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종로구, 모든 구민 자전거보험 무상 가입… 최대 3000만원 보장종로구가 오는 11월 1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향후 1년간 '종로구민 자전거보험'을 시행한다. 종로구에 주소를 둔 모든 구민(외국인 등록자 포함)을 자전거 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구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장 내역은 ▲사망 1000만원 ▲후유장해 1000만원 한도 ▲진단위로금 30~70만원 ▲입원위로금 20만원 ▲벌금 2000만원 한도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한도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3000만원 한도 등이다. 사고 지역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아볼 수 있고, 보험금은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단, 청구 유효기간(사고일로부터 3년)을 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청구 절차는 DB손해보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험 관련 기타 문의는 교통행정과에서 안내해준다. 한편 종로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관내 유치원 원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보호 장구 착용법, 자전거 운전자의 자세 등을 알려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 탈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이번에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동시에 불의의 사고로부터 구민 불안감을 경감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강동구, 주차난 해소 위한 '주차공유사업' 추진강동구는 주거밀집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차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지주차공유’는 주거지주차구획을 배정받은 운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설치한 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등록하고, 주차장 이용대금을 결제한 운전자가 해당 주차면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배정받은 주민은 사용 중인 주거지주차구획을 공유하면 주차요금의 4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고, 이를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전용 포인트몰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전용 주거지주차구획 사용자는 기존 월 사용료에 2만 원의 사용료를 추가 납부하면 본인차량 외 이웃이나 손님과 함께 주차구획을 사용할 수 있는 ‘어울림공유주차제’도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주차구획 1면당 1대의 지정차량 주차가 원칙이었으나, 지정차량 외 복수차량 주차를 상시 허용해 준다. ‘어울림공유주차제’ 신청 접수는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방문 또는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구는 주차공유사업을 통해 주차 구획 한 면을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여 불법주차를 예방하는 등 지역 내 주차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서울 중구, 자원순환 실천으로 지구를 지킨다중구청 직원들은 지난 10월24일부터 구청사 1층의 카페를 이용할 때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 구청 카페가 '제로카페'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중구는 11월24일부터 확대되는 1회용품 사용 규제에 맞춰 구청에 다회용컵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구청부터 1회용품 안 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청 본관 1층 카페와 종합상황실 앞 등 2곳에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음료를 주문할 때 다회용컵 보증금 1천 원을 결제하고, 다 쓴 다회용컵을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현금이나 포인트로 즉시 돌려받는 시스템이다. 이전까지 구청 카페에서 하루 사용하는 1회 용 컵은 약 450개. 구청사 전체 직원 900여 명의 절반 가까이가 사용한 셈이다. 이로 인해 배출되는 탄소배출량(1회용컵 30.66g)은 1일 약 13.8kg(13,797g). 한달 20일 근무를 기준으로 하면 약 275kg의 탄소가 중구청 카페에서 배출된다는 얘기다. 탄소배출량이 1.39g인 다용도컵을 사용하면 하루 13.2kg의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매달 약 264kg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얻게 된다. "이제 지구를 위해 1회용품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한다. 불편함을 감소하는 것이 바로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이다." 중구는 이처럼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세계적인 움직임)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규제했던 식품접객업소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한데다 수도권매립지 등 공공자원회수시설의 제재 기준이 강화되며 재활용품의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우선 서울시의 '다회용컵 이용 활성화 계획'에 맞춰 구청사에 있는 카페를 '제로카페'로 운영한다. 구청 등 공공기관에서 자원재활용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한 업종과 규제 대상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1회용 종이컵 등의 구청 반입도 중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청뿐 아니라 문화재단과 시설공단 등 산하 기관 건물에 있는 카페도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민간분야의 적극 동참을 위해 명동과 을지로 등 소상공인 카페에 안내문을 보내 1회용 컵을 줄이는 '제로카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나 축제 장소에 '이동식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행사가 끝난 후 다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에 재활용품이 혼합 배출되어 쓰레기 관리가 힘든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행사 주관부서가 주최자들이 주체가 되어 행사 끝난 후가 아닌 행사 진행 중에 재활용품 등을 분리해 넣을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분리수거대를 설치한 것. 지난 10월 14일 신중부시장 건어물맥주축제부터 선을 보였으며, 앞으로 중구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중구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교환 사업은 주민 참여가 돋보인다. 투명 페트병과 종이팩, 폐전지 등을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1매(10ℓ)로 바꿔주는 사업으로 올해 9월까지 1만2천여 명이 참여해 4만여 장의 종량제봉투를 교환 받았다.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는 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교환장소를 확대하고, 교환이 가능한 품목도 폐형광등이나 비닐 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중구에만 있는 쓰레기연구소 '새롬' 주관으로 최근 10주간의 자원순환 전문 양성 과정을 거친 24명이 쓰레기 분리수거와 쓰레기 감량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수료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교육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해 새롭게 눈을 떴다는 의견이 많아 내년에 자원순환 활동가 양성 과정을 더 늘릴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세상을 바꾸는 힘은 조그마한 실천으로부터 나온다. 