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일붕사에서 백중(음력 7월 보름날)을 맞이하여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랑의 쌀 100포를 8월 19일 궁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영희 주지스님은 “백중을 맞이하여 신도들과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서 기쁘다”며 부처님의 자비로 궁류면민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하며 지속적으로 나눔실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문미경 궁류면장은 궁류면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준 김영희 스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두루 살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궁류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기탁받은 사랑의 쌀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대상자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100세대에 정성껏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봉황산 일대에 위치한 일붕사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는 세계 최대 동굴법당을 가진 사찰로서 매년 백중 행사때 마다 백미를 기탁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