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총장 이병운)는 제18기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단장 이재은) 소속 요원들이 지역 기업인 ㈜바다명가와 협력하여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AT센터에서 개최된 ‘K-푸드페스타’에 참가했다.

 ‘2024 K-푸드페스타’는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이벤트로, 약 100여개 이상의 국내 'K-푸드' 기업이 참가한다. 핸드메이드 음식부터 각종 소스 분식, 디저트, 건강 음식 등 우리나라의 최신 음식 문화 트렌드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는 행사로 꼽힌다.

 국립순천대 제18기 GTEP에 소속된 박혜종·고규민(무역학전공), 이시온(일본어일본문화학과) 요원은 완도 소재 지역 기업인 ㈜바다명가와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해조류 가공품을 주로 생산하는 (주)바다명가는 이번 전시회에 김부각, 다시마부각, 멸치, 건새우, 건미역, 건다시마, 곱창김, 재래김, 김밥김, 김자반 등을 출품하였다.

 국립순천대 GTEP 요원들은 (주)바다명가의 상품 전시 및 홍보를 맡아 박람회 기간(7/19~7/21)동안 150만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그 외에도 (주)바다명가의 해조류 제품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바이어(알리바바 등), 포워더들의 상담을 진행하며 국내외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역학전공 2학년 박혜종 요원은 “박람회에서 ㈜바다명가의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어필하여 구매를 유도해보니 해외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제품과 관련된 현재 시장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무역학전공 3학년 고규민 요원은 “평소 쉽게 하기 경험하기 어려운 여러 경험과 상품 판매를 통해 잠재되어 있던 영업·마케팅 능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함께 참여한 일본어일본문화학과 4학년 이시온 요원은 “박람회에 ㈜바다명가 일원이 된 마음가짐으로 상품을 진열하고, 바이어들과 소통하면서 현장 실무적인 마케팅 전략을 배우게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GTEP(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지역 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출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별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단이다.

 올해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은 중앙아시아에 특화된 사업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5팀은 협력업체 ㈜바다명가와 함께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 몽골 시장 개척에 참가하여 더 많은 수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승호 기자