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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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순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 2023년 전남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 선정화순군이 2023년 전라남도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에 지역 기업체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공헌한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고용 환경 개선 등 원활한 기업 운영을 위해 재정‧행정적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 기준은 근로자 수 증가, 청년 ‧ 중장년 근로자 채용률의 일자리 창출 분야와 고용유지율, 정규직 전환율, 직원 복리후생의 고용안정 분야 등으로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각각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고용 환경 개선 자금(기업당 2000만 원),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인증 2년간), 시설자금 ‧ 운전자금 융자 한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간), 우수제품 홍보사업 선정 시 우대 등의 지원을 받는다. 화순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오는 12월 일자리 한마당 행사 개최 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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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내년 예산 6,632억 원 편성...전년 대비 11.6% 축소화순군은 14일 6,632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화순군 의회에 제출했다. 24년도 예산안은 지방교부세 축소 등 세입 여건 악화에 대응하여 세입· 세출예산을 보수적으로 편성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는 등 건전한 재정을 운영해 갈 계획이다. 또한 군민 안전 및 사회복지를 강화하는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살피면서 지역의 경제 성장 동력은 지속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 편성안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1,601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1,156억 원 ▲환경 분야 1,085억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289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75억 원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기초연금 550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 115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60억 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 40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34억 원 등 1,601억 원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공익직불제 지원 164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54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8억 원, 농촌 생활 환경 정비 36억 원, 농촌 공간 정비 사업 21억 원 등을 포함 1,156억 원이 편성됐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64억 원, 기능성 HMR 실증 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35억 원,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 17억 원, 화순사랑 상품권 발행 운영 32억 원 등을 포함 289억 원이 편성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에 37억 원, 다목적체육관 조성 20억 원, 추억의 능주 관광 자원화 사업 15억 원, 고인돌 봄축제 운영에 10억 원 등 275억 원이 편성됐다. 환경 분야는 동복정수장 개량 사업 55억 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개량 사업 48억 원, 백아 정수장 개량 사업 26억 원,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운영관리 13억 원, 비점 오염 저감 사업(구도심, 전통시장) 10억 원 등을 포함해 1,085억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도 폐광지역 개발 기금사업 65억 원, 생물 의약 제2산업단지 조성 53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42억 원,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27억 원 등 지속 발전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재정 지원을 강화 유지하고, 세수 부족으로 인한 군 재정 위기를 잘 극복하여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군민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군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11월 20일부터 개회하는 제26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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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한국에너지공과대학, 농업 부산물 자원화 맞손전라남도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와 농업부산물이나 잔재물, 저장 중 폐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자원화 기술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업부산물이나 잔재물을 이용한 생분해성 소재 자원화 기술 개발 및 농산업 연관산업 육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등 농업·농촌 발전 사업 ▲국가연구개발 사업 기획 및 인력양성 등이다. 두 기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대학 중심의 연구 허브 구축과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농산업의 활력을 증진키로 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농업부산물 자원화 기술개발 및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연구사업 추진 등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켄텍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기성 부산물로부터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업사이클링 특허기술을 실용화해 지역 현안 해결과 바이오 플라스틱 등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세계적 에너지 분야 특화 대학인 켄텍과 전남 농업 현안 해결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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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4천592억 전국 최다전라남도는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4천592억 원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급액 2조 3천696억 원의 19%로 가장 많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익직불금은 시군을 통해 농업인 계좌 확인을 거쳐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만 3천 명의 농업인·농업법인에 4천592억 원을 지급한다. 이 중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8만 4천 명에 1천8억 원, 농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2만 9천 명에 3천452억 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올해 4월부터 6월 초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6월부터 10월 말까지 대상 농지,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자격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부정수급을 차단했다. 특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업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교육 미이수 등 의무 사항 미이행 농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행을 독려했다. 그 결과 직불금 37억 원(2만 3천 명) 감액을 사전 예방해 정부의 적극행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농업인 모두가 환경보전과 식품안전 등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헌신한 결과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이번 직불금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경영안정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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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예수금 2조5천억원 시대 개막 새로운 금자탑!”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은 지역농·축협의 건전하고 내실있는 경영성장을 유도하고자 전국 1,111개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시행중인『상호금융예수금 2조5천억원 달성탑』을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수상했다. 예수금 2조5천억원 달성은 전국 12번째이며, 중소도시와 전남지역 농·축협으로는 첫번째로 수상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 금융환경의 불확실성과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달성한 업적으로 “조합원 편익, 고객행복을 열어가는 순천농협” 구현을 위해 전 임직원의 노력과 1만8천여명 조합원 그리고 지역민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인 점을 감안할 때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최남휴 조합장은 “상호금융예수금 2조5천억 원 달성은 조합원과 고객이 순천농협을 신뢰하고 적극 애용해 주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에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순천농협으로 고객행복을 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지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오는 30일까지 정기예탁금 특별판매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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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전개로 산불예방 및 산림정화에 힘쓰다!