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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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도 편리한 디지털 세상… 강서구에서 함께 만들어가요!서울 강서구가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문해교실은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입문) ▲카카오톡(기초) ▲키오스크(중급)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수업은 와이파이 켜기, 문자 메시지 보내기, 사진 촬영, 길찾기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카카오톡 수업에서는 프로필 만들기, 1:1 채팅하기, 이미지 공유하기 등 카카오톡의 주요 기능에 대해 쉽게 설명해준다. 마지막으로 키오스크 수업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서류 발급, 패스트푸드 주문, 영화관 입장권 발급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업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강서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비와 교재비는 무료다. 모집인원은 수업별로 10명씩 총 30명으로, 3개 수업 중 1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27일부터 강서구청 교육지원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일정과 교육일정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영화관, 식당 등에 자동화 기기가 확대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점점 늘고 있다”라며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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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9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 9월 30일까지 납부하세요서울 성동구가 관내 소재 주택과 토지의 소유자에게 2022년 9월 정기분 재산세 119,260건 1,389억 원(병기세목 포함)을 부과해 9월 30일까지 징수한다.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기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납부 기간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재산세 고지서는 주민등록 주소지나 등록된 거소지로 9월 8일부터 우편발송 또는 전자고지 형태로 발송됐으며, 송달받은 재산세는 전국 은행 어디서나 납부 가능하다. 한편, 납부세액 중 재산세 본세가 25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세액의 일부를 납부 기한이 지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분할납부를 원하는 구민은 납부기한 내에 신청서를 구청 세무1과로 제출하거나 서울시 ETAX 로 신청할 수 있다. 9월 30일 납부기간이 지나면 첫 달은 3%의 가산금이 부과되며, 본세가 3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두 번째 달부터 매달 0.75%의 중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성동구청에서는 구민들이 가산금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내 16곳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고지서에 안내문을 동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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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금호글로벌체험센터, 2학기 '찾아가는 아웃리치' 원어민 프로그램 운영서울 성동구 금호글로벌체험센터가 지난 13일부터 2학기를 맞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웃리치’ 원어민 수업을 재개했다. 찾아가는 아웃리치 수업은 'Explore the World - 세계탐험'을 주제로 환경, 동물, 음식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글로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퀴즈와 게임, 나만의 나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즐겁게 외국의 문화를 접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도 함께 높아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16개교가 신청하여 3학년 1,106명, 4학년 1,197명을 대상으로 용답, 성수, 금호 3개 글로벌체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원어민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성동글로벌체험센터에서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개별 신청으로 운영되는 단기프로그램인 ‘캔버스에 그리는 영어’와 ‘스크랩북킹 만들기’, ‘영화 찐팬 모여라’ 등의 프로그램도 9월중 모집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래 주역이 될 우리 어린이들에게 특별하고 양질의 글로벌 체험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넓은 세상에서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소통이 자유로운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동구의 특화된 교육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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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32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주민이 직접 결정한다!강동구가 2023년에 실행할 32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9월 23일(금)까지 주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구민들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관련부서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권역별‧분야별 심사, 주민 모바일 투표와 총회 투표를 거쳐 다음해에 추진할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주민제안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거쳐, 총 52개 사업 33억 2천 4백만 원의 온라인 투표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실시하는 주민 모바일 투표와 9월 27일 개최 예정인 총회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2023년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최종 결정된다.