동참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김모씨(33)는 “친환경 소재로 개인 의류 브랜드를 준비중인데 ESG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배우고 싶어 교육에 참여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ESG의 중요성과 구민으로서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올해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월 최종 21개의 공모 사업체를 선정했으며, 패트병 재활용 스니커즈 및 패션 제품 개발 사업, 커피박 다회용컵 공유 사업, 봉제업체 업사이클링 사업 등의 공모사업을 비롯하여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 안전 통학로 리빙랩 등을 통해 ESG 행정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가 함께 하는 ESG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도 대두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동형 ESG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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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구립 경로당 5개소 리모델링 마치고 개소 시작강동구는 구립 경로당 5개소에 대한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일부터 순차 개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새장터경로당(암사1가길 16)과 암사1동 제2경로당(고덕로24길 23) 개소를 시작으로 ▲10일 해공경로당(천중로12길 23-23) ▲28일 달님경로당(양재대로112길 52)과 성내3동 제1경로당(양재대로97길 41)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이번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경로당 5개소는 구립 경로당 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경로당 중 시설개선이 시급한 순으로 선정했으며, 철저한 시설조사과 이용자 의견청취,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8월부터 두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 후 개소하게 됐다. 어제 개소한 ‘새장터경로당’과 ‘암사1동 제2경로당’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요청에 따라 현관 출입구에 자동문을 설치하고 외부 창고를 조성하는 등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붙박이장과 소파 등 제작가구를 설치해 이용자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공사 시작 단계에서부터 태양광 설치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고, 이는 탄소배출 감소와 에너지 사용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정 어르신복지과장은 “경로당이 어르신 여가를 위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도 함께 하고 있는 어르신복지를 위한 필수시설인 만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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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혜화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전개종로구 혜화동이 지난 3일 2022년 하반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혜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추교천) 및 우리동네돌봄단, 복지통장 등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상점, 고시원, 약국, 미용실 등을 찾아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안내문, 홍보물품을 하나하나 전달하며 숨은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뿐만 아니라 혜화동 복지공동체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직접 조리한 밑반찬 3종과 제철과일을 2주에 한 번씩 전달하는 복지 사업에도 열정을 갖고 동참하는 중이다. 또 종로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고시원 거주 취약계층 1인 가구에게 임대주택 신청부터 이사물품 지원까지 원스톱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혜화동에서는 이번 하반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으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스스로 해결이 어렵거나 정보가 부족해 그간 혜택을 받지 못하던 숨은 위기가구 이웃들을 찾아낼 수 있길 기대 중이다. 이진열 혜화동장은 “앞으로도 이웃 간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관내 곳곳의 숨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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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 의식주'종로구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을 앞두고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전통교육 ‘한옥에서 배우는 전통 의식주’'를 운영한다. 지난 봄여름·가을에 이어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자하문로17길 12-11)에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전통 의식주를 감상 및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초등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전통놀이 체험 시간도 마련해뒀으며 총 6회 차에 걸쳐 진행한다. 수업 내용은 ▲의(한복이 궁금해!): 한복 바르게 입기, 겨울옷감으로 향낭 만들기 ▲식(인성교육): 따뜻한 다례 체험 ▲주(한옥의 심장, 온돌은 무엇일까?): 상촌재 한옥 살펴보기, 온돌 전시장 관람, 온돌 원리 학습, 온돌 모형 만들기 ▲전통놀이: 산가지, 고누, 남승도, 팽이, 제기, 화가투 등이다. 특히, 초등생 예절교육이나 천연염색 체험은 물론 국가무형문화재 제135호에 등재된 온돌 문화를 들여다보고 그 원리까지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이고 회차별 최대 18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신청 및 프로그램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상촌재나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에서 안내해준다. 한편 교육이 열리는 상촌재는 장기간 방치돼 있던 경찰청 소유의 한옥 폐가를 종로구가 정성들여 복원해 지난 2017년 6월 개관했다. 19세기 말 전통 방식으로 지어 도심지 개발과 상업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한옥문화 보존에 기여하고, 세종대왕 탄신지인 지역 정체성을 살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는 그간 이곳에서 한복 바르게 입는 방법, 다례 체험 등 지역 주민들이 전통문화에 관심과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정문헌 구청장은 “한옥의 고아한 멋을 담아낸 상촌재에서 겨울 정취를 느끼며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눈높이 교육이 될 것”이라며 “한문화 종가 종로가 앞장서서 우리 옷, 우리 음식, 우리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