아무리 좋은 생각과 정책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며 "중구 직원들과 주민들이 시작한 작은 실천이 퍼져나가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양천구, 이태원 사고 추모 분향소 운영, 축제성 행사 전면 취소양천구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청사 1층에 설치하고 31일 오전 10시부터부터 조문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사고와 관련, 구는 30일 오전 구청장과 주요부서장이 일제히 비상근무에 임하며 구민 피해상황, 안전대책, 지원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다. 구는 애도기간 중 구청 주관 축제성 행사를 모두 취소, 연기하고 구청과 동 주민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했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인 이대목동병원 내부에 유가족을 위한 공간을 신속히 마련했다. 아울러 전직원의 근조리본 패용과 함께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31일 오전 이태원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주요간부, 안전재난과장, 복지정책과장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의료비, 심리치료 등 구민 지원방안과 안전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비통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구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가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위기가구 주민이 찾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 캠페인!도봉구는 10월 24일부터 2주 동안 14개 전 동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생활업종 모집 집중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일상생활 속 우리 동네 위기가구를 찾아 동주민센터에 연계해주는 자발적 무보수, 명예직 봉사활동이다. 자격 제한은 없으며, 영업 특성상 이웃을 자주 만나는 생활업종이나, 위기가구와의 만남이 잦은 지역주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이웃과의 왕래가 많은 편의점, 부동산, 배달업 종사자, 고시원 관리자 등을 찾아가 사업을 안내하고 모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도봉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번 캠페인은 생활업종과 지역주민에게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인식, 경각심을 형성시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하자는 취지로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도봉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총 854명이며, 그중 생활업종 종사자(약국, 편의점, 배달업 종사자 등)는 16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올 한 해 생활업종 종사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300명(총 985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이 어려운 이웃을 사전에 구조, 예방할 수 있으므로, 생활업종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구정 직접 참여, 아동 스스로 권리의 주체! 2022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 성과공유회 개최관악구는 지난 10월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2022년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 성과공유회 ‘모두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동권리 모니터단 성과공유회’는 아동이 스스로 그들의 권리를 찾고 정책을 만들어 간 지금까지의 발자취와 그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온‧ 온프라인(유투브채널 ’라이브 관악‘ 생방송)으로 동시에 진행했으며,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 활동내용 보고, 정책 제언,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관계자 토론회,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성과공유회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 보행환경 조성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루어졌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하여 차량이 통학로 방향으로 우회전할 때 보행자가 있는 경우를 감지하여 이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신호등, AI기술을 이용해 등하교 시간대 안전을 위한 경고 멘트를 송출하는 ▲사각지대 스마트 알리미, ’스마트 관악‘ 홈페이지에 아동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예스키즈존 지도 등 스마트한 아동권리개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구는 2020년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유엔 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권리를 바탕으로 더불어 행복한 아동친화 정책과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며 ”아동의 권익신장을 위한 여러분들의 활동과 정책 제안, 그리고 오늘 건의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아동친화 도시 4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권리모니터단’은 아동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참여기구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아동의 관점에서 고민하는 권리 지킴이로서 아이들의 참여권 보장을 활성화하고 구정에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비영리민간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5월 ‘2022 관악구 아동권리모니터단’을 발족했다. 지역 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51명(멘토 10명, 아동 41명)으로 구성된 ‘아동권리모니터단’은 팀을 나누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현장조사 및 포토보이스, UCC 홍보 및 활동 영상제작, 정책제안 활동 등 다양한 아동권리 활동을 펼쳤다. 한편 구는 아동권리 구제를 위한 옴부즈퍼슨 운영,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아동친화 예산서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시 4개년(23‘~26’)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준 아동‧청소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는 모든 아동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2024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재활용품 전용봉투에 품목별로 쏙! 쏙! 쏙! 관악구 주민들 마음에 쏙"관악구가 단독주택 지역에 ‘품목별 재활용품 전용봉투 무상 보급’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아파트와 같이 별도의 재활용품 수집 공간이 없는 단독주택 지역에서는 내용물이 보이는 반투명 비닐봉지에 재활용품을 구분해 분리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청소차가 이를 수거한 후 다시 분리 작업을 해야 한다. 이에 관악구는 2021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단독주택과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다가구 주택에 3가지 종류의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제공하여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리배출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전용봉투는 3가지 색상으로 주황색 봉투에는 투명 페트병, 보라색 봉투에는 비닐류를 목요일에만 배출 가능하며 파란색 봉투에는 캔, 플라스틱류를 담아 목요일을 제외하고 배출하면 된다. 토요일에는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해서는 안된다. 