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모바일투표는 강동구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누구나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PC 또는 모바일 모두 가능하고,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투표는 구(區) 주민참여예산 29개 사업 중 7개를, 동(洞) 지역참여예산 23개 사업 중 2개를 각각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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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와 함께 4일이면 나도 '펫시터'동대문구가 반려동물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반려동물 전문가 ‘펫시터’ 양성에 나선다. ‘펫시터 양성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펫시터의 역할 ▲반려견의 놀이 종류 ▲대표적인 문제행동 원인과 해결방법 ▲펫시팅 환경 조성하기 등 펫시터 활동을 위한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펫시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에 등록해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반려견 돌봄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동대문구 구민이라면 누구나 ‘펫시터 양성 교육과정’의 수강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접수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방문 및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선발 및 교육 업체 ㈜펫피플 또는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을 키우고 있거나 키웠던 경험을 가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취업을 원하는 구민들을 위해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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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반려견 산책교육 참여자 모집“우리 개는 안 물어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반려견 물림사고와 유기동물 등 사회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페티켓(펫+에티켓) 부재로 인한 갈등 또한 사회적 이슈다. 이에 서울 용산구가 반려인-비 반려인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반려견 산책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이촌한강공원에서 9월21일, 10월1일, 10월8일 3회에 걸쳐 이뤄진다. 서지형 반려견 트레이너가 강의를 맡아 올바른 산책 페티켓에 대한 강의 후 현장에서 산책 기본 교육을 이어간다.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구민 중 동물등록이 되어 있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하며, 보호자 가족과 반려동물 1마리를 1개 팀으로 구성, 회당 5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e-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동물을 아끼는 마음과 함께 펫티켓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필요하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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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23년 제7대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원 10월 16일까지 모집도봉구가 2023년 제7대 도봉구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원 모집을 2022년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도봉구 거주 또는 재학 중인 11~19세(초등 4학년~고등 3학년) 청소년이라면 등록 가능하며, 선출 인원은 30명(정원 50명의 60%)이다. 모집정원을 넘어 등록할 경우,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투표는 11~1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등록를 원하는 아동 청소년은 포스터 또는 구 홈페이지 '알림예산, 행사모집'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제7대 도봉구 어린이 청소년의회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의회는 1월 중 개원해, 2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 관련 정책 의제 제안 및 의결 의회 활동 발대식, 워크숍, 정례회, 결과보고회 진행 청소년참여예산제 예산안 심사 및 의결 등의 활동을 펼친다. 향후 등록을 완료한 후보자들은 오는 10월 22일 사전 모임을 통해 제7대 도봉구 어린이 청소년의회 운영 사항을 공유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린이 청소년 의회 구성과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민주주의의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래 연령을 대표해 우리 지역과 아동 청소년 문제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 어린이 청소년의회는 정책제안 및 정책심의, 소양교육, 워크숍 등 공공영역에 그들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도봉구 대표 청소년 참여기구다.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을 돕고, 관련된 정책과 문제를 의논하고 결정하는 권리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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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이 만드는 광진구, 제5회 정책제안대회 개최광진구가 17일 아동․청소년의 구정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5회 광진구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본 대회는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광진구의 주요 현안과 정책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새롭게 발굴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시키는 광진구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사업이다. 지난 8월 예선 심사를 거친 9개의 팀이 본선에 출전해 총 6개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가족상담, 멘토멘티프로그램 쉼터, 적응 프로그램을 제안한 '가출청소년을 위하여' 팀의 ‘가출청소년을 위한 정책제안’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우수상은 ‘청소년 간 SNS에서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혐오적 표현을 조사하고 해결방안 생각해보기’, ‘우리 모두 친구! 프로그램 추진’에서 가져갔다. 장려상은 ‘공공물품 보관함 설치 정책 제안’, ‘김희모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복지 생활’, ‘청소년의 놀권리 보장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심사는 ▲정책분석 ▲창의성 ▲실효성 ▲사회적 파급력 ▲발표력 다섯 개 기준을 100점 만점으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 등 관련 전문가 4명이 참가 팀의 발표를 보며 평가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5만원, 장려상 10만원을 지급했다. 