순천국유림관리소는 최근 구례군 피아골계곡 일대에서 산불예방 및 산림정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산불예방 활동과 연계한 산림정화 캠페인으로, 산불에 대한경각심 고취와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 등의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국·사유지 구분 없이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 및 단속을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산림 내 화기사용 등 불법행위 적발 시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다. 박영길 순천국유림관리소장은 “산불예방 및 산림의 건전성 확보를위해 산림 내 화기사용 및 쓰레기 투기 금지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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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도의원 “전남도 ‘경계선 지능인’ 대책 있나”전라남도의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3)이 최근 전라남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전라남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김정희 의원은 전라남도 대표 복지 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띄우고 “전남이 좋은 모델을 만들어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난독증, 기초학력 부진, 은둔형 외톨이 이런 부분들은 결국 발달장애와 관련이 있다”면서 “적기에 개입해 대처하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데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도 전라남도가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김정희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계선 지능인은 7백만 명, 13%가량 되고 전남은 23만 5천 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전국 14개 광역시ㆍ도가 조례로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일부 교육청도 조례에 따라 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경계선 지능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앞으로 상당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라남도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조기 발견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의원은 또 “경계선 지능인을 방치하면 ADHD를 보이거나 은둔형 외톨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남도가 검사비를 지원해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발달재활서비스 예산도 늘려 제대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IQ 71∼84)으로 어휘력, 학습능력, 이해력, 대인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으로 ‘느린학습자’라고도 한다. 제21대 국회에 경계선지능인의 권리보장이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법률안 세 건이 계류 중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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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로우 ‘저출산 육아 지원’ 일환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에 ‘내 생애 첫 책’ 기증(사진) 내 생애 첫 책 도서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 물류 전문 기업 포스코플로우(사장 김광수)가 최근 평택 배다리도서관에서 정연수 포스코플로우 경영문화실장, 최준구 경기도 평택시의회 의원, 유현미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장, 황성식 평택행복나눔본부 나눔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관내 1천여 영유아 가정에 기증할 ‘내 생애 첫 책’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도서관 추천 도서 중 생후 48개월 이하 아동의 발달 단계에 따라 그림책, 헝겊책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로 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배다리도서관을 통해 평택시 관내 1천2백여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평택행복나눔본부에서 도서 전달 대상 가정을 모집하고,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에서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도서 선정과 대상자 도서 배부를 지원한다. 포스코플로우는 협력사,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저출산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ESG경영 실천 차원에서 이번 도서 기증을 결정했다. 평택은 평택항, 포스코 유통기지가 위치한 주요 물류 거점으로, 다수 물류파트너사의 지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도서 기증으로 취약계층 영유아의 정서 발달을 지원함과 더불어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도시 중 하나인 평택의 양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수 포스코플로우 경영문화실장은 “이번 ‘내 생애 첫 책’ 도서 기증은 포스코 그룹의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참여로 기획된 사업이며, 포스코플로우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플로우는 이번 사업과 함께 광양 1인1악기 교육지원 사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대학 인턴십 등 미래세대의 바른 성장을 돕는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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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참가…대송산단 기업유치 홍보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하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하여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의 잠재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는 지난 7월, 대송산업단지의 제조업 기반 산업집적화를 위해 산업 코드를 기존 9개에서 △전기장비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및 장비 제조업,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 △연구개발업 등 6개를추가해 총 15개 업종으로 변경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는 대송산업단지를 적극 소개하고,투자의향기업에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하동사무소 홍보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유튜브구독 시, 홍보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 조은구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하동의 입지와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와 함께 기업의 동향도파악하여 하동지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아우르는 전시로 380개사 1,000부스 규모로 열리며, 공장자동화기기, 스마트공장, 공작기계․설비, 공구․금형, 제어계측, 물류, 용접 등의 품목이 전시된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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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새로운 돌파구 제시한 순천 균형발전 우수사례 특별상!순천시(시장 노관규)가 13일 충남 아산에서 개최된 2023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7개월간 열린 국내 최장기 국제행사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순천이 지닌 생태와 정원이라는 차별화된 성장판을 키우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지방시대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한 것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관련 기관을 격려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특별상을 전달하면서 “지방시대 가능성을 열어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정원박람회를 들었다”며, “980만 전대미문의 관람객을 끌어들인 순천은 경천동지할 일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방시대위원회는 순천의 발전도 발전이지만 전국의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구해줬다는 마음으로 이 같은 특별상을 수여했다”며 지방시대, 순천이 보여준 역량에 대해 극찬하는 말을 덧붙였다. 우동기 위원장은 박람회 기간 중 순천을 방문해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된 도시 획기적인 변화를 보고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으로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바꿔낸 지역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모범도시”라고 칭한 바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특별상 수상에 이은 우수사례 특별 강의를 통해 정원박람회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이 바뀌기 위해선 ‘시장-공무원-시민’이 조화된 삼합(三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순천만, 국가정원 등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K-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원에 문화의 옷을 입혀 경제의 새로운 판을 완성하게 된다면 수도권 일극체제의 짐을 나눠질 수 있는 유일한 축인 남해안벨트 허브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도 함께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2,000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 지원을 약속받았으며, 앵커기업 유치 및 문화 콘텐츠 개발 등 ‘한국판 월트 디즈니’ 조성 로드맵을 그려나가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