구는 지난해 은천동과 신사동 2개 동에서 시범운영 했고, 올해는 남현동, 조원동을 추가한 4개 동으로 확대하여 실시한 결과 거리 경관이 확연히 깨끗해지고, 무단투기 적발 건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구는 2023년도에는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사업을 전체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재활용품 전용봉투 배부 대상이 아닌 원룸, 다세대 주택 등은 동 주민센터에서 맞춤형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신청하여 설치·사용 할 수 있다. 구는 이외에도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함 운영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마을공동체 자원순환 교육 ▲1회용 종이팩 재활용 ▲투명 페트병 유가 보상제 ‘에코투모로우’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자원 순환 도시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기후변화 분야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용으로 주민들이 분리배출을 생활하 하여 도시 경관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관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주민들과 협력하여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진구, 군자역사거리 유턴차로 신설…어린이대공원 일대 교통체증 개선하고 13년 주민 숙원 해결광진구가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군자교 방면 군자역 사거리에 유턴차로 신설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구는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군자역 사거리 구간의 유턴 불가 불편을 해소하고, 용마산로 북측과 천호대로 동측 차량의 능동 진입을 편리하게 개선해 교통 불편 고질 민원을 13년 만에 해결했다. “걸어서 3분 거리를 차로 도착하는 데 20분이나 걸렸어요!” 인파가 몰리는 주말과 연휴, 벚꽃이 만개하는 가정의 달 5월에도 어린이대공원 일대는 주민들의 하소연이 이어졌다. 주민들의 유턴차로 설치 요청 민원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어린이대공원 후문 일대에서 군자역 사거리 방면은 어린이대공원과 능동을 진입하려는 좌회전 통행량이 많은 지점이다. 이에 반해 북측 천호대로에도 유턴 가능한 지점이 없어 좌측 능동 방향 진입 시 군자역사거리를 지나 P턴 등 우회 통행으로 진입을 해야 했다. P턴 등 우회 통행 시 유턴 차로 이용 대비 차량 동선이 300m 이상 길어지며, 어린이대공원 이용객이 많은 주말과 5월 등에는 교통체증으로 통행시간이 배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구는 이러한 주민의 오랜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8월 주민과 소통하며 최적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능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천호대로 운영주체인 서울시와 교통시설심의를 주관하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수의 실무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업 착수 약 3개월 만인 10월 27일 유턴차로 설치를 완료하고, 기존 좌회전 차선을 좌회전·유턴 공용 차선으로 변경해 능동 주민들의 13년 숙원을 풀었다. 구는 군자역 사거리의 유턴차로 설치로 인한 효과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향후 또 다른 숙원 민원인 군자역 사거리 남북 간 횡단보도 설치도 진행하며 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의 적극적인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대규모 예산이나 오랜 기간의 공사 없이 구조 개선 작업만으로 오랜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렵고 고질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구민 여러분이 도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주민과 함께 만드는 복지…영등포구,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공유의 장 열어영등포구는 지난 28일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구민 및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이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회보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하는 4개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복지 증진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세부사업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향후 4년간 시행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민 욕구조사, 심층집단면접(FGI), 지역 분석 등을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복지도시 영등포’라는 비전 아래 8개 추진전략과 44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1인 가구 행복 복지망 구축 △영유아·장애인·어르신 등 대상별 맞춤형 돌봄환경 조성 △돌봄종사자 지원체계 강화 및 치매어르신 돌봄가족 휴식제도 도입 △영등포형 미래과학 창의인재 키움 프로젝트 등 구만의 특화된 사회보장사업을 포함하여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 향상을 꾀하고자 했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다뤄진 내용과 주민 공고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여 최종보고회를 연 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말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마다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향후 4년간 영등포구 지역사회보장 정책의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계획 수립에 더욱 내실화를 기해 구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추운 겨울 이겨낼 따스한 온기 담은 '중랑행복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중랑구가 11월 2일부터 18일까지 추운 겨울 구청사 외벽을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줄 ‘중랑행복글판’ 겨울편의 문안을 모집한다. ‘중랑행복글판’은 주민들과의 감성 소통 공간으로, 구는 사계절마다 문안을 모집해 구청사 외벽에 게시하고 있다. 중랑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사업장에 종사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명당 한 개의 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문안은 겨울을 표현할 수 있는 30자 이내 글귀로 순수 창작해 중랑구청 홈페이지의 구민참여 ' 인터넷 접수 게시판에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에는 구청 4층 행정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구는 문안 모집 이후 문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신청작 중 당선작 1작품, 가작 5작품 총 6작품을 선정해 총 100만 원 상당의 중랑사랑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12월 7일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문안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함께 내년 2월까지 구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계절의 정취가 담긴 중랑행복글판으로 구청사를 오가는 구민 분들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셨으면 한다”라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겨울편 문안 공모에 많은 구민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가을편 문안 공모에는 총 124명이 참여해, 그 중 김윤희 씨의 ‘배나무 들판 선선한 바람 사랑시가 들려와 고개 드니 어느새 가을 한 볕‘이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