한 수상 팀은 “낯설게만 느꼈던 우리구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팀원들과 머리 맞대며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모든 팀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라며, “수상에 관계없이 모든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 반영하여 아동, 청소년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광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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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의 문제해결 열쇠는? 구민과의 끊임없는 '소통'“김경호 구청장님이 추진력 있게 도와주신 덕분에 마음 고생이 풀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제3회 '구청장과 만남의 날'에서 개발행위허가에 따른 문제로 오랜 시간 갈등을 겪은 민원인이 밝힌 소감이다. '구청장과 만남의 날'은 소통을 강조하는 김경호 구청장의 굳은 의지가 담긴 광진구의 대표적인 공약사업이다. 광진구는 7월부터 매주 금요일 '구청장과 만남의 날' 또는 '민원 현장 방문의 날'을 운영해 구청장이 구민을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구민을 만나기 전에는 철저한 준비를 가한다. 매주 수요일 '민원 처리 대책 보고회'를 열어 구청장과 국장, 과장, 팀장이 한자리에 만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댄다. 올해 7월 8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구청장과 만남의 날’은 총 11회로 17개의 안건을 다루었다. 총 참석자는 123명에 달한다. ▲공사장 관련 피해 조치 요청 ▲재건축 사업 관련 ▲버스승강장 좌석 방향 변경 관련 등 안건도 다양하다. 구민과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김경호 구청장의 소통행정은 빛을 발휘하고 있다. 개발행위에 따른 도로 설치 갈등으로 개발행위허가가 지연되고 있었으나 구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최근 원만하게 해결한 예가 그것이다. 광진구는 자양4동 동일로변에 장기간 개발되지 않고 있던 나대지의 개발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개발행위허가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동일로와 인근 지역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도로 설치가 필요한 점에 대하여 토지주와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허가 절차가 늦어지고 있었다. 이에 김경호 구청장은 7월 26일'구청장과 만남의 날'을 신속하게 추진해 토지주인 민원인을 만났다. 김경호 구청장은 민원인의 의견을 먼저 경청하고 이해했다. 동시에 기반시설이 열악한 자양4동 나대지에 건축물과 도로를 설치하면 인프라 개선을 이뤄 접근성 향상과 지역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구의 입장을 설득했다. 그 결과 일부 지역에 도로를 설치하기로 절충안을 마련하여 개발행위허가를 이끌어냈다. 이는 중재와 이해설득을 통해 토지주, 지역주민 등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를 이끌어낸 첫 사례가 됐다. 민원인을 포함해 그동안'구청장과 만남의 날'에 참여한 구민들은 “저희 입장을 존중해주고 최선책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라며 입을 모았다. 김경호 구청장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자세로 구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일 것”이라며, “구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소통으로 극복하여 발전하는 광진, 행복한 광진의 모습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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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폭우 속 땅꺼짐 최초 신고자 등 수해영웅 3명 표창양천구는 지난 8월 8일 중부지방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이웃을 지키기 위해 맹활약을 펼친 시민영웅 3명에게 19일 모범구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8월 8일 늦은 밤, 신월동에 거주하는 조현조(49세), 조향옥(40세) 자매는 집 앞 주차장에서 들리는 심상찮은 소리에 밖으로 나가보니 바닥이 꺼져가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동생은 지체 없이 소방서, 경찰서 등에 신고했으며, 언니는 주차된 차량 4대를 이동하기 위해 차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닥 침하가 심해지자 자매는 양쪽 연립주택 35세대를 직접 방문해 문을 두드려가며 신속히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이들 자매는 이웃들이 모두 무사히 대피하고 구청의 복구작업이 시작된 것을 확인한 후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구청은 해당 현장에서 밤낮없이 복구작업을 진행한 결과 대피 5일 만에 모든 주민들이 귀가할 수 있었는데, 복구작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었던 것은 이웃주민 육완호씨(70세)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월동의 오랜 토박이인 육씨는 지역 일대 각종 기반시설은 물론, 땅속 가정하수도 배관 위치까지 기관이 보유한 관망도보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 구청복구작업팀이 현장을 복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아울러, 8월 17일에는 신정동 김성환씨(63세)가 집중호우로 발생한 포트홀을 지나치지 않고 바로 신고해 큰 사고를 막았다. 출근길 운전 중 도로바닥의 구멍을 발견한 김씨는 즉시 하차해 도로 내부에 핸드폰 플래시를 비춰본 결과, 하부의 동공을 발견했다. 이에 즉시 신고했고 긴급출동한 구청 유관부서는 하루 만에 복구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자칫 도로침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을 막은 건 포트홀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신고한 주민의 꼼꼼한 눈썰미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었다. 양천구 관계자는 “급박하고 위험한 수해현장에서도 이웃의 안전을 위해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주신 주민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범구민 표창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다급했던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시민 영웅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희망의 싹을 발견하고 다시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체계적인 재난 대응, 대비 시스템을 구축해 모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